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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 The Lett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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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시한부 인생의 남편이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초반엔 행복한 인생을 보여주다가 중반에 남편이 백혈병에 걸려 억지로 정을 떼어놓으려는 장면과 그로인해 상처를 받는 아내를 모습을 그려낸다. 

마지막엔 이 영화의 최고라고 할수있는 영상편지 화면이 나온다. 

오래된 영화라 세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남편이 죽기전 아내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는 모든 사람들이 눈시울을 적신다. 

개인적으로 슬픈영화를 보더라도 운 적은 없는데 

편지를 보고 당시 아주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 

영상 편지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그냥 저냥 무덤덤하게 봤는데 

박신양의 연기와 故최지실의 연기가 서로 합해져 

나의 감정을 자극했다 

당시보다 많은 영화, 드라마, 애니, 소설을 접하는 지금에도 

편지를 봤을때만큼 운적이 없다  

객관적으로 스토리가 굉장히 뛰어난것도 아닌데 어쩌면 너무 평이한 스토리인데 

한 장면이 한 사람을 그렇게 울릴 수가 있을까.  

펑펑 울고 싶은 요즘. 

다시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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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2009-03-20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후로 비슷한 아류작들이 등장했던 만큼 잘된 영화였습니다. 저도 역시 영상편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어거스트 러쉬 - August Rush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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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러쉬 

서로 다른 음악을 하고 있지만 서로 사랑해 버린 비운의 연인 

하루였지만 그 동안 만큼은 그 어떤 사랑보다 깊었기에 사랑의 씨앗이 생겨났다. 

하지만 주위 환경의 반대로 인해서 서로 헤어지고 사랑의 결실은 어딘지도 모르는 고아원으로 가게 된다. 

음악을 사랑했던 세 사람  

음악으로 인해 다시 만나게 된다 

 영화를 같이 봤던 친구는 음악은 너무 좋지만 우연이 너무 난무해서 싫다고 했다. 

그리고 영화 평들도 우연이 많은 영화, 있을 수 없는 이야기, 감동은 있지만 너무 짜여진 등등 

우연이라. 

나는 이 영화를 우연의 산물이라고 평하지 않는다. 

세 사람이 만나게 된 것은 자신들이 선택한 결과다. 

음악을 사랑했기 때문에 자신의 반쪽을 만났으며 자신과 주위의 환경이 사랑하는 이와 너무나 달랐기에 헤어지게 되었다. 

특히 둘의 아들이 음악 하나만으로 부모를 찾는 과정이 우연이 너무 많다고들 하지만 

그 것은 태어났을때 부터 모든 소리에 귀 귀울이고 음악에 귀 귀울이고 한 음 한 음을 정확하게 알게 되기 위해 밤새도록 노력했기 때문이다. 

천재적인 감각이 있더라도 노력하지 않으면 음악에 다닳을 수 없었을 테니까. 

아들이 고아원에서 세상의 모든 소리를 잡으려는 연습을 하는 것을 봤을때 나는 매우 두려웠다. 

말 그대로 잠시도 쉬지않고 숨쉬는 것보다 음악을 들으려는 연습과 만드는 연습을 하는 아이.  

그로인해 자신이 부모가 내는 소리를 듣게 된 것이다. 

설사 그것이 다른 소리였대도 그는 고아원에서 나와 세상에 발을 내 딛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언젠가는 결국 부모와 재회했을 것이다.  

음악을 믿고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표현함으로 써  

그는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것이다. 

음악을 하지 않았더라면 켤코 우연이라도 만나지 못했을 세사람이  

음악이라는 발을 내딛고 서로 믿고 있었기에 기적을 실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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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마다 2009-03-10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쉽게도 공각 기동대는 보진 못했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보려구요. 어거스트 러쉬 영화관에서 본 영화인데 귀여운 꼬마만 생각나요. 이 세상은 음악으로 이루어진 세상이란 단순 심오한 생각은 듭니다.ㅋㅋ

소심한가시 2009-03-11 05:40   좋아요 0 | URL
아 그러셨군요. 시간되면 꼭 보세요. 개인적으로 매트릭스보다 공각기동대가 더 심오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매트릭스 좋아하시니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웃집 토토로 - My Neighbor Totoro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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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 

도시에 살던 가족이 시골로 이사를 오게된다. 

그 곳에서 언니와 동생은 신비한 생물과 만나게 되는데... 

그것은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듯한 토토로. 

신비의 생물. 요정? 뭐라고 말해야될까. 

이 신비하고 귀엽고 독특한 생물을..ㅎㅎ 

이웃집 토토로는 어렸을 적이면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미지의 세계와 미지의 생물을 믿고 있던 시절을 표현하고 있다. 

누가 가르쳐 준것도 아닌데 실제로 보지 못한 것일지라도 순수하게 믿는 마음.  

동심이란 이름의 최강의 순수함. 

이웃집 토토로는 그 순수함의 실제와 사라짐, 다시 되찾음을 나타내고 있다. 

토토로에서 가장 순수한 장면을 꼽으라면은 

비오는날 우산을 쓰고 있는 자매와 나뭇잎 우산을 쓰고 있는 토토로, 아기 토토로. 

토토로의 품안에서 자고 있는 자매. 

씨앗을 키우는 장면 이다. 

그밖에도 많지만 이 세개가 가장 토토로와 자매의 우정이 잘 나타나있다고 생각한다. 

[고양이 버스 타고가는 것은.. 왠지 자매가 토토로를 이용하는 것같아서..(퍽.;;) 찌들었나보다.;] 

행복만 있을 것 같은 이웃집 토토로이지만 중간에 슬픈일도 있다. 

갑자기 토토로를 볼 수없게 된것이다. 

순수했던 마음이 어떤 이유로 인해 잠시 흐려졌기 때문이다. 

후에는 다시 토토로를 볼 수있게 되지만 말이다.  

미야자키 감독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나는 순수한 마음은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흐려지는 것이라고 감독이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른이 되면 많은 이유로 인해 소중한 것들을 볼 수 있는 마음을 회색빛으로 칠하면서 끝내는 검정으로 물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은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순수함을 다시 되찾을 수 있다. 

어쩌면 우리는 진짜 토토로를 볼 수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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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 The Chas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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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대중의 인기와 작품성을 모두 갖춘 작품. 

최고의 스릴러 

.. 

라고 평가되지만.. 

개인적으로 기대이하다. 

아니 기대이하는 아닌데 음. 뭐랄까.. 난 맘에 들지 않는다. 

그래 맘에 들지 않는다. 

내가 영화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다시보기. 

난 추격자를 다시 보지 않을 것이다. 

아주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사실에는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왤까.. 

내 마음에는 끌리지 않는다. 

너무나 완벽한 영화라서 일 것이다. 

하나도 어긋나지 않는 

잘 짜여진 스토리와 연출, 연기, 그리고 음악. 

봤을 당시엔 나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 

다만 한켠에 이질감이 느껴졌다. 

추격자 다음에 나온 한국 스릴러 영화가 한편있다.  

트럭이라는 영화다 

트럭은 흥행참패에 소문도 별로 좋지않고 스토리도 산으로 간다 

그러나 나는 추격자와 트럭 중 하나를 다시 보라고 한다면 

트럭을 볼것이다. 

그 차이는 개인적인 것이라 잘 표현할 수가 없지만. 

난 너무 완벽한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덧. 

김윤석씨의 연기는 최고였으나. 연기했던 인물이 왠지 착한 사람쪽으로 가는 듯 해서 싫다. 

그. 는 다만 자신의 장사 밑천이 없어지는 것을 분개한 나머지 그를 쫓아 잡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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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와의 인터뷰 - Interview with the Vampire: The Vampire Chronicle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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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생때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한 영화가 하였다 

그당시 나는 공중파에서 토요일, 일요일 밤에 해주는 영화 프로그램을 거의 놓치지 않고 봤다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영화를 가장 많이 본 때는 그때였을 것이다. 

그리고 내 생애 영향력을 끼친 영화중 하나인 이 영화를 보게 된것이다. 

그 것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당시 나는 어렸기 때문에 뱀파이어가 무엇인지도 잘 몰랐다 

사람 피를 빨아먹는 괴물로만 알고있었다. 

뱀파이어라는 생물이 이토록 안타깝고 아릅다우며 매혹적인 존재라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알게되었다 

그 것은 새로운 세상의 발견이었다 

특히 내가 제일 충격적이었던 장면은 여자아이가 햇빛에 타죽는 장면이었다 

인간은 당연한 듯이 햇빛 아래서 걷고 달리고 생활하는데 뱀파이어는 겨우 햇빛 한줄기로  

고통스럽게 죽는다는 것이 너무 비참했다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모든 것을 유혹할 수있으며 넘치는 지식에 기나긴 시간.. 

그러나 자연스럽게 죽을 수는 없으며 바다보다 깊은 허무에 마지막에는 비참하게 끝을 맺는.. 

너무나 가혹한 운명의 존재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표현한 그들의 정의는 한 인간에게 뱀파이어란 이런 존재라는 것을 깊이 인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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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2009-03-09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 영화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원작도 추천 드립니다. 앤라이스 원작소설이 흠...시리즈가 좀 길긴 하지만 즐겁지요.(한 10여권 될거에요. 본지가 오래되나서..;)

소심한가시 2009-03-09 20:53   좋아요 0 | URL
원작이 있는 건 알았지만..ㅎ 그동안 신경을 안썼네요.ㅠ.ㅠ 영화에만 신경을 써서.ㄷㄷ 이번기회에 읽어봐야겠어요!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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