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투우의 나라 스페인으로 보물을 찾으러 떠난다. 언제 읽어도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 바로 이 시리즈인 보물찾기인것이다. 투우의 나라. 정열의 나라 스페인. 과거 유럽 뿐 아니라 전세계를 주름잡던 강대국의 하나였던 스페인을 만나서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보물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만화로 알아가는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라고 한다. 벌써 그렇게 많은 시리즈가 나왔다니...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 우리와 멀리 떨어져있는 스페인이 가까와지는 느낌이 든다. 스페인 통일을 이룬 국민 영웅 엘시드. 아마도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스페인의 국민 영웅 엘시드를 처음 만나지 않을까 싶다. 그 엘시드의 깃발을 찾아 수사를 시작하는 토리의 모험으로 함꼐 들어갈 수 있다는 것도 어찌보면 행운이 아닐까! 사실 전 스페인이 오랫동안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네요. 그저 유럽에서 프랑스와 영국이 강대국이 전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강대국이었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다른 유럽 나라들과 차별되는 강렬하고도 독특한 색깔을 가진 나라가 바로 스페인이라고 합니다. 그런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 상식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 바로 스페인에서 보물찾기 입니다. 올라, 에스파냐, 스페인의 간단한 인사말도 배우고... 토리의 통통 역사상식을 통해서는 태양의 나라, 스페인과 각 지역의 특성, 스페인의 전통 춤, 플라멩코도 만날 수 있답니다. 스페인의 역사와 스페인에서 나온 예술가들, 음식문화와 건축, 문화예술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멋진 책. 책을 읽다보니 스페인에 가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