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그날은 여러모로 수지맞는 날이었다. 그 순간에는 몰랐지만 한 시간 만에 나는 누구도 알지 못하는 ‘듣보잡’에서 전 세계가 다 아는 유명 인사가 되었다. 여러분도 알고 있겠지만, 명성은 돈보다 훨씬 매력적일 수 있다

내가 한 시간 만에 ‘듣보잡’에서 세계적인 명사가 된 것은 맞지만, 하룻밤 사이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2000년에 나는 쉰세 살이었다. 53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는 성공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전구를 발명하고 제너럴일렉트릭GE을 세운 토머스 에디슨은 언젠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실패한 적이 없다. 작동하지 않는 1만 가지 방법을 찾아냈을 뿐이다."

이 말에는 사람들이 대부분 사업가로 성공하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가 담겨 있다. 또 대다수 사업가들이 마이더스의 손을 갖지 못하는 이유도 담겨 있다.

간단히 말해,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충분히 실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세 번째 요인, 성숙한 정서와 강한 정신력 부족이 사업가로서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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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는 과감한 실천을 통해
세계경제의 지평에 남다른 흔적을 남기며,
그들은 손길이 닿는 곳마다
황금으로 변하게 하는 마이더스의 손을 지니고 있다.

이 세상에 사업가만큼 고귀한 직업은 없다고 우리는 자부한다. 그만큼 사명감을 갖고 살아가려 노력한다. 우리는 당신의 노력, 당신의 성공, 세상에 대한 당신의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

《거래의 기술》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은, ‘실패할 사람’을 한눈에 알아보는 요령이었다.

지저분한 자동차에 ‘팝니다’라는 푯말을 붙여놓는 사람은 분명히 실패한다고 트럼프는 주장했다.

누구나 아는 뻔한 이야기였지만, 다양한 사업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무수한 사람들이 이렇게 행동한다는 사실은 내게 큰 깨달음을 안겨주었다.

어릴 적부터 기계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들인 사람이 마침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찾았다.

세상 사람들의 삶을 더 편리하게 해줄 방법을 찾은 것이다. 그는 결국 사람들의 일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결코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곁을 묵묵히 지켜준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 순간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어. 앞으로 1년 안에는 이보다 더 흥분되는 순간은 오지 않을 거야." 실제로, 그의 성공은 1년을 넘어서 수십 년간 지속되었다

그는 바로 자동차왕 헨리 포드다. 그에게 성공의 열쇠는 ‘유레카’처럼 한순간에 나오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관찰하고, 꿈을 실현할 기회를 찾고,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천천히 나아갔다.

사업가는 새로운 기술을 발명할 필요가 없다. 헨리 포드는 당시 일반적이었던 주문생산 자동차에 만족하지 못했다.

포드는 몇몇 부자들만 가질 수 있는 사치품을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그가 만드는 자동차는 ‘포드’라는 브랜드를 달고 거침없는 성공을 이어나갔다.

헨리 포드는 매우 큰 꿈을 꾸었다. 1893년 어느 일요일 "당신의 마차를 별에 매달라"고 말하는 목사의 설교를 듣고 포드는 여동생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것이 바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야!"

그 후 10년이 지난 1903년 7월 23일 시카고의 치과 의사 에른스트 페닝Dr. Ernst Pfenning은 포드가 생산한 최초의 자동차 모델 A를 구입했다.

헨리 포드는 자신의 꿈을 이뤘다. 그는 더 이상 몽상가가 아니라 사업가였다.

이 책에서 우리는 사업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시 말해, 이미 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사업가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이 사업가를 보통 사람들과 다르게 만드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매우 현실적이다.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싸우며, 이기고 지기를 반복해온 사업가들이 직접 쓴 책이기 때문이다.

꿈꾸고, 성공하고, 실패하고, 다시 또 성공하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사업가의 역량을 우리는 ‘기업가정신’이라고 부른다.

바로 이것이 사업을 하는 다른 모든 이들과 사업가를 구분하는 기준이며, 사업가가 되길 꿈꾸는 사람과 실제로 사업가가 될 수 있는 사람을 가르는 기준이다.

문제는 어떤 정부도 진짜 일자리는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일자리는 사업가만이 만들어낼 수 있다.

사업가만이 미래를 볼 수 있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하고 실패를 거듭하며 또 성공을 일궈낸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세상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산업과 기회를 창조한다.

다른 문제는 학교가 사업가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학교는 피고용인을 생산해내기 위해 설계된 제도다.

"좋은 일자리를 얻으려면 좋은 학교를 가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 심지어 경영학 박사과정을 마친 사람들도 대부분 사업가가 아니라 피고용인이 된다

오늘날 나이가 많든 적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거나 어렵게 얻은 일자리를 잃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우리에게는 회사를 세우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더 많은 사업가가 필요하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사업가로서 경험한 성공과 실패, 또 그 과정에서 얻은 통찰과 신념을 여러분과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썼다.

10개의 사업체 중 9개가 망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알려주고자 한다.

우리가 일군 성공과 부를 어떻게 관리했는지, 또 그렇게 세운 사업체를 어떻게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는지 알려주고자 한다.

사업가라면 누구나 이루고 싶어 하는 꿈이다. 그리고 모두가 포기할 때에도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힘, 지금도 더 큰 도전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는 이유를 알려주고 싶다.

우리는 어떻게 손을 대는 것마다 모두 황금으로 바꿔주는 마이더스의 손을 갖게 되었는지, 또 여러분이 그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각각의 장은 마이더스의 손의 다섯 손가락을 상징한다.

먼저 우리 두 사람이 각각 자신의 실패와 성공의 경험들을 적나라하게 들려준 뒤, 이야기의 객관적인 교훈을 ‘핵심 포인트’로 정리했다.

맨 마지막에는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명심하라, 실천하라’라는 글로 또 한 번 정리했다

다섯 손가락이 상징하는 바를 모두 마스터하면, 왜 어떤 사업가는 크게 성공하는데 다른 사업가들은 성공하지 못하는지를 깨닫는 마법과 만나게 될 것이다.

엄지손가락은 ‘강인함’을 상징한다. 인성이 나약한 사람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실패와 좌절을 견디지 못한다.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길은 위험으로 가득한 법이다.

집게손가락은 ‘집중’을 상징한다. 사업가로서 성공하고자 한다면 현실과 상관없이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다.

가장 긴 가운뎃손가락은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는 ‘브랜드’를 상징한다. 세상에 자신의 이미지를 분명히 심어줄 수 있는 브랜드와 그것을 드러내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가 없다면 마이더스의 손은 가질 수 없다.

반지를 끼는 약손가락은 ‘관계’를 상징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좋은 파트너를 찾는 법과 좋은 파트너가 되는 법은 물론이고, 다양한 유형의 관계들을 잘 관리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새끼손가락은 ‘디테일’을 상징한다. 디테일이란 단순히 사소하고 작은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큰 성공, 탄탄한 성공가도로 이끄는 힘은 디테일에서 나온다. 작고 사소한 것이 어떻게 여러분의 사업과 고객에게 큰 차이를 안겨주는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 요소들은 모두 그 자체로 중요하다. 이 모든 요소들에 대한 경험, 기술, 학습, 지식을 한 손에 거머쥐게 될 때, 진정한 마이더스의 손을 갖게 될 것이다.

오늘날 높은 실업률과 부족한 일자리, 경제적 불안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업가가 필요하다.

마이더스의 손을 가지고 거대한 성공을 일궈내는 사업가들이 우리에게는 더 많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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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문제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내면의 목소리를 믿고 나는 문을 열어 보았고,
문이 열렸습니다.

따라서 문에 새겨진 수학 문제는 실제로는 문을 여는 것과 관계없는 것이었습니다. 단지 우리가 문제를 푸는 데만 열중하고 문을 열어 보지도 않은 것일 뿐입니다. 아름다운 궁전의 문은 그냥 닫혀 있었을 뿐이지 잠겨 있지 않았습니다

원숭이는 처음 신은 신발이 거추장스럽고 발에 익숙하지 않았지만, 신발 신은 자신의 멋진 모습을 숲속 동물들이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상상을 하며 불편함을 참았다

돌밭이나 가시덤불을 달릴 때는 발바닥을 보호해 주어서 좋은 점도 있었다. 한두 달이 지나자 오히려 몸의 일부인 양 신발을 벗을 수 없게 되었다. 어쩌다 신발 한 짝을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불안해서 견딜 수 없었다.

새 신발을 신고 내려다보니 어쩐지 자신이 더 새롭고 세련되게 느껴졌다. 원숭이는 보란 듯이 뛰어올라 새 신발을 자랑하며 나무에서 나무로 날아다녔다. 이제 그에게 신발 없는 삶은 미개한 원숭이의 삶 그 자체였다.

원숭이는 석 달마다 새 신발을 얻기 위해 쉬지 않고 열매를 모아야만 했다. 꿈을 이루어 주는 여우가 매기는 신발 가격이 시간이 흐를수록 비싸져 가고 있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다.

‘이 물을 펌프 물을 길어 올리는 마중물로 사용하시오. 그리고 다음 사람을 위해 병에 물을 가득 채워 놓는 것을 잊지 마시오.’

지도 만드는 사람은 믿음 쪽을 선택했다. 그 병에 물이 들어 있다는 것은 누군가가 펌프에서 물을 길어 올렸음을 의미하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세상에는 우리 안의 힘과 창조성을 길어 올려 주는 마중물과 같은 이들이 존재한다.

그들과 함께할 때 우리는 자신 안에서 퍼 올린 물로 자기 자신과 세상의 목마름을 채울 수 있다. 그리고 세상의 사막에서 길을 잃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마중물이 되어 줄 수 있다. 이 말을 믿으라

"그것은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오. 나는 하나의 수행 방식을 따르는 것일 뿐, 다른 사람에게도 그 길을 따르라고 요구하지 않소. 내 수행 방식에 따라 나는 순간에서 순간으로, 오늘에서 오늘로 살아가는 것이오. 나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지금 이 순간에 다 존재한다고 믿소. 그러니 미래를 걱정할 이유가 무엇이오?"

"내 삶의 방식이 마음에 든다면 그 방식을 따르는 것은 아무래도 좋소. 하지만 나를 따를 필요는 없소."

"이제 당신은 당신의 길을 가시오. 나는 내 길을 가겠소."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오랜 세월 수많은 추구자가 수많은 실험을 하고 수많은 길을 시도해 왔다.

모든 길은 혼을 담아 여행을 하면 언젠가는 진리로 데려다준다.

겉모습에 홀려 누군가를 따르는 사람은 결국 길을 잃을 뿐 아니라 그 누군가에게 문제가 있다고 원망하며 길 잃은 자신을 합리화한다.

사람을 따르지 말고 그 사람이 걷는 길을 따라야 한다

우리가 양동이나 다른 소유물 같은 무생물들을 무례하고 둔감하게 대할 때 이런 자세는 사람들을 대할 때도 똑같이 반영된다.

내가 인생에서 어느 순간 많은 친구들을 잃은 것 같았을 때, 나 역시 나의 선배로부터 이 조언을 들었다. 무신경하고 둔감한 것이 우리의 일반적인 태도가 되었을 때 우리의 본능은 사물과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사물을 무례하게 대할 때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그런 태도가 서서히 파고드는 것을 알 수 있지

태도는 사물과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주위의 모든 사물과 사람은 우리 삶의 일부분으로 연결되어 있다. 사물을 무신경하게 대할 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행동하기 시작하게 된다. 삶의 모든 면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사물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여자는 남자가 그 공연에 관심을 갖기를 바랐다.
그녀는 그에게 잔소리를 하며 억지로 가서 듣게 했다

나는 꽃나무로 변할 거야. 그때 언니가 원하는 만큼 많은 꽃을 따도록 해. 하지만 가지를 부러뜨리거나 잎을 찢으면 안 돼. 꽃을 따고 나면 두 번째 주전자의 물을 내 위에 부어 줘. 그렇게 하면 내가 다시 사람이 될 거야

칸나다어에는 ‘여성을 만지려면 손을 씻어야만 한다.’는 속담이 있다. 여성과 꽃나무는 부주의하게 대하면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상처 입는다.

한 여인에게 자신이 삶에서 겪은 이야기가 있었다. 그녀는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노래도 만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들을 혼자서만 간직했다. 아무에게도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았으며, 노래도 불러 주지 않았다.

그래서 이야기와 노래는 달아나기로 결심했다.

모든 이야기와 노래는 한 가슴에서 다른 가슴으로, 한 영혼에게서 다른 영혼에게로 여행을 하고 싶어 한다.

삶을 말하고, 진실을 전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우리 자신은 각자 이야기이고 노래이다.

말하지 않은 이야기와 부르지 않은 노래는 우리 안에서 숨 막혀 하고, 따라서 우리 존재도 어두워진다.

자신의 이야기와 노래를 다른 가슴과 나눌 때 우리의 가슴도 자유로워진다.

"그렇다면 나는 그대의 진실보다 그의 거짓말이 더 좋다. 내가 느끼기에 그대의 진실은 나쁜 마음에서 나왔다. 하지만 그의 거짓말은 선한 마음에서 나왔고, 그대도 보았듯이 그 결과 또한 선한 것이 되었다."

나는 선한 마음이 결국에는 승리한다는 것을 믿는다. 우리 각자는 삶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며 진실과 진리를 향해 여행하는 영웅들이라는 사실도.

현자에게 듣듯이 삶의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그리고 충분히 음미하기 바란다.

이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미소 짓게 되기를, 각각의 이야기들이 당신의 선한 의지와 지혜를 일깨워 당신이 행복하기를.

이야기들의 주인공이 당신이 되기를.

"나의 비결도 이것이다. 특정한 주제에 알맞은 예화를 찾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이야기나 일화를 발견하면 그것을 마음속에 잘 보관해 둔다. 그러면 머지않아 그것에 어울리는 주제가 나타난다."

우리가 삶에서 발견하는 ‘의미’도 이와 같을 것이다. 의미를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다.

작가는 어느 특정한 곳에 있는 소재가 아니라 모든 것과 모든 만남 속에서 글의 주제를 발견하는 사람이듯이.

당신 또한 완벽하게 태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과녁에 적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를 완전하게 만들어 줄 선물을 기다리는 대신 삶이 주는 모든 것에서 선물을 발견하고 긍정의 동그라미를 치는 것, 그것이 자신을 완전한 자아로 만들어 나가는 길이다.

매 순간 자기만의 과녁을 그려 나가는 어린 소년처럼

덧붙임—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작가이지만, 과녁을 맞히는 소년의 일화를 포함해 이 책에 실린 모든 이야기 속에서 주제를 재발견하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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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몸을 돌보세요.
몸은 바로 당신이 살아야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 짐 론

Take care of your body.
It‘s the only place you have to live.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가장 큰 손실은 죽음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 우리 내부에서 죽어가는 자신입니다.
- 노먼 커진스

Death is not the greatest loss in life.
The greatest loss is what dies inside us while we live.

사랑은 세상을 움직이게 만들지는 못하지만,
그 여정을 가치 있게 만듭니다.
- 프랭클린 존스

Love does not make the world go round.
Love is what makes the ride worthwhile.

안전무사가 아니라 기회를 찾으세요.
항구에 정박한 배는 안전하지만
동시에 그 밑바닥은 썩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 잭슨 브라운 주니어

Seek opportunity, not security.
A boat in a harbor is safe,
but in times its bottom will rot out.

인내란 기다리는 능력이 아니라,
기다리는 동안 좋은 태도를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 작자 미상

Patience is not the ability to wait,
but the ability to keep a good attitude while waiting.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보다 더 중요한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 앰브로즈 레드문

Courage is not the absence of fear,
but rather the judgement that something else is more important than f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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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어디 있나요? 현재 속한 공간 이외 다른 공간을 상상해 봐요. 우리는 지금 틀을 깨고 있는 중입니다. 만일 내가 버스 안이라면 이곳을 버스로 인식하는 대신 ‘교실’이라고 생각해 보는 거예요.

드라마나 영화도 마찬가지지만 글에서 ‘제목’은 ‘주제’를 함축해서 보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청춘, 인생, 가족, 친구, 위로, 사랑, 이별. 나는 어떤 장르의 글을 쓰고 싶나요? 처음부터 장르를 정하기 어렵다면 현재 나의 최대 고민을 글로 풀어써 봐요. 나는 어떤 장르로, 어떤 주제의 글을 쓸 건가요?

진심이 담긴 글은 서투르더라도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하기 때문에 호소력이 생깁니다.

‘글을 위한 글’은 의미가 없을뿐더러 설득력이 부족하겠죠.
지금 당장, 내가 가장 진심을 담을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해 봅시다.

주제를 정했다면 이번엔 ‘어떻게’ 쓸 건지 고민할 차례입니다.

물론 글은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어떻게 쓸 것인가’를 정해 놓아도 글의 방향이 끝까지 유지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를 고민하는 이유는 이제 막 글쓰기를 시작한 분들이 길을 잃지 않고, 글쓰기 과정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침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글 형식의 경우, 원하는 글의 스타일이 있다면 롤모델을 정해 여러 편 읽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인용도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한 가지는 유명한 인물의 말을 인용하는 것과 또 하나는 누구나 알법한 인생의 교훈을 인용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인용 방식의 인사말은 되도록 윗사람에게는 사용하지 말고, 친구나 아랫 사람에게 사용하도록 해요. 인용은 얼핏 상대에게 가르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으니까요.

맞춤형 방법은 상대의 ‘관 찰’이 필요합니다. 그 사람의 세세한 버릇이나 장점을 알아둬야 하죠. 그 사람을 잘 모른다면 잠깐 스쳤던 순간을 써도 좋습니다.

글에게 옷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단어입니다.

단어 정리도 물론 정성어린 작업이었지만, 단어장을 마냥 적어 두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더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을 원한다면 단어장을꼭 활용해 보세요.

단어장을 훑어본 다음 너무 흔해 보이는 단어를 형광펜으로 표시해 보는 거예요.

문장이 당장은 이상하더라도 초안은 생각나는 대로 써 봐야 한다는 거 기억하시죠? 초고는 초등학생처럼! 당장 떠오르는 느낌을 기록하는게 중요하답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 마세요!

‘글’이라는 성질 자체가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부담 없이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복되는 단어를 하나 둘 고쳐 나가다 보면 내가 뭘 자주 쓰는지, 어떤 표현을좀 더 조심해야 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거기다 다양한 단어를 쓰니 습작의 질이 높아지겠죠?

꼭 모든 단어의 중복을 피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중복은 줄이면 줄일수록 지루함은 사라지고 문장은 깔끔해 진답니다.

‘만남’의 반의어는 ‘이별’이죠? 예시는 뜻밖에 만남은 ‘운명’같지만, 뜻밖에 이별은 아무것도 남지 않은 ‘허무 상태’라는 주관적 해석이 들어간 글입니다. 만남과 이별을 대조시킨 것이죠.

발음이 같도록 입을 맞춰 보세요. 이 기술만 잘 익혀 두더라도 무자비하게 쓴 글자에, 생각지 못한 멋진 옷을 입힐 수 있답니다.

자음 맞추기란, ‘언어유희’를 떠올리면 쉽습니다. 발음이 비슷하게끔 글자를 배열하면 평범한 단어로도 기억에 남는 글을 쓸 수 있어요. 말장난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이 자음 맞추기랍니다.

예시에서 자음을 맞춘 곳은 총 세 군데예요. ‘내 맘/네 맘’의 ‘ㄴㅁ’, ‘그게/그건/이건’ ‘ㄱㄱ’과 ‘ㅇㄱ’로 비슷하게 맞췄고, ‘아닌데/아닌 데/아는데’는 자음을 모두 ‘ㅇㄴㄷ’로 맞췄네요

자음을 비슷하게 맞추면 이처럼 짧은 글을 재밌게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음을 맞춘답시고 억지스러운 단어를 끼워 맞추거나, 주어나 서술어가 모두 같으면 자칫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어요

‘안다’와 ‘안아’는 입 모양이 비슷해요. 자음은 ‘ㅇㄷ’와 ‘ㅇㅇ’로 한 글자 차이가 있으나, ‘다’와 ‘아’의 발음이 비슷하므로 함께 써도 실제 발음했을 땐 비슷하게 느껴진답니다.

요즘엔 연예인도 단순히 예쁘고 잘생긴 것보다 ‘매력 있는 사람’이 대세죠.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살아남 으려면 매력은 필수 요소입니다.

글도 매력을 뚝뚝 흘리는 방법이 따로 있다는 걸 아시나요? 글에서도 매력은 중요한데, 글은 특히나 사로잡지 못하면 그대로 외면당해 버리기 때문이죠.

마음에 나이가 들었다니! 첫 문장부터 아래 글을 간략하게 요약했네 요. 예시의 제목은 바로 ‘연륜’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에 무뎌지는 것을 ‘마음에도 나이가 들었다.’는 문장 하나로 주제를 함축 시켜 보여 주고 있어요

뜬금없는 문장으로 호기심 자극

아무런 설명 없이 다짜고짜 화자의 목소리부터 들립니다. 감독이 되었다고 상상하고, 영화를 시작하는 첫 장면의 독백처럼 글을 시작해 봐요. 다른 설명 없이 화자의 마음이나 가치관부터 등장시켜 독자를 어느 한 순간으로 돌연 납치하는 겁니다. 갑작스런 초대에 독자들은 의아한 얼굴로 ‘그 순간’에 집중하겠죠?

2. 인용하기

3. 질문하기

4. 결론부터

다만, 첫 문장에 결론이 등장하려면 주제를 부각시킬 수 있는 단 한 문장이어야 한다는 점을 주의 해야 해요

이런 첫 문장의 감각을 기르고 싶다면 칼럼, 사설, 논술, 에세이나 소설의 첫문장을 주의 깊게 보세요. 특히 필력이 검증된 논설위원들의 칼럼을 위주로 보면 좋습니다. 칼럼은 특성상 A4용지 한 장짜리 분량에 확실 하게 주제를 담는 글이기 때문에 대부분 첫 문장이 매력적으로 쓰였 답니다

시는 왜 아름다울까요? 작가가 말하는 바와 관계없이, 독자에 따라 받아들이는 몫이 천지 차이기 때문입니다.

‘님’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독자의 몫인 셈이죠.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동시에 여운을 주는 겁니다.

여운남기기

- 명확한 설명 피하기

- 덜 끝내기

짧은 글은 특별히 어렵지 않습니다. 얼핏 봤을 땐 누구든지 쓸 수 있는 글처럼 보이죠. 그런데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쉽게 써지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사람들은 의외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데 익숙해 있지 않아요. 모든 마음을 다 드러내면 마치 발가벗겨진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죠. 우리가 인터넷상에서 익명 활동을 편하게 생각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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