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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사람을 읽는 성공 심리학
김승길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관상하면 일반적으로 얼굴 생김새를 본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관상을 볼 때 온몸, 말하기, 행동, 태도 등등 외부로 표출되는 모든 것을 보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다. 물론, 저자도 책 표지에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 옛말에 ‘사주, 관상보다는 심상’이라고 했다. 그만큼 사람의 마음 씀씀이가 중요하다. 그러나 그러한 마음은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오랜 시간 지켜보며 관찰을 해 봐야 알 수 있가.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알기까지 오랜 시간 같이 할 수도 없고 그렇게 오랫동안 인간관계를 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잠깐 만나 다시는 만나지 않을 사람, 또 오랫동안 인간관계를 가질 필요가 없는 사람 등등에는 이러한 외부로 표출된 ‘관상’을 보고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저자는 검정고시 출신이면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예술대 극작과, 불교대학, 사회복지학과, 장로교 신학대 연구과, 노동대학원 지도자 과정, 일본 어학연수 등 정말 많은 분야에 공부하였다는 독특하고 다양한 이력이 있다. 또한 관상학서, 수필집, 소설, 시집, 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 책, 영상 등을 제작하였고 각종 언론매체, 방송,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책은 크게 3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사람을 읽는 7가지 방법’에서는 음성, 화술, 대화 중 습관과 태도, 식사 습관, 술자리 습관, 앉는 자세, 걸음걸이 등 주로 외부로 나타나거나 언행을 중심으로 어떤 사람인지와 그런 사람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제2장 ‘직장에서 사람 읽기’이다. 여기서는 직장 상사, 부하와의 관계, 이성간의 관계에서 관상을 이용한 인간관계 및 처세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제3장 ‘정상에서 사람 읽기’에서는 상대에게 나의 존재에 대해 인식시키기, 성공적인 내 사업 만들기, 성공 인맥 맺기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 하나 사례에 대해 어떤 류의 인간인지, 그들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등에 대해 내용이 전개되는데 어떤 내용은 공감이 갖고 어떤 내용은 참고해야 할 사항들도 있었고 어떤 내용은 전혀 금시초문인 내용 또는 정말 그럴까 하는 의문이 드는 내용도 있었다.
이 책을 참고하면 평상시 사람 보는 눈을 좀 높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어떤 사람인지 대략적으로 파악을 한 다음, 서로 대화해 보고 생활하는 것을 지켜보며,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에 대해 진심까지 알 수 있는 단계에 이르게 될 것 같다. 무심코 내가 누군가에게,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해오고 행동으로 나서고, 태도를 보일 때 과연 나는 어떻게 하면 적절한 인간관계, 좋은 평가, 구설수에서 벗어나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지혜서로써도 참고하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