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21
고대영 지음, 한상언 그림 / 길벗어린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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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봄에 파주 책잔치에 끌려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저 역시 책이 무척 저렴하고 해서 몇 권 열심히 구입을 했었지요.
이 책의 작가가 쓴 다른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서>와 <용돈 주세요>랍니다.

너무 재미있고 그림이 정말 대단해서 무척 놀랐고, 내용 역시 좋아서 우리 아이랑 가끔 그 책을 읽고 있지요.

이 책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요즘 수업을 다소 줄여서 그런지 아이와 책도 읽고 컴퓨터게임도 즐기는데 우리 아이는 무척 좋은가봅니다.

함께 라면을 먹는 모습도, 양치질하는 모습, 낮잠 자는 모습도 닮은 붕어빵 부자. 저 역시 아이 낳고 붕어빵이라는 말을 들어서인지 왠지 책에 더 정이 갑니다.

아들은 엄마를 좋아하지만 역시 아빠와 함께 지내는 것이 좋은가봅니다.
그리 큰 내용은 없지만 아빠와 아들의 평범한 일상 이야기가 오히려 더욱 아빠와 아들의 사랑과 행복함을 표현해주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책 속의 주인공의 장래희망은 아빠가 되는 것이지요.
좋은 아빠가 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요. 거창한 꿈도 좋지만 아빠의 모습이 좋아서 커서 아빠처럼 되겠다는 아들. 저 역시 우리 아이의 장래희망 중 하나가 멋진 아빠가 되고 싶다고 하면 좋겠군요.

책 속에서는 마치 만화처럼 말풍선도 들어가있고, 다소 과장된 그림 역시 생동감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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