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입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는데 설상가상으로 외출할 일이 많아집니다.

아이는 그래도 괜찮은데 나머지 식구들이 감기에 걸렸습니다.

함께 기침을 하고 밤중에 몇 번이고 뒤척이다 깨어 콧물을 닦고 잠이 듭니다.  서로의 기침 소리에 좀처럼 잠이 쉽게 들지 못하고...

한 두 시간 간격으로 겨우 잠이 들다 깨고, 시계를 보니 새벽 5시군요.

이제 조금만 더 자면 아침이겠구나 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날이 밝았습니다. 방 안이 환해졌지요.

시계를 보니 9시 30분입니다.

밤 중에 계속 잠이 들다 깨다 하더니 새벽에 제법 깊게 잠이 들었는지 잠깐 다시 누웠다 일어난 것 같은데 벌써 날이 환하게 밝았습니다.

오늘은 2006년 1월 31일 마지막 날.

내일부터는 일찍 일어나 아침을 맞이하고 싶은데,,,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군요.

작심삼일이 아니라 새해 첫 날부터 늦잠을 잘 것 같은 분위기.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도 많이 잡는다던데, 제 자신에게 열심히 격려하며 하루를 보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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