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탈출넘버원 8 - 서바이벌 과학 학습 만화, 아마존의 주인을 찾아라! 이번에는 브라질편이다. 우리 아들은 이런 책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재미도 있고 안전의식이나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수 있기에 나 역시 나올 때마다 눈여겨 보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를 떠나서 해외로까지 나가는 주인공 아이들. 그래서인지 단순히 위기에 직면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에 대한 상식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까지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언제나 뛰어나니고 아이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안전에 대한 교육을 많이 시키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 부모의 백 마디 잔소리보다 더 큰 효과를 갖게 된다. 브라질은 아마존 강과 밀림으로 우거진 유명한 곳이다. 아직도 그 곳에 있는 생물들에 대해서는 다 파악을 할 수가 없다는 말도 언젠가 들었던 것 같다. 전설의 도시, 밀림 속에 숨겨진 마을 속에서 벌어지는 모험. 게다가 해적까지 등장하는 내용은 다소 황당무게할 수도 있지만 재미 속에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해 배울 수 있다면 그 효과는 더욱 큰 것이다. 특히 남자 아이들 같은 경우는 정말 황당한 사고를 당할 때가 있다.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 다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 이 책에서도 책을 읽다보면 여러 가지 다양한 사건을 만나게 되고 그런 사건을 맞닥뜨릴 때 어떻게 대응하고 응급처치를 해야하는지 자세하게 나와서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지금은 꼭 쓸모가 없을 지도 모르겠지만, 점점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가면서 꼭 알아야하는 안전에 대한 내용, 위기에서 겪을 수 있는 내용과 해결방안, 문제 해결력 같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해적이 이미 다 사라진 걸로 예전에 알고 있다가 작년인가 해적이 아직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이 책에 나오는 해적에 대한 내용도 전혀 허무맹랑하지 않게 느껴진다. 그리고 해적 같은 것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기에 더욱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