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디지털 전환 - 대전환 시대의 성공 요건
배유석 외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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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ial DX' 산업디지털 전환이라는 표지 영어 철자가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해 본다. 과연 산업디지털전환, 대전환시대의 성공 요건은 무엇일까?가 이 책의 제목이다. 역시 두께만큼 많은 공저가 있다. 무려 11명의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다. 요즘 책들은 공저가 많다. ‘다양성으로 승부를 보는 것인가? 아무튼 한 권의 책으로 여러 저자들의 생각을 읽을 수도 있고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어서 공저를 선호하는 편이다. 저자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그런 만큼 그들의 의견들도 다양하고 전문적이다. ‘산업 디지털이라는 말이 참 생소하다. 산업디지털촉진법 24, ‘산업디지털전환이란 산업 데이터와 지능정보화기본법 제2조 제4호에 따른 지능정보기술을 산업에 적용하여 산업 활동 과정을 효율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나가는 일련의 행위로 정의하고 있다.(서문 4.P) 참 어려운 말이다.

 

이 책은 총 12개 장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업 디지털 전화의 기본 개념, 추진방법, 주요 구성요소, 산업디지털전환 관련 주요 기술 전환이용방식 설명, 산업별 디지털전환 추진방법의 사례 소개 등이다. 산업디지털전환은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부터 시작한다. 비즈니스모델의 혁신이다. 전사적 자원관리를 개선하고 재구축하며, 아리프 사이클 전체에 맞춤이 제공되고 생태계간 경쟁이 시작된다. 경영 전반에 혁신이 진행된다. 과연 산업디지털전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바로 혁신이다. 바뀌는 것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말이 늘 회자된다. ‘마누라와 자식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바꿔라는 내용으로 공감하면 좋을 것 같다. 이익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핵심자원과 프로세스를 기업 경쟁력으로 하여 고객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마디로 비즈니스 모델을 다시 만들자는 것이다. 조금 철지난 이야기같지만 플랫폼 생태계로 전환하고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그런데 왜 국내에서는 이러한 전환이 지체되는 것일까? , 횡적 혁신이 병행되고 기존 선형적 성장전략을 바꿔야 하는 데 그게 잘 안된다. 미래세대의 먹거리 인공지능과 데이터 활용이 관건인데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와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지가 문제이다. 전환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요즘 스마트팜’, ‘스마트 제품’, ‘스마트팩토리라는 용어가 참 많이도 쓰인다. 이런 게 전환사례라니? 그런데 실제 내가 경험 해 본 바는 사실 별거 없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장비의 변화이다. 요즘 농촌을 가보면 장비가 너무 좋아졌다. 하우스를 보면 입이 쫙 벌어진다. 확실히 패러다임의 전환은 되고 있다는 생각이다. ‘물류’, ‘유통’, ‘서비스분야에서의 사례를 소개하는데 외국 사례까지 들고 있다. 난 외국사례도 좋지만 최근 농촌에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스마트팜에 한번 들어가 본적이 없다면 꼭 한번 가보길 바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것이 딱 하나있다. 산업디지털의 전환, 패러다임의 전환, 산업별 구체적인 전환 모든 것이 다 좋다. 그리고 실제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급작스럽기까지 한다. 우리 주변을 둘러싼 현상, 실제 모습 등을 보면 정말 많이도 바뀌고 있다. 그러나 늘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고객, 즉 대상자에 대한 문제의 예측과 대안 제시라는 것이다. 인간은 편리를 목적으로 필요에 의해서 발전해 온 문명이다. 그래서 그 목적에 맞게 발전해 가면 된다. 거창하지 않아도 좋고 급진적이지 않아도 된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들이 제대로 차근차근 잘 발전해 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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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 상속 최고의 수업 - 아는 만큼 돈 버는 40가지
유찬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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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들이 쓴 책들은 사실 참 어려운 논제들이다. 우리 사회에서 증여세, 상속세는 정말 많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고 전 세계적으로 상속세는 정말 잘 검토가 되어야 할 세금이다. 뭘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실제 그러 사례가 있어서 그렇다. 개인의 문제도 있지만 기업 경영권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0기업 사례만 봐도 그렇다. 결국 상속세를 내지 못해 국가가 제 2주주가 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으니 말이다.

증여세, 상속세에 대해서는 개인과 기업 등이 늘 고민하는 부분이다. 과거에는 탈세할 수 있는 방법도 많았을 것이다. 법이 촘촘하지도 못했을뿐더러 하나하나 다 들여다 볼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어지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법도 정말 촘촘하게 제정되어 있고 또 현금 흐름 등 세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스템도 잘 구성되어 있다보니 개인이고 기업이고 탈세, 탈루는 생각지도 못할 일이다. 자칫 과세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저자는 틈새 전략까지 알려주고 있다. 뭐 실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최소한 방법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책은 총 3개 파트로 크게 나뉘어졌고 각 파트에는 세부적인 세무 상황과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17년간 국세청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법 테두리 안에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전체 책을 읽기 보다는 내가 궁금한 분야를 먼저 찾아 읽었는데, 더 많은 상황보다는 정말 궁금한 분야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내용이 알차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파트 1에서 언급하고 있는 상속세 과세 등에 대해서는 일부 잘못 알고 있었던 내용들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최근 상속 관련 갈등에 대한 사례, 그리고 그에 대한 대처방법 등을 제시해 준 것은 참 좋았다. 파트2에서는 절세를 위한 증여전략인데 솔직히 아는 내용들이 대다수였지만 사전 증여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비과세 분야에 대한 설명, 특히, 축하금, 부의금, 교육비 등은 도움이 많이 되었다. 파트3에서의 부동산 증여에 대해서는 사실 우리가 접하는 부동산은 대개 아파트가 될 수 있는데 토지, 동산 등에 대한 증여에 대한 좀 더 깊은 소개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내용은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파트4에서는 자녀법인을 이용한 절세전략을 소개하고 있는데 요즘 ‘1인법인을 많이 만들고 있지만 절세효과는 미미하다는 의견들이 많다. 워낙 촘촘한 세법 때문일 수 있는데, 저자는 이러한 우려와 생각에 대해 구체적으로 절세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솔직히 머리로는 공감도 가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 실천을 하려고 하면 과연 될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절세를 위해서는 실천해 볼만한 내용들이었다.

 

세무사 입장에서 여러해 동안 경험과 사례들을 중심으로 엮은 책이기에 전반적으로 많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내용 하나하나가 잘 설명되었고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이러한 책은 한번 읽고 놔두는 책이 아니고 곁에 두고두고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그에 맞게 잘 적용하면 좋을 것 같고 장기적인 절세방법을 자식들에게까지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어서 좋았다. 다만, 법이라는 것이 늘 개정되고 또 시행령, 규칙의 경우, 그리고 실무에서는 늘상 바뀌는 관계로 책은 계속 개정판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책은 종이책도 좋지만 전자책으로 구입하여 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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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 공략집 - 사춘기 딸과 갱년기 엄마가 함께 보내는 일상이 행복하도록
나가타 교코 지음 / 라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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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호르몬 공략집을 읽어보니 50대인 나에게 있어서 우리 몸의 호르몬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연령별 여아의 특징과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들이 상세히 열거되어 있고 최신 지식까지 반영되어 있어 유익한 책이었다. 특히, 함께 읽은 아내 또한 작은 책이지만 아주 유용한 내용이 많다고 하면서 옆에 두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었다.

책은 총 4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우리 몸과 여성호르몬에 대해 시기별 특징을 설명하고 사춘기 여성의 변화와 여성호르몬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있으며, 2장에서는 사춘기의 신체적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 가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이해가 빨랐다. 특히나 자궁 경부암 백신 접종 안내는 최신 버전으로 안내되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질병 관리청에서 안내해 주는 정보도 수록이 되어 있고, 사춘기 여성에게 월경 전 증후군에 대한 이해와 월경통에 대해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다양하게 안내되어 있다. 3장에서는 갱년기 엄마의 몸과 마음에 대한 내용들이 설명되어 있다. 여기서는 여성과 남성의 갱년기 장애에 대한 차이점도 서술되어 있다. 4장에서는 갱년기 호르몬의 변화에 대한 대처방법을 설명하고 있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매우 유용하였다. 5장에서는 중년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과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시기에 스스로 행복하게 하는 힘과 보람 속의 평생 커리어 만나기 등의 내용들이 설명되어 있다. 사춘기와 갱년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운동법, 양양소 등을 잘 알아보아 건강을 헤치지 않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삶의 보람을 느끼기 위해서는 항상 감사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혈자리, 자율신경계, 갱년기가 되어서도 먹어야 하는 영양소를 알려주고 있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팜플렛 정도의 분량이지만 여성에게 있어서 중요한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에 자식을 둔 부모나 딸이 없으면 아들 가진 부모 또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호르몬의 특징을 잘 알게 되면 신체적 변화에 대해 쉽게 대처할 수 있고 신체적 변화에 대해 잘 적응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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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배의 수토 기행 - 나를 충전하는 명당을 찾아서
안영배 지음 / 덕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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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보고는 수토목화토금수오행의 수토로 생각했다. 그러나 책장을 열머보니 그 水土가 아닌 搜討였다. ‘搜討또한 정확한 표현은 아닐 수 있음을 또한 책에서 알 수 있었다. 그럼 이곳에서 말하는 수토는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을 해 보며 그것은 여러 가지 상황과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이랄까? ‘김종직이 사람은 사화에 희생된 조선시대의 사람으로 많은 제자들을 배출한 스승이자 과거 오랜 시간 전해져온 수토의 계승자이면서 종교적으로는 유교시대의 불교적이면서 유교적이고 도교적인 사상을 혼합적으로 가진 사람이다. 책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되었건 풍수사상도 가미되어 있고 신라 화랑, 고려시대의 사상 등도 혼합되어 있었다. 내게는 지키려는 자들의 활동정도로도 받아졌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주관적인 의견일 따름이다.

 

수토에 대해 책에서 거론되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3부로 나뉘어지는데 제1부에서는 총 2개 장으로 제1. ‘지리산 천왕봉에 나타난 희한한 유학자들이다. 서론에서도 언급했지만 김종직이라는 사람의 정체이다. 그는 분명 영남 사림파의 유학자이다. 그러나 그와 그의 제자들의 행적은 꼭 유학자로써가 아닌 성모신께 제사를 지내는 도교적인 성향이 옅보이면서 결국 무오사화의 희생양이 되고 만다. 2. ‘사림파 선비들의 은밀한 지리산 순례이다. 김종직은 도인이었을까? 아님 고려의 학풍을 이어받은 성리학자였을까? 그의 정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최치원, 남효온, 김일손 등과 같은 우리에게도 꽤 알려진 인물과의 연관성 등도 거론되고 있다. 2부에서는 제1. ‘고대의 신선들이 머무는 곳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신선이라는 것은 도교사상에서 나오는 신성한 위치인데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까지 시대와 각 지명 등의 의미와 풍수지리의 대가인 도선국사까지 언급되고 있다. 2, ‘고려, 조선의 수토사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고려를 보는 중국에서는 신선국으로 통한다. 수토를 이규보, 최치원, 그리고 그들을 수토한 조선의 유학자들,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되고 있다. 3, 1, ‘천문, 우리 별을 수토하다이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제주도 설문대할망, 마고 할매에 대한 전설도 언급되고 있다. 천신과 교감하는 마니산 참성단에 대해서도 이야기되고 서울을 우주의 중심 별로도 이야기되고 있다.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의 고도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수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을 쓴 저자의 면모를 보면, 오랫동안 기자로 생활했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꾸준히 칼럼을 써왔고 우리나라 지형과 명당 등 여행기를 연재하여 인기를 끌기도 하였다. 이러한 저자의 면모를 보면 금방 그가 수토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의 의도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우리나라, 그리고 국토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었고 그런 그가 우리나라 여러 지역을 두루 살피고 여행하면서 느낀 바를 역사적 고찰 등을 통해 쓰여진 책이기에 꼭 이 책을 기행문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국토사랑이라는 논설이라고 보기도 그렇고 아무튼 풍수지리까지 연결시켜 보는 것으로 보면 단순히 하나의 의미를 가지고 책을 쓴 거라고 보지 않는다. 다만, 도교와 유교, 그리고 토속신앙, 풍수지리 등에 대해 관심이 있는 나로써는 이 책을 통해 신비로운 사상에 대해 생각해 보고 도움을 주는 책으로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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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레이션 : 세대란 무엇인가 - 사일런트, 베이비붐, X, 밀레니얼, Z, 알파 세대 그들은 대체 누구인가?
진 트웬지 지음, 이정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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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세대는 ‘1세대 30’, ‘베이비부머시대, 엑스세대, 제트세대, 밀레니얼세대등등이다. 세대의 갈등은 젠더갈등만큼 세대간 갈등이 해소되지 못하고 이격되거나 하여 세대를 구분하고 있다. 나는 이러한 세대 구분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줄 알았다. 또 나라마다, 경제상황마다, 여러 가지 여건에 따라 다 다른 세대를 가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 책을 보니 그 세대라는 것이 국가와 시대 그런거과는 좀 다르게 같은 연도를 나타내는 것을 보고 정말 당황하였다. 어찌 모든 면에서 다른데 같은 세대로 묶여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세대를 정의하고 그 세대별 특성을 기술해 놓았으며, 미래세대에 대해서도 언급해 놓았다. 책에서는 세대라는 것이 20세기부터 21세기까지를 사일런트 베이비붐 X 밀레니얼 Z 알파세대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저자 진 트웬지는 심리학 교수이자 사회심리학자이다. 세대 변화에 대해 최고전문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세대간 다양한 저서를 집필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저서들은 언론에 나오거나 저자 자신이 방송에 출연하는 등으로 유명하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세대 구분의 정의가 나오고 세대구분(사일런트 베이비붐 X 밀레니얼 Z 알파세대)별 주요 특성 등을 설명하고 미래세대에 대한 저자의 견해가 나온다. 사실 사일런트세대에 대해서는 19251945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말한다. 이 세대에는 평등, 록앤롤, 에이즈 유행 등의 내용이 나온다. 우리나라에는 일제강점기와 해방기에 태어난 사람들로 지금은 초고령층 세대로 곧 역사에 사라질 세대들이다.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베이비부머세대이다. 베이비붐은 서양에서는 세계대전 이후세대이며 우리나라는 해방이후부터 6.25전쟁이후세대를 말한다. 이 시대야말로 가장 많은 인구증가를 보이는 세대이다. 개인주의, 인종평등, 소득불평등 등이 서양에서의 세대 특성이었다면 우리나라에서는 보릿고개를 대표하는 세대이다. ‘X’세대는 19651979년 기간동안 출생한 세대이다. 이 시대야 말로 질풍노도의 시대로 자유분망한 세대를 대표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혼란하고 시대적으로 변화가 많은 세대로 기억된다. 나 또한 이 세대에 속한다. 이제 가장 왕성하게 생산세대로 손꼼이지만 곧 있으면 생산인구에서 밀려나 퇴직하기 시작하는 세대로 주류세대이다. ‘밀레니얼세대19801994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다. 코로나19펜데믹세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세대의 대표적인 세대로 생각되어진다. 부모의 사랑과 가장 부유하게 자라난 세대이다. ‘Z세대 알파세대이다. 주 세대는 청년세대이며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세대들이다. Z세대는 19952012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이고 알파세대는 20132029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들이다. 성적으로 개방과 자유스러움, 태블릿과 거의 일상이 되다시피하는 세대, 펜데믹 이후의 세대들이다. 미래의 시대에는 직업적으로나 가족, 정치, 인종, 종교, 경제 등등이 지금과는 사뭇 다른 사상과 현실을 마주칠 것으로 보인다.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세대로 모든 것이 다 바뀌는 세대가 될 것이고 한쪽에서는 복고의 세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되었고 막연히 세대라는 의식이 있었는데 제대로 정의하고 또 세대와 세대간의 갈등이 있게 된 배경, 그리고 미래세대의 양상까지를 다 짚어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우리는 단순히 세대를 이야기하기 전에 그 시대를 반영하는 세대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 해 보는 시간을 갖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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