Why? 전통과학 [구판]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48
허순봉 지음, 송회석 그림 / 예림당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그동안 밀린 Why 시리즈 리뷰를 쓰다보니 100권까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렇게 나온 50권이 완간이라는 말에 아쉬움이 든다. 

아들에게 그렇게 말했더니, 아들 역시 "왜, 100권까지 나오면 안 돼?" 이렇게 똑같이 말을 한다. 남자 아이라서 더 그런지 과학에 역시 관심이 많다. 게다가 이렇게 좋은 책들이 가득하니 과학에 큰 관심이 없을지언정 자꾸 읽다보면 아마도 과학이 쉬울 듯 하다.

Why? 미래 과학 책을 먼저 읽었기에, 그 다음 이 시리즈인  Why? 전통과학 책을 보면서 과거와 미래를 어떻게 연결할까 그러한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우수함 - 이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이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박물관이나 문화유적지를 찾아서 여기 책에 나온 내용을 보다 더 잘 느끼지 않을까 싶다.  

기술과 천문, 생활과 저술 등 4개의 분야로 나눠 우리의 뛰어난 문화와 과학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뛰어난 합금술의 절정 청동기, 일본의 국보가 된 칠지도, 신비한 종소리 성덕대왕신종, 한발 앞선 인쇄 기술 금속 활자, 조선의 로켓 무기 신기전  

여기서 나와 아이가 가 본 곳은 경주 불국사 - 성덕대왕신종. 전에 직접 눈으로 본 문화재에 대해 과학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나온 내용을 보니 신기하다.

강화도에 가서 언제 꼭 고인돌을 보리라 했는데, 아직이지만 고인돌과 고분의 별자리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옛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적인 사고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장영실이나 세종대왕의 위인전을 읽었더라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시계와 물시계도 재미있는 내용이고 측우기 역시 뛰어난 우리 조상의 과학실력을 뽐낼 수 있는 것이다. 

생활 면에서도 역시 최고 난방용품? 온돌 - 그 어느 나라보다 우수한 것이 아닐까 싶다. 숨 쉬는 그릇 옹기와 우리 아름다운 종이 한지, 최고의 건강식품 김치와 된장, 순수 자연 그대로의 천연염색. 

지금 나온 다른 그릇이나 종이, 염색 등 결코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나거나 지금 견주어도 손색없는 우수성이 조상의 숨결에서 그대로 흘러나온다.  

또한 한글의 우수성. 다른 어느 나라 글자보다 읽기 쉽고 금방 배울 수 있는 훈민정음. 이것 역시 우리의 자부심을 살리는 또 하나의 쾌거다. 

앞으로도 전통과학의 순수성과 소중함을 깨닫고 보호와 함께 더 많은 과학 발전이 꼭 이뤄지기를 바라며... 

 Why? 전통과학 / Why? 시리즈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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