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가가 성공을 거둘지 가늠하는 가장 좋은 척도는 여성을 대하는 방식이다.

'우리만의 방식이 있다'는 변명은 참을 수 없다. 

모든 사회에 여성 차별의 오랜 전통이 있지만 그것이 변명이 될 수는 없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28/0200000000AKR20150928004051071.HTML


One of the best indicators of whether a country will succeed is how it treats its women. 

And I have to say I do not have patience for the excuse of, 'Well, we have our own ways of doing things." 

We understand that there is a long tradition in every society of discriminating against women. 

But that's not an excuse.


인용해서 써먹기 좋은 말이다.


예를 들면....


어떤 회사가 번창하고 있는지 볼려면 그 회사에서 여직원들을 어떻게 대우하는지 살펴 보면 된다.

우리 회사 나름의 사규대로 잘 해 오고 있다는 말은 개뻥이다. 

모든 회사에서 여성을 차별하는 규칙과 사내 문화가 있어 왔지만 그것이 변명이 될 수는 없다......오바마 버럭!


잘 되는 집안인지 알려면 그 집안에서 여자들이 어떻게 대접 받는 지 보면 된다.

우리 집안만의 훌룽한 가풍과 원칙이 있다는 식의 헛소리는 절대 참을 수 없다.

어느 집안에서나 여성을 차별하는 오래된 습관이나 관행이 있어 왔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변명이 될 수는 없다......오바마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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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e greatest love of all
    from LAYLA 의 서재 2015-09-29 15:05 
    One of the best indicators of whether a country will succeed is how it treats its women. And I have to say I do not have patience for the excuse of, 'Well, we have our own ways of doing things." We understand that there is a long tradition in every societ
 
 
 


좌변기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집중한다 하여도 어딘가에는 미량 튀기 마련이다.

게다가 시작부터 조준이 크게 잘못되거나, 어느 한편으로 치우칠 수 밖에 없는 생리적 구조문제가 발생하면 

그 결과는 꾀나 낭패스럽다.

이런건 청소를 누가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문제를 누가 만들었냐가 문제지 문제를 누가 뒤치닥 하는냐가 문제가 아니다.

그때 그때 처리되지 않으면 그 다음 사람에게 줄 불쾌감의 문제가 위생적인 문제보다 더한 문제란거다.

자기 집이라면 그 다음이 누군지가 뻔한데, 혼자 산다면야, 이게 문제라는 생각이 안든다면 이건 문제지.

간단하고 확실한 해결책이라면 앉아서 하라는 것이다.

문제가 되나? 누가 본다고 문제? 아무 문제도 없다. 

좌변기는 명칭 그대로 앉으라는게 아닌가? 게다가 그렇지 않고서는 구조상 정확히 맞춘다는게 말이 되냐고.  

덤으로서, 아무 소리도 안난다. 

이건 생리적 구조에 전적으로 기인한 현상인데, 고인 물에 직접적으로 충돌하지 않기 때문에 소리를 만들지 않는다.

소리가 난다고 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남에게까지 알리고 싶지 않으면, 내게는 그렇다는, 그렇게 해 줄 수도 있다.

아, 그리고, 열심히 뒷마무리를 한답시고 바지에 얼룩을 만들어 내는 민망스런 추억을 더 이상 만들지 않아도 된다.


집 떠나면 양상은 많이 달라진다.

좌변기는 너무나 광활한 접촉면적을 제3자로부터,에게, 강요 당하는,하는 탓에 부담이 크다.

이런 경우는 예산 문제로 생각되지만, 주로 혼성 공용화장실이라는 데서 벌어지는데, 

아, 난 깔끔떠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지만 앉고 싶지는 않다. 

게다가 훨씬 센스티브한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서고 싶지도 않다. 결국은 그냥 나갈 수 밖에.


그래서 어쩌라고?

흔적을 남기지 말자는 것이지, 물리화학적인 것도 그렇지만, 감정적인 흔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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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부자들이 전쟁을 일으키면,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개처럼 죽는 건 가난한 젊은이들이다.

(후버 + 사르트르 + 훼밍웨이)


http://www.huffingtonpost.kr/2015/08/24/story_n_8029570.html?utm_hp_re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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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시간에 이러고 있냐면 이러고 있을 수 있는 게 이 시간뿐이기 때문이다.

24시간중에 온전히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몇 시간일까?

나는 자유의지를 의심하며
내게 주어진 시간들이 사실은 나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미리 그어진 타임라인 주변을 맴돌다 다시 이 시간에 도착하여 있음을 알고 있다.

잠시 후 잠들 것이다.

그러고 나면 이 시간을 갖기 위해 다시 24시간을 분투하여야만 한다.

나는 다시 되돌아 가고 싶은 시절이 없다.
되돌아 가서 제대로 돌려 놓아여 할 일 도 없고
설사 되돌려 놓는다고 해서 정말 좋아 질 것인지 확신도 없고
되돌아 간데도 지금 보다 확실히 더 좋은 시절도 없었고 
설사 더 좋은 시절이 있었다 해도 좋은 일 못지 않게 안 좋은 일도 많았고
무엇 보다도 되돌아 가면 언젠간 여기로 다시 와야 하니 말이다.
...
진정 되돌아 가고 싶지 않은 것은 그때 그 얼굴을 다시 대한다면 내 심장이 온전히 버텨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제 정신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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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벌레를 싫어한다.  벌레를 무서워 한다. 벌레와 마주치면 패닉에 빠진다.

나는 대부분의 벌레에 아무 관심이 없고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다.
옆에서 바퀴가 기어가든, 거미가 머리에 내려 앉든, 거대 사마귀가 옷에 들러 붙던 멀뚱멀뚱 보고만 있는다.

그녀와 마딱드려 그녀에게 공포감을 준 벌레들은 치명적으로 재수가 없다.
내가 처리해 주어야 하니 말이다.

벌레의 가슴 가운데쯤을 손끝으로 더듬어 신경절을 찾은 뒤 단번에 손톱으로 눌러 죽이는 테크닉은 열살때 생물선생에게 전수 받은 것이다.
풍뎅이류나 메뚜기, 매미, 바퀴처럼 덩치가 크고 끈질긴 놈들을 잠 재울때 유용하다.
생물선생은 표본에 손상이 가는 것을 싫어 해 클로로폼 대신 이렇게 하였다.
그러나 공개적으로 이 기술을 보이면 대개들 더 심한 패닉에 빠지는 경향이 있어 자제하고 살충제를 사용한다.

벌레를 죽이는 건 참 불편하다.
빨리 어디론가 사라져 주기를 바라지만 눈치 없는 벌레들은 결단코 현 위치를 사수하니 어쩔 수가 없다.
살충제에 샤워 당해 오랫동안 발버둥치며 다리가 오그라들며 검게 변색되면서 죽어 가는 걸 보는 것은 참 불편하다.
손톱을 사용하면 순간에 죽일 수가 있어 그나마 좀 덜 불편하여 남들에게 보이지 않으면 그렇게 한다.
무감정하게 간단히 처리해 버리니 잔혹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트레스가 못한 게 아님은 잘 이해 되지 않을 것이다.

살아 있는 걸 죽인 다는 건, 내겐, 어디선가 깊숙한 곳에서 부터 거부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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