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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에 투자하라
김민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나라는 유사 이래 정말 쉼 없이 외세의 침략을 받았고 그로 인해 나라를 잃거나 제후국으로 전락하거나 심한 통제를 받는 등 수세에 밀려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우리나라는 세계 10위 안에 드는 무기 수출국으로써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치고 있는 중이다. 한 때 ADD라는 연구소 근처에 살면서도 뭐하는 곳인가 하는 의문만 있었지 지금의 방산 연구소인줄은 자세히 알지 못했다. 수많은 방산업체들에서 생산되는 신무기들은 여러 루트를 통해 수출되고 있다. 그리고 그 수입국들의 찬사와 세계인들의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이러한 부를 만들어내는 무기체계, 핵심기업 등을 소개하며 우리가 어떤 기업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에 대해 좋은 지침을 주는 책으로 생각된다.
저자는 군사전문지 기자로 활동했으며, 국방안보포럼 연구원이자 항공우주 전문지 특파원, 유튜브운용, 밀리터리 커뮤니티 사이트에 활동하기도 했다. 이 책은 저자가 방위산업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가지고 책을 썼으며, 방산업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게 하는 목적을 두고 쓰여졌다.
책은 총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든든한 캐시카우, 육상 무기체계’이다. 정말 몇 년 전부터 국내 생산 무기들이 해외, 특히 폴란드에 대규모로 수출되는 쾌거를 이루어내고 있다는 것이 연일 언론매체 등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 특히, 전차, 자주포 등 육상 무기체계에 대한 내용,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명품 등 관련하여 소개하고 있다. 솔직히 나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장갑차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제2장 ‘막대한 부가 모여드는 항공 무기체계’이다. 세계에서 항공기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몇 안되는데 우리는 FA50 경전투기 뿐 아니라 차세대 항공무기까지 개발하여 상용화 하고 있는 단계이다. 항공기 수출은 오래전부터 이루어져 왔는데 본격적인 전투기 등의 무기체계 관련하여 소개되고 있다. 제3장 ‘가장 확실한 미래 먹거리, 해상 무기체계’이다. 조선업 최강국으로써 확실한 미래 먹거리인 전함 등의 제조, 수출에 대한 내용들이다. 제4장 ‘수출의 다크호스, 미사일’이다. ‘현무’미사일을 비롯하여 사정거리 제한이 풀린 지금, 앞으로 무궁무진한 수출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제5장 ‘K-방산을 책임지는 핵심 기업들’이다. 방산업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인 ‘한화와 현대로켐’을 비롯하여 방산관련 기업들과 그들의 생존경쟁 등이 소개되고 있다.
‘나가며’에서 저자가 언급하고 있는 부분 ‘미래전을 준비하라’에 내용들은 미래전에 대한 대비와 방산 역량, 장기 전망, 위협요소 등에 대해 언급하며 마무리하고 있다. 무척 공감되는 내용이다. 사실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을 통해 과거의 무기체계로는 전쟁 수행이 제한됨과 엄청난 변화된 전장환경을 반영하고 첨단무기화되는 것 등을 감안하여 미래전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솔직히 민간인으로써 방산에 대해 문외한이었지만 생각해 보면 엄청난 변혁의 시기에 방산업체의 현주소, 성공, 방산기술의 미래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책들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