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그림책 ?궁금쟁이! 
 



 

재미있는 그림책 ?궁금쟁이!

두더지와 지렁이

물구나무

2007-08

 

한창 궁금한 것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아 끊임없이 이런 저런 질문들을 쏟아내고 요상한 생각들이 상상의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걷는 아이들.

바로 이때 보여주면 좋은 책들이다.

아이들의 자연관찰 첫 책으로 적합하다.

유쾌한 그림과 짤막한 글이 신기한 세상을 보여준다.

재미와 웃음과 지식을 한 번에 선사하는 책이다.

꼬불꼬불 두더지는 땅굴파기 선수!

곡괭이를 들고 땅을 파는 두더지 선수,

땅 속에서 지렁이를 붙잡고 먹겠다며 잡아당기는 두더지 선수,

지렁이와 줄다리기 하듯 용을 쓰며 힘자랑을 하는 그림이 재미있다.

삽을 닮은 손모양,

이 방 저 방 땅굴 파놓고 침실, 거실~

두더지가 눈이 나쁘다는 것도 시력검사하는 장면 하나로도 오케이!

곤충을 먹고 사는 두더지,

곤충 채집망을 든 모습 하나로도 바로 오케이!

털이 부드럽다고 토끼가 두더지를 얼굴에 대고 비비는 장면 하나로도 아하!

두더지가 세 살이면 할아버지라니.

   

금방 무엇을 알려주고자 하는지 알 수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두더지의 실제 사진과 알려주고자 하는 과학 지식을 보기 좋게 정리하여 보충하고 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여기 저기 진 땅에서 지렁이님을 볼 수 있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동물인데 외모만 보고 징그럽다 판단하여 가까이 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의외로 지렁이는 똥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등 우리에게 이로운 동물이다.

지렁이도 역시 땅굴파기 선수!

두더지와 붙여보면 누가 이길까?

쪼글쪼글 작아졌다 길쭉길쭉 늘어났다 하는 모습을 용수철에 비유하고 있다.

삐죽삐죽 털이 있어 미끄러지지 않고 잘 기어간다.

목욕을 좋아하는 지렁이의 특성을 욕조 속에 몸을 푹 담그고 거의 무아지경에 빠져 있는 지렁이의 모습과 샤워기를 붙들고 좋아하는 그림으로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

나뭇잎과 뿌리를 쩝쩝, 지렁이의 밥먹는 모습도,

똥을 싸고 흙을 갈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모습도,

암수 한 몸인 특성과 짝짓기 후 알이 담긴 고치가 머리에서 쏙 떨어져나오는 신기한 모습도

재미있는 그림과 짧은 글로 참 쉽게 알려준다.

 

더 궁금해할만한 내용과 실제 지렁이 사진을 마지막 부분까지 알차게 싣고 있다.

궁금쟁이들을 위한 첫 책, 둥근 모서리까지 마음에 든다.

 

궁금쟁이 자연과학 그림책은 총 60권이라고 한다.

전 권을 다 보았으면 더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