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3.4권 세트 - 전2권
릭 라이어던 지음, 이수현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언제나 스릴넘치는 모험이 우리 앞을 기다리고 있는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그 세 번째와 네번째  이야기이다.

1편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난독증에 시달려 일반 학교에서는 공부할 수 없었던 이 책의 주인공 퍼시 잭슨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는 내용에서 시작되는 책.
2편에서는 자신의 생부인 포세이돈을 위해 제우스의 잃어버린 번개 화살을 찾으러 가는 모험이 펼쳐진다.

이제 3편은 그 퍼시 잭슨의 또 다른 모험이 펼쳐진다.
학기 마지막 날. 일년 동안 별 다른 문제 없이 무사히 학교를 마칠 줄 알았던 퍼시와 엄마. 하지만 역시나 학교에서는 또 다시 엄청난 일이 벌어지게 된다.

거인들[식인귀]이 나타나 공격을 하고, 자신을 구하기 위해 온 아나베스와 그동안 퍼시가 새로 사귄 친구 타이슨과 함께 반쪽피 캠프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그 곳은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반쪽피 캠프를 지키는 탈리아의 소나무가 누렇게 변한 후 마법 경계선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저 몸집이 큰 줄 알고 있던 자신의 친구 타이슨 역시 키큽롭스[거인족, 눈이 가운데 하나만 달려있어 외눈족이라고도 한다.]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탈리아의 소나무가 중독이 되었다는 것은 아마도 신들의 세계에 어떤 문제가 발생한 심각한 상황이 될 듯 하다.
게다가 1,2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식인귀와 키클롭스 타이슨의 등장도 무척 흥미롭다. 과연 이번엔 또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탈리아의 소나무가 중독이 된 책임을 물어 여름캠프의 교사였던 켄타우로스 키론이 캠프를 떠나게 되고 탄탈로스[제우스의 아들이라고 하며, 부유한 왕이었으나 천상계에서 신들의 음식물을 훔쳐서 인간에게 주었기 때문에 지옥에 떨어져 영원한 벌을 받게 되었다.]가 오게 된다.

또한 꿈 속에서 탐색여행을 떠난 그로버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알게 되고, 구하러 갈 것을 약속한 퍼시. 그로버의 상황에 대해 아나베스와 이야기를 한 퍼시는 황금양피를 생각해내고, 그것을 가져와 탈리아의 소나무를 구하기로 결심한다.

또 다시 시작된 모험. 4편에서 퍼시 잭슨과 아나베스, 그리고 자신의 형제가 된 타이슨과 함께 하게 된 것이다. 역시나 책을 읽으면서 또 감탄에 감탄을 하게 된다.
중간 중간 벌어지는 추격전들이 어찌나 생생하고 박진감있는지, 책을 읽으면서도 그러한데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을 영상으로 보게 된다면 그 판타지는 정말 대단할 것이다.

동화 속에서 세이렌의 노래를 듣고 싶다고 하는 아나베스의 당돌함도 굉장하다.  게다가 불과 친한 키클롭스 타이슨의 활약상도 돋보이는 4편이다.

게다가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예언에 대한 내용도 언급된다. 또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새롭게 등장하는 C.C.양[키르케 - 아이아이 섬에 사는 마녀.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에게 약을 먹인 술을 주고 돼지로 바꾸어 버린 인물]에 의해 잠시 기니피그로 변한 퍼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지를 발휘해 퍼시를 구해낸 아나베스와 세이렌의 바다를 지나 키클롭스의 섬에 드디어 도착한다.
어떤 방법으로 황금양피를 찾고 그로버를 구할 수 있었는지는 책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죽은 줄 알았던 타이슨과 만나게 된 것도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고...

무사히 돌아온 그들은 황금양피를 탈리아의 소나무에 걸어놓는다. 하지만 그로 인해 또 다른 굉장한 사건이 발생했으니 끝이 없이 이어지는 퍼시 잭슨의 모험 속으로 또 다시 빨리 들어가고 싶다.

마지막으로 책 뒤에는 역시나 올림포스 12신과 그 밖의 신, 괴물에 대한 소개와 함께 특별히 4편에서는 [오디세이]와 [아르고 호의 모험]에 대한 이야기가 부록으로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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