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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 - 거대한 변곡점, 마지막 부의 기회를 잡아라
박석중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사실 미래에 일들에 대한 예측은 무척 흥미롭다. 그게 사실이 되든지 아니면 빗나가든지. 왜냐하면 미래라는 것은 과거와 현재를 거친 경험에서 오는 추측의 근거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2.0시대를 살고 있는 미국뿐아니라 세계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미국의 경제력으로 인해 미국 이외 비미국 국가들의 상황은 정말 녹록치 않다.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정권 시작부터 전세계의 이슈가 되었고 지금 일부의 국가들은 그 관세협약이 끝났으며 저항하거나 협상하거나 거부하거나 하면서 각국이 미국과 경제전쟁에 돌입한 형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새정부들어와서 관세협약을 하는 듯 하였으나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지금. 이 책은 그러한 우리나라 상황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독자들에게 현실과 우리의 미래에 대한 대책까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애널리스트이다. 직업이 애널리스트이다보니 무척 디테일한 내용으로 책을 구성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큰 테두리에서 개인과 조직, 기업과 정부 등의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삼프로TV’는 과거 선거 후보자들이 나올 정도로 유명세를 탄 유튜브 채널이고 그 채널의 ‘신과 대화’ 코너에 출연하고 있다.
책은 총 3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는 몇 개의 소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현상과 문제점, 대응책을 제시하고 있다. 파트1. ‘세계 경제의 대전환이 시작된다’에서는 트럼프 2기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들에 대한 내용과 30년 주기 세계 경제 재편, 미국주도의 경제,금융질서, 트럼크 정책 등에 대한 광범위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제시하고 있다. 파트2. ‘한국의 미래 : 마지막 골든타임의 문턱에서’라는 주제로 한국 경제가 직면한 위험, 가계부책의 심각성, 기업의 위기, 신정부에 대한 기대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부채 - 가계부책 - 정부부채로 연결되는 상황에서 현재 처한 가계부책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이번 정부가 취하는 정책이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고 있다. 파트3. ‘기술혁신 : 장기 파동의 이해’에서는 확실히 미국이 최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기술혁신’이다. 우리는 지금 그러한 시기에 기술혁신에 뒤처진 감이 있다. AI시대 뒷처져만 가는 실상과 한국형 AI, 소버린 전략의 성패와 관련한 내용은 정책담당자들이 한번쯤 읽어볼 내용같다. 결론적으로 제시하는 사항은 일반적인 내용이었지만 확실히 기술혁신에 대한 정부, 기업 모두 집중을 하여야 할 시기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국의 미래는 정말 현실적으로 암담한 상황인 것은 맞는 것 같다. 생각보다 더 위험한 시기가 지금인데, 다행히 새정부가 큰정부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는 정책 드라이브가 꼭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저자도 아마 그러한 취지로 이 책을 썼을 것이라는 추측을 해 본다. 정치적인 접근보다는 우리 모두의 삶이 걸린 지금,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협심해서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어 추진해나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