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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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알면 사랑한다라는 문구가 책 표지를 넘기자마자 저자의 친필로 쓰여 있어서 무엇보다도 반가웠다. 최재천 교수님의 서명이 ㅊㅈㅊ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저자 최재천 교수님의 책들에는 생명이 숨 쉬고 있는듯하다.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생태학 및 생물학 석,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고 이와 관련하여 기여한 바가 커서 각종 공로상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서울대에서 가르치다가 지금은 이화여대에서 가르치고 있다. 그의 저서는 다윈 지능, 최재천의 공부, 개미제국의 발견등 다수가 있다. 이번 작품은 선정된 여러 주제들을 바탕으로 숙론하여 이 땅에 피어나길 희망하는 책이다.

책은 11개의 레슨으로 구성되어 있다. 레슨1. ‘AI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이다.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에 직업을 잃을 수 있다는 막연한 걱정을 하는데 저자는 직업은 감소할지 모르나 할 일은 더 많아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절대 AI는 인간을 이길 수 없다는 이유를 이야기하고 있다. 레슨2. ‘통섭형 인재가 되려면이다. 몇 년 전에 나온 개념 통섭이다. 이 책에서는 융합, 폭넗게, 기초학문, 다방명의 일등을 키워드로 이야기하고 있다. 레슨3. ‘진짜 공부를 하라에서는 저자가 이 책을 낸 이유, 교육, 대학의 존립, BTS 관련 내용이 언급되고 있다. 레슨4. ‘책 읽기는 빡세게에서는 통섭형 인재, 저자의 특별한 독서법에 나온 내용들이 주로 나온다. 레스5. ‘모든 일의 마지막에는 글쓰기가 있다에 대한 내용이다. 말 그대로 글쓰기에 대한 내용들이 듬뿍 담겨있다. 우리나라는 개미를 참 좋게 평가한다. ‘부지런함의 상징으로 표현하는데 예시도 좋았다. 레슨6. ‘소통이 안될 때는 토론 대신 숙론!’이다. 소통, 그리고 소통을 위한 필사적인 노력, 토론 대신 숙론 등의 내용들이 나온다. 레슨7. ‘아름다운 방황을 하라이다. 젊은이에게 필요한 것은 젊었을 때는 방황을 하는 경험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방황특권정도로 이야기 하고 있다. 생각해 보면 정말 젊었을 때 방황은 정말 최고의 특권이라고 할 정도로 찬양하고 있다. 레슨8. ‘어느 줄에 설 것인가이다. 세계 1인자 쉽게 되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글 쎄 세계 1인자 쉽게 될 수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책을 읽어보니 희망을 우리에게 주는 느낌을 받는다. 아인슈타인가 피카소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다. 레슨9. ‘대한민국에서 애 낳은 사람은 바보?’ 지금 우리나라 사정상 애를 낳는 것에 대한 회의적이다. 수도권 집값, 저출산의 진화적 적응 현상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레슨10.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두 동굴에 사는 두 가족 이야기와 개미에게 배워야 할 것 등의 의미있는 내용들도 포함하고 있다. 레슨11.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생태적 삶의 전환이다. 이 레슨에서는 주로 기후 위기에 대한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쓰여져 있다. 인간이 없는 세상이라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그러나 이렇게 가다가는 언젠가는 지구상에 인간은 없어질 것이다. 지금은 문명의 전환이 아닌 생태적 전환을 해야 할 때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저자의 동물, 생태학 관련 짧은 단락 단락들의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읽기에 참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분야인데도 내용과 단어 사용을 참 읽기 편하게 쓰려고 노력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과학과 관련된 책들은 난해하기도 하고 전문 용어들을 사용하는 경향도 있어 여러 책들을 읽어보면 쉽지 않은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수필이나 인문학 관련 서적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글이 읽기에 참 편하다는 생각을 읽는 내내 해 봤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야 할 미래를 염두 해 두고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기후 변화와 위기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등의 핵심 내용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살펴보고 깊이 숙고해 보길 바라고 있다. 그러한 면에서 관심있는 독자라면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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