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을 웃긴 세계전래동화 - 전래동화 04, 책과 친해지게 하는
엄기원 엮음, 허유리 외 그림 / 효리원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1학년 때 아이가 읽었어도 좋을법한 책 [1학년을 웃긴 세계 전래동화]라는 제목의 책이다.

아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인데, 자꾸 읽고 싶어해서 아마 조만간 구입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열 편 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말레이시아 이야기인 [숲의 우두머리]라든가 몽골 이야기인 [낙타에게 쫓겨난 남자] 또 터키나 그리스 이야기는 우리가 자주 접하지 않는 나라의 동화라서 그런지 더 재미있었다.

그림책에서 동화책을 읽는 단계에 있는 초등 1학년 아이들이라면 적극 권할만한 책 중 하나이다. 그리 길지 않은 내용과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재미있는 동화 내용이기에 한 번에 긴 내용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이 중간 과정으로 거치기에 딱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읽다보니 각 나라에 대해 관심도 생기고 지구본이나 세계지도를 보면서, 혹은 지도책을 꺼내어 각 나라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도 한다. 요즘은 컴퓨터로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도 알게 되어서인지 자신만의 컴을 원하기도 하는 아들.

나중에 2학년이나 3학년 이렇게 시리즈가 나오는지도 살펴보려고 한다. 아이와 가장 재미있었던 동화가 무엇인지 묻고 이야기하면 더 좋은 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글자도 제법 굵고 그림도 재미있는지라 아이가 혼자 보기 딱 알맞다. 깔깔거리고 웃는 아이의 모습에 훔쳐보았던 책인데 나 역시 즐기며 보아 시간지나가는 줄 몰랐던 책.

책 읽는 재미에 흠뿍 빠질 수 있는 그런 동화, 또한 아까 언급한대로 각 나라에 대한 관심까지 확장할 수 있는 좋은 동기가 되어준 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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