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고 더 깊게 십진분류 독서법 - 지식의 스케일이 달라진다!
장대은.임재성 지음 / 청림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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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은 독서법에 관한 것인데, 프롤로그가 인공지능의 시대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책의 표지를 한번 더 본다.  분명, 독서법에 관한 책을 선택했는데, 내가 잘 못 보았나 싶어서 책의 제목을 다시 확인하고 읽어내려간다.  결국, 인공지능의 시대에는 인공지능이 그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특이점의 시대에 과연 우리가 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한다.   인공지능은 알파고와 이세돌의 경기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고, 인공지능은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을 한다.  이제 전통적인 지식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 역할의 상당부분을 인공지능에게 넘겨주어야 한다. '아는 것이 힘'인 시대가 저물고 있다.  인터넷에서 간단히 키워드만 쳐도 알고 싶은 지식은 차고 넘친다.  

이 책 '더넓고 더깊게 심진분류독서법(장대은, 임재성 지음)'은 인공지능시대에 우리가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은 '인간지능'이며 이 책은 이 인간지능을 강화하는 독서법으로 인간지능독서법'을 대안을 제시한다. 이 인간지능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오히려, 지난 시간 권력자들이 자신의 힘을 유지할 수 있었던 능력으로서 저자들은 '알아내는 힘'이라고 말을 한다.  단순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출해 내는 원천능력'(p28)이 알아내는 능력이고 인간지능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인간지능, 알아내는 능력은 훌륭한 독서법을 통하여 향상되고 강화될 수 있다고 말은 한다.  이 책은 독서에 싶패하는 원인 등을 짚어주며, 성공독서를 위한 방법 6단계를 설명하는데 결국 최종 목적지는 독서가 취미가 아닌 '삶의 누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우기, 지금 '인공지능'이 특이점을 달리는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는 것이다.

책을 그냥 마구 읽는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어떤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인지를 설명한다.  독서법을 통하여 늘려야 하는 능력을 주도력, 문심혜두(이해는 힘), 관주위보(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 표현력, 예측력, 인성역략 관계력 등으로 설명을 한다.  독서법은 지식의 양을 단순히 늘리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6가지의 능력을 향상시켜 '찾아내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는 것으로 이해를 한다.  이제는 단순히 지식의 습득, 이해 및 암기는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경쟁이 안된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있게한 '인간지능', 인간의 '알아내는 힘'을 그 어느때 보다도 더 강화해야 하며, 독서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한다.

인생의 계획을 세울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배움이고, 독서계획이 그 핵심이다.  다양한 독서법이 있지만, 부분지식일 확율이 높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전체적인 '인간지능 독서법 프로그래밍'으로 6단계 알고리즘에 9가지의 독서법을 제시한다.  동기부여독서법, 전인독서법, 십진분류독서법, 박이정독서법(넓고 깊게), 트리비움독서법(문법, 논리학 그리고 수사학) 그리고 앵커학습하라!라고말을 한다.  결국, 심진분류독서법으로 크게 들여다보고, 박이정독서법으로 선택한 관심영역을 넓고 깊게 바라며, 궁극적으로 트리비움독서법으로 수용(문법), 이해(논리학)을 넘어서 표현(수사학)을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그냥, 수용하고 이해를 한 것을 넘어서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표현하는 능력이 독서법의 최종적인 목표라고 말을 한다. 앵커학습이야 말로 독서를 통해 배운것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하며, 앵커학습의 방법론으로 질문하는, 쓰는, 토론하는 독서법과 디지털 시대지만, 바인더 독서법도 소개를 한다.

아무리 인공지능의 시대가 와서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우리를 소외시켜도 시대를 관통하는 힘은 독서에 있으며, 그냥 단순히 지식의 양을 늘리거나, 지식을 습득하고 이하는 수준을 넘어서, 그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찾아내는 힘, 인간지능 독서법"이 필요한 시기다. 지식을 많이 가지고 전달하는 역할은 인공지능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였으며, 이제 중요한 것은 그 인공지능을 만들어낸 인간지능을 더욱 더 강화하는 일이며, 그것은 체계적인 독서법을 통해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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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 플랫폼 크라우드 - 트리플 레볼루션의 시대가 온다
앤드루 맥아피.에릭 브린욜프슨 지음, 이한음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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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컴퓨터의 보급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인터넷붐이 일었다가 꺼질때만 해도 과연 우리에게 컴퓨터와 디지털이 해줄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컴퓨터와 프린터가 연결된 타자기 수준이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응용프로그램을 쓰는 정도였고, 9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서버를 통하여 ERP작업을 하는 일등이 그나마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었다.  컴퓨터라는 것의 장점중의 하나가 서류를 화일로 작성해두었다가 고치고, 재사용하는 그런 편의성 정도였다.  그 후로 어느덧 20년 가까지 지나면서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시대가 도래하여 그에 상응하는 세계로 빠르게 전진을 하고 있다. 중심에는 내트워크라는 기능으로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제야 본격적으로 그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제는 '네트웍이 컴퓨터'가 된 시대가 됨으로써 우리앞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원자(아날로그)와 비트(디지털)가 이 네트웍을 통하여 서로 영향을 주면서 움직이는 시대가 되었고, 비트는 원자를 더욱 바쁘게 만들기도 하고, 전통적인 원자로만 구성된 기업은 비트의 기업에 위협을 받거나 사라질 위기에 쳐해 있다.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앤드루 맥아피, 에릭 브린욜프슨 지음/이한음 옮김)'은 최근 수년간에 걸쳐 벌어진 일들을 집대성하여 세 개의 키워드로 압축하였고, 이것을 '트리플 레볼루션'이라고 부른다.  머신의 비근한 예는 프로바둑선수를 이긴 알파고가 싱징적이다.  플랫폼은 O2O를 하나의 예로 설명할 수 가 있는데, 에어비엔비나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의 근간을 말한다.  크라우드는 전통적으로 전문가를 보유하여 해야했던 일들을 이제는 GE처럼 전문적인 제품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것을 군중으로 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였다는 점에서 크라우드(군중)가 부각되었다.  이런 일련의 모든 것 들이 가능한 이유는 (내가 생각하기에는) 훌륭한 네트워크가 있기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것들은 세 가지와 균형을 이루며 앞으로의 혁신을 대표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머신은 마음, 플럇폼은 생산물, 그리고 크라우드는 핵심역량과 긴밀히 균형을 이루며 이 세계에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점이다.

첫번째, 기계와 마음의 관점은 상호 보조적으로 운용하면 이 세상에 훨씬 더 많은 창의적인 활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우리가 늘상 생각하는 기계와 사람간의 대결로 보는 시각에서는 기계가 사람처럼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논의를 많이 하고 있다.  사실, 지금 이 시점에서 기계(인공지능)이 당장 사람에게 어떤 위협을 가져올 것이고, 그래서 기계가 할 수 없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논하는 것은 그다지 생산적이지 못하다.  기계와 인간의 마음이 서로 보조적으로 일하며, 단순한 반복적이고 소위 짜증나는 허접한 일들을 기계에게 맏기고 사람은 훨씬 더 창의적이고, 질적으로 우수한 일들을 하는 것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하였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제는 말이 좋아 컴퓨터지, 사실상 손퓨터의 시대를 졸업할 수 있을 것 같다.  기계와 인간의 파트너십니다.

둘째, 플랫폼은 현실의 세계와 가상의 세계를 연결하여 생산성을 대폭적으로 높이는 일로 정의가 되지 않나 싶다.  여기에는 무료, 완전성 그리고 즉시성이라는 개념이 등장을 하는데 한 마디로 디지털이기 때문에 한번 만들어 놓으면 그 다음은 거의 공짜라는 점, 디지털 원본과 사본은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의 완전성(물리의 세계에서와는 달리), 그리고 네트워크의 체계에서는 정보재를 이곳에서 저 곳으로 즉시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의 아이폰이 처음 만들어졌을때의 스티브잡스의 일화(외부앱을 만들지 않으려는 일)와 O2O와 관련하여 에어비엔비와 같은 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사례를 들여다 보면 왜 플랫폼이 중요하고 기존의 기업에 어떤 위협이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애플의 앱 생태계는 다양한 공짜 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려는 수요를 더욱 늘렸다는 점에서 하나의 좋은 플랫폼으로서 지금도 사랑을 받고 있다.

셋째, 크라우드는 한마디로 이 거대한 네트워크에 연결된 군중이다.  위키피디아 등과 같은 집단지성은 좋은 예가 아닌가 싶다.  기존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거대한 네트워크에서 벌어지고 있다.  슬랙같은 상용 소프트웨어도 이런 개념을 차용하여 (독자갸 보기에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이메일 등을 낡은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마치 쳇팅을 하듯이 일을 하지만 결국에는 이메일과 같은 전통적인 방식을 대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우기, 모바일의 시대가 아닌가.  블록체인기술 - 가상화폐 그리고 스마트계약, 데이터기반의 주식거래 등 네트워크에 연결된 크라우드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이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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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자본주의 백과전서 - 주성하 기자가 전하는 진짜 북한 이야기
주성하 지음 / 북돋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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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남북이 소통을 하는 시기는 없었던 것 같다.  2018년은 단숨에 북미정상회담까지 이루어냈다.  TV에는 연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웃는 얼굴이 자주 나온다.  불과 연초까지만 해도 미지의 인물을 안방에서 TV로 매일 매일 보며,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남과 북의 모습을 보면서 빠르게 장막이 거치는 느낌이 든다.  이제 많은 부분, 북한을 빨갱이집단이나 늑대의 모습을 하고 인민군 복장에 빨간 별표를 한 공산당의 모습을 연상하는 사람은 없다고 봐야 한다.  남과 북이 따로 떨어져있으면서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욕이 고조되는 순간이다.

나는 북한하면 떠오르는 것이, 통제와 가난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일게된 이 책 '평양 자본주의 백과사전'(주성하 지음)을 통해서는 제일 인상적인 단어는 '장마당'이다.  이 장마당을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장마당을 통하여 온 세계가 경제적인 제재를 통하여 압박을 하더라도 꿋꿋이 버틸 수 있는 힘이 되고, 또한, 북한의 정치가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리고, 중앙간부와 결부된 각종 비리와 뇌물등은 북한만의 것은 아니니라...중국등에서도 이미 많은 부분 발생하고 최근에 정치권에서 크게 처벌하는 수준이지만, 아직은 그 단계는 아닌 것 같다.  당간부 등이 장마당 등에서 큰 돈을 번 전주와 결탁을 하여 부를 축적하는 모습은 전혀 낫설지가 않다.  문제는 북한 통화의 가치가 거의 없음에도 달러, 유로, 위안화 및 엔화를 중심으로 거래를 하는 장마당만 전국적으로 400개 가까이 된다고 하니 그냥 죽으라는 법은 없는 모양이다.

아파트 재건축 등의 붐으로 가격이 수십배씩 뛰는 평양의 모습부터 술문화, 음식문화, 밤의 문화, 남한의 노래, 연속극등을 즐기는 문화 그리고 별 도움이 안되는 109상무에 관한 이야기 등은 어쩔 수 없이 뒤쳐진 북한 문화를 이야기 하지만, 개방이 되었을때 그만큼 폭발적인 성장동력으로 작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많지가 않다는 부분은 새로운 뉴스이고, 영어, 피아노, 탁구를 배우는 열풍과 남한처럼 치맛바람과 그 교육열은 역시 한민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남여상열지사를 감시하는 부화행위를 통제하는 모습이나 무동력 보일러, 매춘(동태국밥), 가스중독, 50여명의 게이 총살 등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창업 아이템이야기도 나온다. 역시, 어딜가나, 의류와 악세사리 얘기가 등장한다.

평양을 알면 돈이 보인다는 구절도 보인다. 남북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투자가 가능해지면 어떤 사업이 뜰까...지금 평양에서는 당구장 열풍, 탁구장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70~80년대쯤으로 보인다.  배구장 사업이 탁구장사업을 따라잡고 있다는 부분은 특이하다.  정합 서비스몰이 뜬다고 한다.  이것은 남한의 현재와 어느 정도 비슷해 보인다. 치킨, 한우, 삼겹살, 미용실 등은 아마도 들어가면 대박날 것 같다. 단, 평양에서.  나머지 지역은 아직 시기상조가 아닐까.  

북한은 저자의 말대로 '갈라파고스식'진화를 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개방이 되어 섞이면서 외부와의 융합을 통하여 달라지겠지만, 중국에서의 '관시'처럼 북한에서는 힘이 있는 사람과의 연결된 관계 그리고 무슨 일을 하던 그 사람의 주머니에 들어가는 돈이 얼마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은 걱정이 된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북한도 그나마 조금씩 신용사회로 간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돈을 꿔준 사람은 1등 바보, 꾼 돈을 돌려준 사람은 특등 바보'라는 말은 아직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따라서, 민간인끼리의 거래보다는 정부와 기업간의 거래가 더 안전할텐데 이 마져도 상당히 제한적일 것 같다. 우리가 이미 중국이나 베트남과의 거래에서 많이 경험을 했기때문에 초창기의 리스크는 그리 낯설지가 않을 것 같다.  결국은 북한도 중국, 베트남처럼 점진적으로 개방되고 잘먹고 잘사는 나라가 되길 바랄 뿐이다.  그래서, 남과 북이 자유로이 그리고 안전하게 왕래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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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대리인, 메슈바
권무언 지음 / 나무옆의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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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IMF외환위기 시절에 직장을 잃고, 거리에서 노숙하는 사람 그리고 당장 먹고 살길이 막막한 사람들이 참 많았다.  자선단체들이 도움을 주고는 있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어느 여름 늦은 밤,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주택들 사이 사이에 수 많은 붉은 십자가들이 눈에 들어왔다.  저렇게 많은 교회에서 좀 더 도와주면 TV에 매일 매일 나오는 어려운 사람들을 좀 더 많이 도와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뭐, 나도 제대로 된 봉사 하나 못했으면서 주제 넘는 생각이었다.  이때의 감정은 뭐랄까, 평상시에 '사랑'을 몹시도 외치던 사람들이, 막상 위기가 닥쳐도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는듯해서,겉과 속이 다른 것은 아닌가 하는 그런 감정을 느꼈기때문이다.  다행히, IMF가 끝나고, 풀린 돈때문인지,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면서 나타난 특징 중의 하나가 '대형화'였다.  뭐를 하나 해도, 이전처럼 작게 하기보다는 크게, 더 크게 하는 것이 먹혔다. 사람들은 이왕이면 큰 곳으로 가서 싸고 좋은 물건을 샀다.  언제 IMF위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주말마다 도로에는 행락객들의 차량으로 넘쳐났다.  조금있다가 깨닫게 된 것이지만, 전체적으로 모두가 좋아진 것은 아니었다.  건물이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그늘이 깊어지듯이, 우리는 높아지는 만큼 그 건물의 그늘을 보지못하고 있었다.

'신의 대리인, 메슈바(권무언 저)'를 읽었다.  모처럼 읽은 장편소설이다.  이 글은 메가처지에 대한 픽션이지만, 대형교회와 관련한 현실적인 문제점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읽는 중간 중간에 소설이라기 보다는 시사적인 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내용이 많다. 대략의 줄거리는 대성교회의 담임목사인 명수창이 고생 고생을 하여 교회를 부흥시킨다. 본인의 병도 고친다. 신도가 늘어나고, 주변에는 칭찬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돈과 명예에 눈이 먼다. 어느날 부터 명수창목사는 김일국 장로를 통하여 SO(Special Offering)을 만들어 운용한다. 명수창 목사는 초기에는 성령으로 가득한 대단한 목사였는데 점차 예수님보다는 교회 자체와 물질적인 확장과 개인의 명예에 집착으로 한다. 성전을 크게 짓고, 해외활동도 하고, 교회의 외형을 엄청키우는 등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전달하기 보다는, 외형을 키우는데 집착을 한다.  키운 교회는 반대에도 무릎쓰고 아들 명정환 목사에게 넘겨주고야 만다. 그 누구보다도 뒤에서 고생 고생하여 내조를 한 조성은 사모가 남에게 교회를 물려줄 수 없는 터, 아들을 잘 설득한다. 김일국 장로는 교회 초창기때부터 같이 동고동락한 인물로서 SO를 맏아 관리를 하며 돈을 불리고 있었는데, 명수창목사의 욕심이 과했다. 잘못된 투자를 하여 손실을 많이 본 김일국 장로는 책임을 혼자지게 되고, 결국 유서와 알듯 말듯한 메모를 남기도 교회가 보이는 아파트에서 투신자살을 한다.  이후, SO의 정체가 드러나고, 기사화되는 등 위기가 오지만, 돈과 권력을 활용하여 누르고, 아들 목사에게 대성교회를 세습하여 준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손자인 세득이 가지고 노는 공룡을 보며 공룡(대성교회)의 멸종을 암시한다.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잘 전달하라고 했더니, 교회를 크게 짓고, 돈과 명예의 노예가 된 성직자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언젠가 읽었던 책의 글귀가 생각난다.  마르크스가 종교개혁시기의 로마 카톨릭 교회를 비판한 내용이다.  인간과 인간을 구원하는 하나님이라는 두 존재가 있다.  인간과 하나님을 매게하기 위하여 예수가 출현했다고 한다.  예수와 성도를 매개하기 위하여 교회가 생겨나고, 교회와 성도를 매개하기 위하여 성직자가 생겨나면서, 인간이 도달해야 할 하나님과 점점 더 멀어진다는 비판이었다.  또, 성직자가 교회보다, 교회가 본질적인 하나님보다 우선시되며 무력한 성도들에게 군림하게 된다는 뜨끔한 지적이라고 한다.  교회가 아니라, 목사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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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1 - 치명적인 남자
안나 토드 지음, 강효준 옮김 / 콤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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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대학생이 된 테사, 그녀는 홀어머니와 남자친구 노아가 있다. 벅찬 대학생활을 꿈꾸며 엄마와 노아와 함께 오게 되고 그곳에서 룸메이트 스테프랑 만나게 된다. 스테프에 모습에 경악을 한 엄마와 노아는 걱정스러워 하지만 테사는 자신은 잘 지낼수 있음을 엄마와 노아에게 강조한다. 노아는 연하남친이다. 항상 그에게 배려와 존중을 해주는연하  남자친구 노아와 떨어져야 하는 아픔은 있지만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테사는 노아를 자주 못만나는 것을 감수하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날 테사의 방에 한 남자가 들어오게 되고 그는 스테프와 어울리는 친구 하딘을 만나게 된다. 스테프와 비슷한 복장과 피어싱, 문신까지 ~ 어는날 스테프의 손에 이끌려 클럽하우스의 파티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하딘을 다시 만나게 된다.  가지말아야 할 파티에서 하딘을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이 생활해왔던 모습과는 다른 충격적인 파티현장에서 힘들어 하던 테사는 자신의 방으로 오고 싶어하지만 차도 없었던 테사는 곤혹스러워한다. 대학생활의 필수인 파티, 이런걸 모르고 살았던 테사는 자신이 다짐했던 대학생활을 성실히 하기로 다짐하지만 매번 룸메이트의 요구와 하딘에 대한 끌림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들과의 어울림으로 인해 매번 노아와 엄마의 전화를 놓치게 되고 심지어 걱정에 달려온 노아와 다투기까지 한다. 점점 하딘과의 만남에 끌리게 되지만 노아와는 정반대인 하딘은 여러여자아이들과 사귈뿐 한여자를 만나 연해하지 않는 나쁜남자이지만 왠지 모르게 그와 계속 어울리게 되고 심지어 엄마와 노아에게 들키고 만다. 그리고 노아와 크게 다투게 되고 하딘과의 만남을 즐기게 된다. 하지만 하딘과는 매번 다투고 상처입고 하지만 그와의 만남은 계속되고 자신의 친구들 또한 하딘을 멀리하라 경고하지만 하딘과 계속 싸우고 만나게 된다. 결국 하딘이 테사에게 사랑고백을 하게 된다.


노아와 헤어지고 테사는 결국 하딘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딘과 만나면 늘 싸우게 되고 헤어지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하딘의 매달림과 그에 대한 사랑때문에 그를 용서하고 다시 만나게 된다. 하딘과의 사랑은 더 깊어지게 되고 그에게 모든걸 주게 된다. 그후 그들의 관계는 더 발전하게 되고 하딘은 테사가 없으면 안된다는 사랑을 고백하고 자신과 같이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테사는 아직 자신은 어린 나이이기에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찾아와서 노아와 헤어지게 된것에 대한 싸움가 함께 하딘에 대한 극도의 분노를 표출하게 되는데 테사는 그런엄마로부터 하딘을 대변하게 되고 엄마는 테사에게 지원하던 돈을 끊겠다고 말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후 하딘의 아버지 추천으로 출판사의 인턴으로 가게 되고 좋은 조건으로 인턴을 시작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하딘의 아버지와 새어머니의 집에 들르게 되고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게 되지만 하딘은 그들과 어울리는 것을 꺼려 한다 . 하지만 테사는 하딘을 위해서 그들과 더 친하게 지내고 하딘의 새어머니와도 친하게 된다. 그후 테사는 하딘과 함께 살기로 결심을 하고 하딘이 봐둔 집으로 가게된다. 그집의 아늑하고 따스함을 느끼게 되고 테사는 하딘과 함께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데 얼마후 엄마의 방문을 또 한번 받게 되고 그 앞에서 엄마와 또 심하게 싸운후 하딘을 더 사랑하고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그렇게 편안하게 하딘과의 동거를 시작하는 그들에게 하딘의 아버지와 새어머니의 결혼식후 테사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테사는 하딘의 정체와 그들의 게임을 알고 난후 어떻게 할것인지, ~


늘상 화나있고 분노가 차 있는 하딘과 정반대인 테사가 하딘과의 사랑을 아슬아슬하게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때로는 스릴있게 때로는 안타깝게 읽게 된다. 과연 이런 사랑이 있을까?  예전 학창시절 있던 여학생 사이에서 몰래 있던 하이틴***를 다시 읽는 느낌이어서 때로는 콩닥콩닥, 얼굴은 발그래 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다. 매순간 사건이 터지고 매순간 극적인 사랑이 시작되는것이 책을 한시도 놓을수 없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이 있는 책인것 같다. 난 2권이 끝인줄 알고 열심히 달렸는데 3권이 있다니. ㅎㅎ

극적으로 끝나버린것이 안타깝다. 3권이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어린 나이에 불같은 사랑을 하는 그들의 모습속에 과연 그들의 사랑은 해피엔딩이 될지, 아님 아픈 사랑으로 끝날지 궁금해 지기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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