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순아 노올자 신나는 책읽기 14
이상권 지음, 정지윤 그림 / 창비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치매에 대해서 함께 아이들과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누구가 나이가 들면 걸릴 수 있는 치매. 이 책에 나오는 금순이가 바로 그 주인공인 것이다.

유일하게 가족 중에서 할머니의 이름을 부르고 반말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주인공인 손녀 연우.

하지만 그런 연우는 할머니를 피하지 않고 오히려 친구가 되어줍니다.
겨울철 정말 따뜻한 이야기를 만났지요.

이제 고작 초등 3학년인 연우인데 책 속에서 만난 연우의 모습에 저는 오히려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연우네 가족의 일상과 액자식 구성으로 되어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등장하는 구성 역시 아이들에게 이야기의 소재로 인한 가족 사랑과 감동 뿐 아니라, 글쓰기에 대한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즐거움도 함께 제공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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