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니까 같은 중앙출판사에서 나왔던 책이 생각이 난다.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바로 그 책.

그 책은 시각 장애인 동생을 둔 언니의 이야기고 또 그림동화이기 때문에 유치원생 우리 아이도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다.

이런 책이 있다는 말을 듣고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연말이 가기 전 시간을 내어 책을 봐야지 하는 결심을 하며...

우리 나라에도 다운증후군 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학교에서 과학 시간에도 어렴풋이 배웠던 다운 증후군. 하지만 얼마나 많이 있는지 또 그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난 전혀 알지 못한다.

이 때까지 관심이 너무 없었다고 한다면... 이런 내 자신이 무척 초라하게 느껴진다.

동생이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어린 소녀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언니 알레가 다운증후군 동생 줄리아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을 띠고 있다. 1인칭 시점의 이야기 전개로 알레가 동생을 기다리며 겪었던 가슴 떨리고 설레었던 기억이 독자가 직접 회상하듯 생생하게 느껴지고, 10대 소녀의 감수성이 묻어나 매우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이렇게 말한 대로 이 책을 읽으면서 장애우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보고 싶다. 몹시 아름다운 책일 것 같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