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 온 첫날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22
미셸 에드워즈 지음, 장미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 시절 추억 속으로 

어린 시절 나 역시 전학을 꽤 다녔다.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그리고 커서는 시골에서 살지 말고 서울로 올려보내시며 공부는 큰 곳에서 해야한다는 말에 큰 형을 따라 서울로 올라와 몇 번의 전학을 또 하였다.

그래서인지 결혼을 하고 아이에게는 그렇게 전학을 시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전학 온 첫날.
이 책을 읽으며 나 역시 어릴 적 내가 전학간 첫 날의 모습을 떠올려보았다.

새학기가 시작할 때에도 불안감이 들 때가 있는데, 하물며 새학기 첫 날 낯선 곳을 이사를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다니...

게다가 주인공은 미국인이 아닌 베트남 소녀 파 리아. 그리고 책의 배경은 미국의 잭슨 마그넷 초등학교이니 얼마나 더 낯설 것인가!

새 학기 첫날에 전학까지 온 파 리아의 심정이 어떨지는 이 책을 읽으면 알 것이다. 또한 새로 전학을 가야 하는 아이. 낯선 곳에서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함께 읽어주면 아주 좋을 듯 한 책이다.
 
또한 이 책과 함께 출간된 미셸 에드워즈의 책 세 권은 같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마치 시리즈를 보는 듯한 이야기에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나머지 책도 함께 읽는다면 그 기쁨은 두 배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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