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 아이 블루?
마리온 데인 바우어 외 12인 지음, 조응주 옮김 / 낭기열라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까지 성적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많은 것들 중에서 가장 짧으면서도 가장 깊고 가장 평범하면서도 현실적인 그리고 무엇보다 평등한 책이다.

보통의 사람들보다 그들을 이해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나는 이 평범한 이야기들이 담긴 책을 보면서 아직도 내가 선입관을 가지고 있었구나..라고 느끼게 되었다.

동성애자에 관한...이란 말에 기대했던 것은 과연 무엇인가.

타인보다 더 깊은 절망과 아픔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물론 그들을 바라보는 현실이 굉장히 날카로운 것은 알지만 최악의 상황까지 갈 만큼 아프고 망가진 경험이 있을거라는 생각부터 그들을 보는 시선이 어딘가 기울어져 있었던 것은 아닐까...

앰 아이 블루.

굉장히 평범한 연예 단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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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2008-09-06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 이번에 제가 독서신문을 만들어 대회에 나가게 되었는데요, <엠 아이 블루?>에 대한 글쓴이님의 느낌과 생각을 실어도 될런지요? 부탁드리니 허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심한가시 2008-09-08 20:51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먼저 독서신문대회에 나가신다니 축하드립니다.^^
글쓴이의 느낌과 생각이라...저 책 제가 쓴게 아니라서.; 글쓴이의 생각과 느낌에 맞을지 모르겠네요.; 엠 아이 블루를 읽은 여러사람들의 생각이라든가..이런 분류라면 실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