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코스피로 돈 벌어 해외주식 산다 - 주식 사는 습관으로 경제적 자유 얻는 법
마준원 지음 / 세이지(世利知)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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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 단어를 들으면 먼저 드는 생각은 긍정보다는 부정이 더 많다.  특히, 기성세대는 누구가 아무때나 아무하고 주식을 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또한, 주식투자는 패가망신을 하는 일로 생각하기도 한다.  주식투자를 한다고 하면 무슨 경마장 가서 말에 돈 걸고 투기를 하는 사람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살아온 기간동안에도 주식이 화두에 올랐다가 내려갔다가 여러 번 있었다.  어떤 이는 이렇게 이야기도 한다.  주식을 해서 돈을 딴 얘기는 해도, 잃은 이야기는 안한다.  주식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각을 반영해 주는 면이 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주식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식에 그렇게 열광을 할까? 다름아닌 경제적인 이유에서이다.  대기업이나 연봉이 좋은 기업을 다녀도 먹고 살며 자신의 가까운 미래와 노후를 준비한다는 것이 어렵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바로 주식이기 때문이다.  없는 돈에 부동산을 사겠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특히나 급여생활을 하며 자녀를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극히 일부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기도 하다.  그렇게들 주식시장에 왔다갔다한다.  좋았을때 갔다가 그럭저럭 돈을 좀 벌다가도 잃게되면 실망을 하게 된다. 유튜브나 각종 주식관련 뉴스를 보면 거의 대부분 테마주같은 분위기 뛰우는 말들로 가득차 있어서 이제는 보기도 싫다. 


주식투자를 하고자 하면서도 망설일때 한권의 책을 발견하게되었다.  때 묻지 않은 자신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말해주는 그런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코스피로 돈 벌어 해외주식 산다'(마준원 지음)는 책이다.  수필같은 책이라는 생각이다.  주식은 심리라고 했던가 그런 심리적인 측면을 바라보고 흔들리지 않는 투자자의 마음가짐같은 것을 끊임없이 이야기해 준다.  주식투자를 논하는 TV프로그램같은 톤엔 메너와 다른 바로 주변의 투자 경험과 소소한 실전이야기를 중심으로 주식투자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돈을 크게 벌게 해드리겠습니다! 뭐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이런 것도 있고, 저런 것도 있는데, 제가 겪어보니 이렇습니다...하는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특히, 초보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으로 읽을수록 조카들에게도 권유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기성세대들은 주식투자를 막연히 투기나 도박쯤으로 생각하는 만큼 이런 책을 통하여 주식투자, 금융, 경제적인 자유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은 경험자에게는 마음을 다시 다잡고 다스리게 해주는 그런 느낌으로 가볍게 읽어도 좋고, 초보자에게는 자상한 친구처럼 설명을 해주는 경험서이어서 무슨 챠트를 보는 법이니 재무제표가 중요하니 그런 이야기보다는 우리의 심리를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해준다.  내용을 들여다 보면 주식투자란 어떤 것인가 바로 경제적인 자유를 주는 것이라는 것에서 부터 설명을 한다.  아주 긍정적이다.  어떤 주식을 사야할까? 여기에서 나에게 맞는 주식,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주식, ETF, 펀드에 대한 이야기등이 간력히 나오지만 가이드라인으로 일단 충분하다. 이 책의 장점중의 하나는 국내 주식은 물론이고 해외주식(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 대한 투자도 이야기를 해주고, 대표적인 회사의 주식 및 배경지식을 설명해준다.  딱딱한 숫자가 아니라 스토리로 이야기를 해주니까 읽으면서도 투자를 상상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사실, 내 눈에 이 책의 제목이 확들어온 이유는 바로 '해외주식'이다.  국내 주식을 오래전에 해본 경험은 있었지만 별 재미도 없고, 맨 테마주식이나 남들이 하는 얘기만 쫒아 다니기만 했다.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해외 주식이야기는 남의 이야기였지만 어느덧 해외주식을 사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기때문이다.  미국, 중국, 베트남을 집중적으로 설명을 하는데 대표적인 주식을 중심으로 그 회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준다.  주식계좌를 여는 것이 가장 큰 첫걸음이라면 해외주식 투자는 지금을 사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일이라 생각했기에 이 책의 제목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주식투자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금 당장 조금씩이라도 시작을 해야 하는 것은 필수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단번에 일확천금을 바라고 꿈만 꾸기보다는 기본적인 접근방법등에 대한 인식부터 바꿔야 할 것 같다.  포트폴리오를 자세히 적어 보며 관리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주식을 살때 어떤 습관으로 사야 하는지, 장기적인 거래가 능사인지, 미국인들의 거의 절반이 주식투자를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10명중 1명정도만 한다고 하는데, 이제는 소액이라고 해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투자를 하여 경제적인 자유를 앞당길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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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였을 때
민카 켄트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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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엔 그녀는 한밤중에 강도를 당한 그녀는 집안에서 두문불출 나가지 않고 지내고 있다. 그녀는 그 사건이후 집안에 홀로 늘상 문을 점검하고 지내며 살고 있었다. 죽다 살아난 그녀였기에 기억에 대한 장애도 있던  그런 그녀가 나이얼이라는 의사를 룸메이트로 들였다. 혼자서 넓은집에 지내는 것보다 나이얼을 들이면서 조금은 따스한 온기를 느낄수 있었다. 의사라서 늘상 바쁜 일상을 보내는 그이지만 브리엔을 걱정해주고 브리엔이 혼자서 할수 없는 일들을 해결해 주기도 한다. 어느날 브리엔 앞으로 임대계약서와 열쇠가 배달된다. 


자신은 전혀 그런 계약을 한 기억이 없었던 그녀가 그 임대계약서를 들고 그 계약서를 보낸 그곳으로 가지만 도저히 기억이 없다. 자신은 지금 외조부모가 물려주신 큰집이 있는데 왜 계약을 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그 열쇠를 들고 자신이 계약했다는 집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자신의 채취자가 느껴지는 여자를 발견하게 된다. 자신과 똑같은 스타일의 여인, 흡사 브리엔 자신이라고 착각할정도로 똑같은 여인을 보게 되면서 브리엔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고이후 두려움에 떨며 살고 있던 그녀앞에 자신고 똑같은 여인이 나타나고 심지어 자신은 기억에 없는 임대계약서까지, 심지어 그 여인은 자신의 지인들과도 SNS로 교류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못한다. 혼란스러워하던 브리엔은 그 여인이 왜 자신과 똑같이 행동을 하는지 알아보려하던 와중에 브리엔은 나이얼의 서재에서 발견한 일기장속의 나이얼의 아내의 일기를 읽게 되고 그것을 알게 된 나이얼로 부터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브리엔 자신이 나이얼의 아내란다. 그리고 브리엔 자신이 다중인격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자신과 똑같은 이름의 여인이었던 그 여인을 자신이 따라하고 있단다. 도저히 믿기지 않았던 브리엔은 친절한 나이얼의 설명과 일기장을 통해서 자신의 병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자신이 알고 있던 세계가 자신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브리엔은 과연 자신이 누구인지 , 자신이 진짜로 나이얼의 아내인지, 정신병원을 들어가면서 브리엔의 활약이 시작된다. 

전반부에는 브리엔의 이야기, 그리고 중반부 나이얼, 그리고 중하반부,하반부가면서 브리엔과 나이얼의 이야기를 구성해 놓아서 긴박하게  전개된다. 훔쳐보는 여자를 통해서 저자를 알고 있었기에 역시나 또 하나의 작품 이 책 또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첫장부터 긴장감을 주기도 하고, 스릴감과, 놀라운 반전까지, 브리엔과 나이얼의 이야기를 넘나들면서 더욱더 재미를 더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스릴감에 이 더운 여름을 잠시 잊게 만들것이다. 과연 브리엔은 어떻게 될것인지, 브리엔 자신을 찾을수 있을지, 끝까지 읽어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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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머물다 밖으로 나가고 싶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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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고 팬이 되어 버렸던 작가이다. 그래서 그녀가 낸 책들을 찾게 되었고 신간이 언제 나오나 기다리기도 했었다. 어느순간 작가는 어떤 모습으로 책을 쓸까 궁금하기도 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에쿠니가오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책은 오랜세월동안 그녀가 잡지나, 신문을 통해서 읽기, 쓰기등을 위한 일상등을  발표한 에세이나, 소설을 모아놓은 책이다 


글을 쓰기위해서 작가가 어떠한 일들을 하는지, 그녀는 하루에 꼭 2시간씩 목욕을 하고 한시간씩 피어노를 친다고 한다고 한다. 패턴 같은 그녀의 일과는 그 일을 치르고 난후 일을 시작을 한다고 한다. . 첫번째에서는 글 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두번째는 읽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번째는 그외 주변의 이야기들로 나눠져 있다. 책을 읽거나 사소한 자신들의 일상등도 엿볼수 있고, 글을 쓰는 쓰기 코너에서는 기묘한 이야기가 나온다. 글을 쓰는 자신의 일상속에 일어나는 기묘한 짧은 이야기들이 나온다. 두번째 읽기에서는 그녀가 읽은 책들을 이야기도 한다. 읽기에서는 오로지 그 책속에서 빠져 있기때문에 현실과 책속의 경계가 확실히 구분되어 있지 않아서 때로는 현실에서 그 책속의 세계를 빠져나오지 못할만큼 그 책속에 빠져 사는 그녀의 모습을 볼때는 내가 그녀처럼 그렇게 빠져 본적이 있을까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무언가에 몰입하고 읽고, 쓰기를 한다는 건 고단한 인내의 시간이 있지 않았다면 작가의 작품이 나오지 않았으리라 생각이 들기도 한다. 

쓰기와 읽기의 삶을 살아온 작가이기에 일상적인 작가의 삶은 우리와는 조금은 현실적이지 못한 삶을 살아온듯하다. 빠르게 바뀌어온 집밖의 모습, 자신이 자주갔다던 레코드가게가 없어진지 오래되었는데도 그걸 모르고 찾아가는 모습, 오랫동안 규칙적인 패턴으로 해왔던 일들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들, 그리고 어린시절의 자신의 모습등이 이 책속에 담겨져 있다. 이 책속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작가가 자신을 오랜시간동안 각기 다른 시기에 써온 글들을 모아서 우리에게 들려주는 메세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고단하고 힘들었던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한 이유도 들어 있고, 자신이 똑같은 패턴으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과를 통해서만 글을 쓰게 되는 과정등, 작가의 노고와 수고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작가의 삶을 살짝이 엿볼수 있어서 좋았고 그리고 작가가 이렇게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오랫동안 살아온 이유를 이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알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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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AI 비즈니스 모델 - 비즈니스 캔버스를 만들기까지
정두희 지음 / 청림출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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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이 나온지가 한 참 지났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것이 온 것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5G,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것들을 중심으로 보면 그게 뭔지는 알겠는데 막연하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시중에 4차산업혁명 관련해서 눈길을 끄는 업체는 별로 안보인다.  다만, 인공지능이 혁혁한 역할을 했다는 것쯤은 잘 안다.  인공지능 스피커 덕분이다.  그 말은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하기야, 수십년 전에 인공지능 세탁기같은 것이 제품이 나왔지만 그것이 진정한 지금 우리가 말하는 인공지능은 아닌 것 같다.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다.  데이터를 생성, 축적할 수 있는 기술과 그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컴퓨팅 기술덕분에 인공지능이 꽃을 피웠다.  웬만한 개념은 자리를 잡고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인적 물적으로 방대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이 플랫폼 사업으로 엄청난 성장을 하였고, 그 이면에는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중에는 네이버나 카카오같은 기업 그리고 배달의 민족, 쿠팡같은 기업들이 모두 이런 플랫폼기업에 속한다.  매출이나 손익 측면에서 보면 앞선 미국 기업들과 비교할때 초라할 정도로 규모도 작고 활동무대도 작아 아쉬운 점이 많다.  대한민국 시총 TOP10기업들의 명단을 보면 우리의 현주소를 알 수 있다.  새로운 흐름과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훌륭한 인적자원을 동원한다면 충분히 거리를 좁힐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막상, 인공지능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치면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는지 참 막연하다.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런 측면에서 엔지니어가 아니더라고 하더라도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본적인 교육은 필수적인 것 같다.  그래야, 우선은 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지 알 수는 있을 것 같다.  이래 저래 인공지능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찾아보았지만 마땅한 책들은 없었다.  파이썬, 파이참, 딥러닝, 머신러닝, 텐서플로 등에 대한 다양한 책들은 있어도 정작 이런 지식을 활용하여 비지니모델까지 끌어내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고자 한다면 도움이 될만한 책은 없었다.  막연한 궁금증이 커지다가 궁하면 통한다고 이에 딱맞는 책을 알게되었다.  '한 권으로 끝내는 AI 비지니스 모델'(정두희 지음)이라는 책이다.  이 책에 내가 알고 싶은 내용이 차근 차근 설명이 되어있다.  뭐, 내가 인공지능으로 대단한 것을 하고자 하는 생각은 당장 없으나 언젠가는 이것을 이해하고 있다면 나중에 작은 SOHO를 하더라도 어차피 만나게 될 인공지능과 더욱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은 초보자까지 배려한 설명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다.  AI가 아니라 'AI혁신'이라는 개념부터 시작하고, 엔지니어의 눈(AI: 테크놀러지 푸시)으로 보는 것 그리고 문제의 정의의 중요성과 그 문제를 어떻게 정의할지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한다.  다음은 AI의 핵심기능 중 어느것을 활용할지에 대한 논의를 한다.  AI의 5대기능(인식/예측/자동화/소통/생성) 개개의 설명하고 어떤 기능을 활용할지에 대한 설명 및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창출/결합/확장/대체)의 설명은 혁신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에 대한 설명부분에서는 급기야 내 마음이 급해진다.  알고리즘과 AI 혁신 기술명세서에 대한 이야기에서 그 다음단계로서 궁금한 점이 어느정도 해소된다.  알고리즘은 '메이킹(making)'이 아니라 '파인딩(finding)'이라고 강조하고 내가 필요한 알고리즘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 클라우드/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에 대한 설명과 지나친 의존성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이제 뭔가를 좀 안것 같은데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  아마도 막연하게 생각하면 제일 중요한 것인 인공지능 자체 같지만, 아무리 인공지능이 잘 준비가 되어있다고 해도 데이터가 없으면 시쳇말로 말짱 꽝이다. 앙꼬없는 찐방이다. 양질의 데이터를 구하고 그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평가하고, 개선하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  데이터까지 어느 정도 확보가 되었다면 이제 제일 중요한 그리고 인공지능의 최종 목적인 AI혁신의 가치를 제공하는 단계에서 그 가치경로(기술적 가치/기능적 가치/경험적 가치)에 대한 설명이 따른다.  이어 AI의 가치를 확장하는 문제와 AI 혁신을 위한 필수역량으로 CAIO를 중심으로 관련 조직과 역할에 대한 설명과 전담인력을 확보하는 부분 및 역량을 통합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부분까지 설명이 완벽하다.  이제 마지막 남은 것은 수익을 창출하는 문제인데, 여기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비지니스 모델 캔버스를 어떻게 작성할 것인지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배우는 사람으로서, 관리자로서 전반적인 인공지능 비지니스를 꾸려나갈 사람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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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에도 상처가 있다는데 - 소중한 이와 나누고픈 따뜻한 이야기
이창수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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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에도 상처가 있다는데’(이 창수저)라는 작은 단행본을 읽었다.  짤막한 수필들로 가득하다.  편안한 마음으로 무작위로 선택하여 하나 씩 뒤 쪽부터 읽어본다.  책 제목이 어디서 많이 본 제목인 것 같지만 잊고 있다가 서문을 읽으니 아 그랬구나.  정 호승 시인의 시와 관련이 있는 제목이었구나.  글들은 짧막 하지만 우리 들의 일상에서 소외된 자신을 달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마음이 차분해진다.  이런 글들이 주는 효과는 대단하다.  예전에 샘터의 들을 읽는 듯 기분도 좋아진다.  글을 읽어가며 마음이 같이 정화되는 듯 하기도 하고 치유가 되는 듯 하기도 하다. 웃음이 나오는 글도 있다.  3번이나 나오는 ‘로또’에 대한 이야기가 그것이고  ‘하하하 취임사’가 그렇다.  수필은 청자연적이요. 학이요. 난이요...그런 지고한 수준보다는 훨씬 일상의 우리들을 위로하고 웃음짓게 만드는 글들이다.  글쓴이도 말하는 주연과 조연중에서 조연에도 초점을 맞추어 본다. 이렇게 카메라의 각도를 일상의 당연한 중심에서 주변으로 옮겨도 거기에는 똑같은 아니 더 소중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어떤 것은 우리를 환하게 해주고, 반성하게 하고, 겸손하게 해준다.  스치듯 지나칠만한 것도 관심을 갖고 공감을 하니 나의 삶과 생각에 피와 살이되고 생기를 불어 넣어줄 수도 있겠다 싶다.  한여름 편안한 복장으로 슬리퍼를 신고 해진 들녘을 걷는 기분도 든다.  홀가분한 기분도 든다.  마음의 짐이 가벼워지게 하는 것은 진솔한 친구와의 격의 없는 대화가 있어서다.  이 책의 수필들은 그런 기분이 들게 한다.


풀잎과 바람, 풀잎과 햇살, 풀잎의 노래라는 세 가지 카테고리로 묶어놓은 글들은 글쓴이의 소소한 일상에 대한 소고로 구성되어 있다.  풀잎과 바람에서는 ‘슬픔도 길이 된다.’는 글이 오래 남는다.  로커스트의 ‘하늘 색 꿈’이라는 노래가 이렇게 또 살아나는 구나.  ‘풀잎과 햇살’에서는 ‘인생은 오늘을 사는 거다.’가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고 로또에 대한 이야기와 하하하 취임사에 대한 이야기들은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바로 우리들의 것이고 소중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누군가의 사적인 경험을 기록한 글을 읽는 다는 것은 그 사람의 경험과 사고를 간접적이지만 온전히 내 마음속에 그리며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뜻은 바로 그런 경험을 전제로 하기도 한다.  좋은 글을 읽는 다는 것은 바로 그런 좋은 경험을 공유한다는 뜻이다.  글쓴이가 시차를 두고 생각했을 법한 글들을 하나로 묶어서 수필집으로 내놓은 것은 부럽기 마져 하다.  생각의 단초들을 흘려버리지 않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어 공유하는 것은 용기도 필요하겠지만 그 생각의 흐름은 공감할 수 있는 것이고 같이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시험기간만 되면 소설을 읽고 싶다는 경험은 나만의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책은 가끔씩 일상에서 떠나고 싶을때 읽어본다면 그 일상 속에 사랑과 행복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나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활기차고 충분하며 더욱 너그러운 나로 돌아가게 해줄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효과가 있다. 시험이 주는 압박감, 아니 벼락치기 시험 공부를 하다보면 받게되는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한 마음이 간절했다.  고단한 일상,어차피 해야 할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일상에 밀려다니다 보면 가끔씩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여유를 갖고 싶을 때가 있다. 치열한 한 주를 마무리한 어느 봄 날 볕이 잘 드는 집앞 돌계단에 앉아 햇볕을 즐긴다.  계단 돌 사이 사이 틈을 삐집고 나와 풀이며 민들레 꽃들이 눈에 들어온다.  평상시 무심코 밟고 다니던 계단에 있는 듯 없는 듯 지나치던 생명들을 새 삼 깨닫는다.  자신의 치열한 일상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자 내 주위의 사물들이 비로소 온전히 내 마음에 들어오고 이것들은 나에게 소소한 자유를 만끽하게 해준다. 이런 존재들로 부터 위안과 해방감을 얻는다. 그냥 지나쳤을 것들, 신경을 써주었어야 했을 것들이 내 눈에 들어오며 생각을 하며 오합지졸로 지쳐있는  내 마음을 곱게 빗질해 준다.  이 순간만큼은 진솔한 나 자신으로 돌아가 소외된 것들을 의인화하며 오히려치유받기를 원하는 눈길로 이것들을 바라본다.  거칠기만 했던 나의 마음에 촉촉해지는 듯 하다.  철학자가 된 것처럼 이런 저런 생각의 찌꺼기들을 걸러내며 반성하고 비운다.  이 내 마음의 풍차가 천천히 돌아가며 생각의 나래가 펼치다가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며 자족적인 한 숨을 내쉰다.  이런 순간들이 없었다면 벌써 말라죽었을지도 모르겠다. 건조한 피부에 윤기가 도는듯 하게 하고 밝게 해준다. 매달 받아보던 샘터라는 월간 잡지의 소중한 글들과 좋은 생각이라는 잡지가 떠오른다.  한동안 갈증을 달래주던 원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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