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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 The Lett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편지.
시한부 인생의 남편이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초반엔 행복한 인생을 보여주다가 중반에 남편이 백혈병에 걸려 억지로 정을 떼어놓으려는 장면과 그로인해 상처를 받는 아내를 모습을 그려낸다.
마지막엔 이 영화의 최고라고 할수있는 영상편지 화면이 나온다.
오래된 영화라 세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남편이 죽기전 아내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는 모든 사람들이 눈시울을 적신다.
개인적으로 슬픈영화를 보더라도 운 적은 없는데
편지를 보고 당시 아주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
영상 편지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그냥 저냥 무덤덤하게 봤는데
박신양의 연기와 故최지실의 연기가 서로 합해져
나의 감정을 자극했다
당시보다 많은 영화, 드라마, 애니, 소설을 접하는 지금에도
편지를 봤을때만큼 운적이 없다
객관적으로 스토리가 굉장히 뛰어난것도 아닌데 어쩌면 너무 평이한 스토리인데
한 장면이 한 사람을 그렇게 울릴 수가 있을까.
펑펑 울고 싶은 요즘.
다시 한번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