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뻔뻔유쾌 엄마표 영어교육 ㅣ 현명한 부모를 위한 10분 자녀교육 3
강은경 지음, 서현주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영어. 집에서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멋진 아이디어들이 들어있는 책입니다.
영어에 관심이 많은데다 아이 교육도 있기에 눈에 번쩍 띈 책. 조그만 크기라서 그런지 읽는데에도 부담이 없으니 훨씬 좋더군요.
뻔뻔유쾌 엄마표 영어교육이란 말대로 책을 읽으면 영어를 가르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제가 있는 주위를 봐도 영어학원이 우후죽순처럼 많이 있고, 대부분의 학부모들 역시 영어교육을 학원에 내맡기고 있는 실정이지만, 그리 큰 효과가 없다고들 입을 모아 말을 합니다.
사실 일주일에 많게는 5일, 작게는 2-3일 영어학원에 가서 한 시간에서 한 시간 30분동안 영어를 하고 온 후 남은 시간은 모두 한국말로 사용하는 환경이니 영어가 크게 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게 분명하지요.
이 책에서는 영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4세에서 초등 저학년을 위한 엄마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정보를 담았는데 크게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엄마표 엉어 공부를 위한 준비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영어 환경. 정말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영어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기란 쉽지 않지요.
엄마표 영어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이중 언어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며 그것을 위해 가정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하루 24시간 중 가장 함께 있는 엄마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여러 가족들과 책, 오디오, 비디오, 놀잇감이 있지만 그보다 엄마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저 역시 실감하고 있으니까요.
영어 환경에 얼마나 노출을 하는가에 따라 아이의 영어도 달라질 수 있음을 공감합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영어 노래와 챈트로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영어회화 역시 가정에서 아이와 놀이를 할 때, 잠을 자고 일어날 때, 목욕을 하고 밥을 먹을 때 자연스럽게 묻고 대답하고 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한국말을 배우듯이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요.
한국말로 된 동화책에 흥미를 붙이듯 영어 역시 아이들의 연령과 발달, 흥미를 고려해 읽기를 서서히 시도하고, 다양한 영어 환경에 직접 참여해서 몸으로 체험하는 것도 좋은 일이기에 책에서는 여러 곳의 영어체험 교육의 장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영어 서점과 영어 교재들, 영어 관련 사이트에 대한 내용도 꼼꼼하게 들어있어 현재 이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엄마표 영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주는 책.
보다 뻔뻔해질 필요가 있음을 주지시키고 아이들과 놀며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또한 영어 교육의 기본적인 틀과 방법을 함께 제시하고 있어서 실용적인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영어교육, 문제 없다. 하고 외쳐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