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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3 - 황금양피 탐색여행
릭 라이어던 지음, 이수현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제나 스릴넘치는 모험이 우리 앞을 기다리고 있는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그 세 번째 이야기이다.
퍼시 잭슨, 즉 페르세우스 잭슨으로 페르세우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영웅 중에 유일하게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였다.
과연 이 책에서도 퍼시 잭슨은 행복할 수 있을까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몇 편이 마지막일지 빨리 완결이 되기를 기다리며 나는 또 즐겁게 모험 속으로 빠져든다.
1편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난독증에 시달려 일반 학교에서는 공부할 수 없었던 이 책의 주인공 퍼시 잭슨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는 내용에서 시작되는 책.
결국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인간인 자신의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것을 알게 된 퍼시 잭슨에 대한 내용과 그 모험이 나오고 있다.
2편에서는 자신의 생부인 포세이돈을 위해 제우스의 잃어버린 번개 화살을 찾으러 가는 모험이 펼쳐진다.
사티로스인 그로버와 아네테를 엄마로 둔 자신과 같은 반쪽피 아나베스와 함께.
갖은 고생 끝에 번개화살을 돌려주고 반쪽피 캠프[자신과 같이 반신반인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거하는 곳]로 다시 돌아온 퍼시.
하지만 엄마와 함께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여름캠프에서 나와 생활하게 된 퍼시.
이제 3편은 그 퍼시 잭슨의 또 다른 모험이 펼쳐진다.
학기 마지막 날. 일년 동안 별 다른 문제 없이 무사히 학교를 마칠 줄 알았던 퍼시와 엄마. 하지만 역시나 학교에서는 또 다시 엄청난 일이 벌어지게 된다.
거인들[식인귀]이 나타나 공격을 하고, 자신을 구하기 위해 온 아나베스와 그동안 퍼시가 새로 사귄 친구 타이슨과 함께 반쪽피 캠프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그 곳은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반쪽피 캠프를 지키는 탈리아의 소나무가 누렇게 변한 후 마법 경계선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저 몸집이 큰 줄 알고 있던 자신의 친구 타이슨 역시 키큽롭스[거인족, 눈이 가운데 하나만 달려있어 외눈족이라고도 한다.]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탈리아의 소나무가 중독이 되었다는 것은 아마도 신들의 세계에 어떤 문제가 발생한 심각한 상황이 될 듯 하다.
게다가 1,2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식인귀와 키클롭스 타이슨의 등장도 무척 흥미롭다. 과연 이번엔 또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탈리아의 소나무가 중독이 된 책임을 물어 여름캠프의 교사였던 켄타우로스 키론이 캠프를 떠나게 되고 탄탈로스[제우스의 아들이라고 하며, 부유한 왕이었으나 천상계에서 신들의 음식물을 훔쳐서 인간에게 주었기 때문에 지옥에 떨어져 영원한 벌을 받게 되었다.]가 오게 된다.
또한 꿈 속에서 탐색여행을 떠난 그로버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알게 되고, 구하러 갈 것을 약속한 퍼시.
그로버의 상황에 대해 아나베스와 이야기를 한 퍼시는 황금양피를 생각해내고, 그것을 가져와 탈리아의 소나무를 구하기로 결심한다.
다시 한 번 떠나는 모험.
또 다시 시작된 모험은 퍼시 잭슨과 아나베스, 그리고 자신의 형제가 된 타이슨과 함께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모험에 대한 내용은 4편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진진해지는 모험. 과연 퍼시의 미래는 무엇일까, 아직까지 감춰진 예언은 어떤 것인지 빨리 다음 책을 읽고 싶다.
4편에서는 어떤 새로운 인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사뭇 기대가 되고, 무사히 그로버를 구하고 황금양피도 찾게 되기를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