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01 | 102 | 103 | 10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서스펙트 버티고 시리즈
로버트 크레이스 지음, 윤철희 옮김 / 오픈하우스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프가니스탄에 1년반전에 파견된 매기는 자신의 핸들러인 피트와 함께 순찰 및 폭팔물 탐지팀으로 일을 하면서 자신의 파트너인 피트와 함께 신뢰를 쌓으며 수색에 나섰다가 매기는 한순간에 피트를 잃게 되고 자신 또한 부상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LA 경찰인 스콧과 스테파니는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 나누다 갑작스러운 총격과 함께 순식간에 파트너인 스테파니를 잃고 자신 또한 9개월간의 치료와 수술 등을 받고 현재 진행형으로 치료를 받으려 K-9 부대에서 경찰견핸들러교육을 받게 된다.  스콧은 자신의 분노를 숨기기 위해서 그리고 스테파니를 위해서 범인을 잡기위해서 자신의 통증과 분노를 숨기게 된다. 한편 스콧은 자신의 개를 맡게 되지만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는 세퍼드 메기와 함께 하려고 자신의 보스인 릴랜드에게 허락을 구하고 자신이 2주동안 메기를 잘 훈련할수 있도록 허락을 받는다.


밤마다 악몽과 함께 자신을 두고 떠나지 말라는 스테파니의 목소리에 잠을 깨는 스콧은 늘 죄책감에 힘들어한다. 그래서 잠을 제대로 자시 못한다. 한편 메기 또한 늘상 악몽을 꾸는 듯한 행동으로 스콧의 마음을 서서히 움직이게 되고 서로의 신뢰감을 쌓기 위해서 노력한다. 어느날 스콧의 사건을 넘겨받은 오르소형사가 스콧의 기억력을 되살리기 위해서 스콧에게 그들이 조사해온 자료들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는 서서히 풀려나가고 그토폭 스콧과 그의 파트너 스테파니의 죽음에 대한 범인의 윤곽을 찾을수 없었던 팀은 스콧이 자신의 피해자였던 자료들을 보면서 실마리가 풀려가기 시작한다.  스콧과 매기는 서서히 서로간의 유대감을 쌓아가지만 보스인 릴랜드에게는 완벽한 파트너임을 보여줘야 하지만 각자의 트라우마가를 치유하는게 시급한 문제이지만 그 트라우마는 그들의 신뢰감과 유대감으로 서서히 치유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스콧은 자신의 사건의 목격자를 추적하게 되고 그 목격자가 사망하면서 그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이유와 그 살인자들을 추적해 가고 놀라운 반전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 살인자의 모습은 온통 비리로 얼룩진 경찰들의 모습들이었다. 그들이 살인자들의 모습을 밝혀 내는 과정들이 긴박하게 전개 되어서 더 재미나게 읽을수 있었다.


누구도 믿지 못하는 시점에서 인간과 인간이었다면 공감하지 못했을 감정들과 슬픔들을 그들은 경찰과 경찰견으로 만난 스콧과 메기, 각자가 트라우마를 가지고 만난 그들은 서로에 죄책감과 아픔을 치유하면서 더욱 돈독해지는 유대감을 보여주고 결국에는 범인까지 찾게 되는 그들의 이야기는 따스하면서도 스릴감이 넘쳐서 읽으면서 내내 미소를 짓게도 가슴을 콩닥거리게도 하는 그야말로 들었다 놓았다 하는 이야기 였다.  서로의 성장을 통해서 서로의 아픔들을 극복해가는 모습속에서는 매기가 스콧을 대하는 감정들이 나오면서 더 재미나게 읽을수 있었던것 같다. 사건을 해결하면서 더욱 성숙해지고 돈독해진 메기와 그의 핸들러인 스콧의 모습이 미소짓게 만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유 경제 - 고용의 종말과 대중 자본주의의 부상
아룬 순다라라잔 지음, 이은주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4차산업혁명시대의 공유경제'(아룬 순다라라잔 지음/ 이은주 옮김)의 들어가는 글에서 Mary Meeker의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Internet Trends Report)를 인용하는데 '인터넷기반 사업모형과 소비자경험’을 소개하고, 공유경제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자원절약세대(ALG)과 자원다소비세대(AHG)의 개념을 통해’공유경재’를 말 그대로, 금세기를 주도할 새로운 경재활동 방식으로 정의하고 있다.  사실, 모두가 동의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자동차의 공유나 방의 공유가 아닌가 싶다.  저자도 자신의 경혐을 통하여 언급을 하고 있지만, 자동차야 말로 그 가격 등에 비하면 실제로 다 사용하지는 못하고, 사용시간 보다는 주차장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 아까울때가 많다. 만일 공유를 통해서 투여한 자본의 일부를 회수하고 돈벌이도 된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사람이 많은 만큼 ‘우버’(차량공유 서비스)의 성장세는 폭발적이었다. 


 저자는 겟어라운드라는 서비스를 말하고 있지만 생소한 회사이며 그 서비스 모형이 우버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 공유경재의 기본은 P2P거래이고, 산업혁명이전의 우리의 모습이 P2P거래 중심이었 다고 한다. 이후 기계의 발명 및 대량생산 소비의 시대가 되면서 대기업 중심의 경제로 발전을 하면서 초기의 P2P거래는 기업에 밀려났다고 하므로, 우리에게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과거의 경재 모형이 새 옷을 갈아입고 다시 등장했다.”(p68)는 것이다.  이 과거의 P2P는 “오늘날의 공유경제 플랫폼의 개념적 조상이라고 볼 수 있다.”(p102)는 것이다. 이베이가 바로 새 옷을 입고 나타난 P2P거래이지만, 공유경제의 모형은 아니라고 본다. 우버나 에어비앤비 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잉여를 공유하는 것이 공유경제이며, 1) 디지털의 소비자화, 2) 실물의 디지털화, 3) 분산적 P2P의 출현, 4) 신뢰의 이지텅화 등의 ‘디지털’의 요인(p113)에 의하여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산업혁명의 시기와 다른 점은 이 거대한 디지털 네트웍을 통하여 모두가 연결되므로 그 연결 규모가 이전에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지고 있다는 것이고, 한 번 성공을 하면 아주 단 시간내에 거대한 자본을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이고, 이 네트웍을 통한 P2P거래는 ‘대중자본주의’의 발현을 의미하며, 이제 그 권력이 대기업 등에서 소기업 또는 개인의 자본으로 넘어간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1인기업가나 프리렌서에게 희소식이 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도 언급을 하고 있지만, “사업규모는 ‘미시적’이나 그 도달범위는 ‘거시적’이어서(p210), 조직의 위계에 종속되어 살아가는 것 보다는 자신의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 연결된 세상에서의 P2P와 대중자본주의가 우리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커질 것이 분명하다. P2P금융, 에어비앤비, 우버리프트 등은 전통적인 대출기관, 호텔 그리고 택시 등의 개념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에어비앤비는 기존 규제와의 충돌,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이슈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불법호텔’이 될 수 있으며, 우버의 경우, 운전자는 독립사업자로 생각을 하는데, 우버는 운전자를 가깝게는 직원으로 통제를 하고, 사업적으로는 계약자로 분류함으로써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독립계약자로 분류를 한다고 해도 건강보험, 산재보험, 휴가 등 기존 종속계약자가 누리는 사회안전망을 통한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하는 등 앞으로 다가올 근본적인 변화 만큼 법규나 사회문화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매슈 설리번 지음, 유소영 옮김 / 나무옆의자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개구리들로 북적대는 브라이트아이디어 서점에서 일하는 리디아는 자신이 좋아하는 책과 함께 할수 있어서 행복하고 괴짜친구들이 있어서 더 행복하다. 그날도 그녀는 책개구들을 맞이하며 서점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늘상 함께 늘 하던 책개구리중에 한명이었던 조이가 눈에 띄지 않아서 찾아 헤매던 리디아는 조이가 3층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것을 발견하게 된다. 조이의 몸을 동료와 함께 그를 받쳐 주려 하지만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큰 충격을 받은 리디아는 그 사건으로 지역신문에 사진과 함께 실리게 되고 조이의 시신속에서 자신의 10살생일파티의 사진을 보고 더 충격을 받는다.  왜 조이가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가지고 있는지 더 혼란스러울 따름이었다.


조이를 떠나보내고 그리고 조이가 자신의 사진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점을 가지게 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리디아 또한 어린시절 큰 사건으로 인해서 자신이 살던 동네를 떠나게 되고 그리고 자신밖에 몰랐던 아버지를 떠나서 10년넘게 아버지를 멀리하고 있었지만 그 순간은 조이가 왜 자신의 사진을 가지게 되었는지 의문을 가지면서 책개구리 조이의 삶을 따라가 보기 시작하낟. 그리고 그가 즐겨 읽었는 책들속에 조이가 자신에게 남긴 암호같은 메세지를 발견하면서 더 깊숙히 빠져 든다. 외롭고 우울했던 조이의 삶속에 자신의 남자친구 데이비드가 있지만 늘상 외롭고 우울했던 리디아 자신을 뒤로하고 조이의 아픈과거를 파헤쳐 가면서 그 속에서 자신과 무슨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이가 자신에게 남긴 메세지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어린시절친구 라지와 재회하면서 어린시절 리디아가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들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더 흥미를 더해준다. 라지와 리디아의 어린시절 피로 얼룩젔던 그 공포의 시간들을 떠올리지 않기위해서 아니 잊어버리기 위해서 자신이 태어났던 곳에서 떠나 왔지만. 조이의 죽음으로 하나씩 벗겨지고 그리고 조이가 자신과 연관 되어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의외의 인물과 연관되었음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를 오랫동안 의심을 했던 형사를 만나면서 그 의심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아버지가 왜 그 공포의 밤에 자신이 한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의심을 풀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조이와 아버직 어떻게 연결되어 지는지도 알게 된다. 불쌍하고 우울한 조이의 죽음으로 인해서 풀려가는 리디아와 아버지, 라지, 그리고 공포의 밤속에 죽어간 오툴가족그리고 라지의 가족의 이야기들이 책을 한시도 놓지 못하게 전개되어간다.


브라이어트아이디어의 서점의 직원 리디아가 조이의 죽음을 통해서 자신의 과거속의 공포와 그리고 조이의 과거를 파헤쳐가면서 알게되는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그 과거를 들여다보면서 리디아 또한 자신의 과거를 서서히 풀어가는 과정들이 흥미롭게 전해주고 있다. 조이가 던져주는 메세지를 풀어가는 과정들이 흥미로웠고 그리고 리디아를 힘들게 했던 공포의 그 밤의 살인마를 알게 되었을때는 충격을 받기도 했다. 긴장감과 함께 범인에 대한 궁금증까지 갇게 만들다가도 범인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을때의 충격은 읽으면서 내내 나는 한편의 영화를 보듯이 읽어 내려 갔던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손길이 닿기 전에
리사 윈게이트 지음, 박지선 옮김 / 나무의철학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이버리 스태포드 그녀는 암으로 힘들어하는 상원의원인 아버지를 돕기위해서 변호사인 직업을 잠시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곳에서 그녀는 양로원 봉사도 가게 되는데 메이라는 한 할머니가 자신의 팔찌를 가져가면서 그녀는 뜻하지 않게

메이할머니와 얽히게 되고 자신을 알아보는 듯한 메이할머니와 주디할머니의 관계를 찾아가면서 메이할머니의 슬픈 가족사진속에 낯이 익은 모습의 사진들을 발견하게 된다. 에이버리는 무언가 연결된듯한 메이할머니를 기억에서 지울수 없고 그 할머니를 보러가게 된다. 자신이 차고 있던 팔찌에 대해서 아는척을 하던 메이 할머니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이야기는 현재의 에이버리와 과거속의 릴이라는 여자아이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오면서 그들이 어떻게 함께 하지 않으면 되는지 보여주고 있다. 번갈아 가면서 릴의 슬픈 가족사에 릴이 겪지말았어야 햇던 이야기들이 나온다.  12살의 릴은 강가에사는 집시의 딸이다. 4명의 동생들이 있다. 그리고 곧 태어날 쌍둥이 동생들이 기다리고 있다. 조금은 더 기다려야 할 동생들을 예상치 않게 엄마 퀴니를 괴롭히게 되고 아버지 브라우니는 릴에게 동생들을 부탁하고 배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어린  동생들은 언니인 릴의 말을 들을리 만무하다. 그리고  그들은 곧  불법적으로 아이들을 부모로부터 떼어 내고 보육원으로 데리고 가서 돈을 받는  경찰에 의해서 테네시 보육원이라는 곳으로 가게된다. 그 보육원에서 릴은 동생들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어린 아이의 힘으로써는 그들로 부터 자신의 동생들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


한편 에이버리는 자신의 가문이 메이할머니의 아픔속에서 잘못을 저지르지 안았을까 하는 불안감 속에서도 메이 할머니의 와 주디할머니의 이야기를 추적해 나가고 그 속에서 트렌트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극적인 반전을 맞게 되고 메이할머니와 주디할머니의 이야기속에 트렌트의 할아버지가 함께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트렌트 할아버지가 주디할머니의 의뢰를 받아서 메이 할머니를 찾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들의 이야기는 반전을 맞게 되고 에이버리와 트렌트는 끝까지 그들의 이야기를 슬픈 이야기들을 끝까지 풀어나간다. 그리고 에이버리가 어떻게 자신의 진로를 정하게 되는지 자신의 마음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알게 되는 과정등이 흥미롭게 전개 되어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이야기들 속에서는 헷갈리지 않고 재미나게 읽을수 있다.


첫장부터 내내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고 저자의 독자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갖게 하는 놀라운 스토리에 눈을 뗄수 없는 이야기였던것 같다. 에이버리와 릴의 이야기을 현재와 과거를 함께 이야기 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으며 점점 읽으면서 가슴아프고 눈물흘리게 끔 만드는 이야기이다. 오랜시간 헤어져야만했던 그들이 어떻게 다시 만나고 그들이 다시 모여서 행복을 찾게 되느지 이 책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슬프면서도 따스한 그들의 이야기를 다 읽고 덮으면서 왠지 가슴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것 같다. 한동안 이 책의 여운이 오래갈것 같은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캐롤 에디션 D(desire) 9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김미정 옮김 / 그책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 예고편만으로도 강렬했던 인상이 남아 있었던 이 책은 나의 관심을 끌게 만들었고 설레임이 가득한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백화점 직원인 테레즈는 인형을 파는곳에서 근무중이다. 그녀는 무대디자이너이기도 하다. 아직은 그리 많은 디자인을 하지 않았지만 무대디자이너로서의 꿈을 펼치기를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마스선물을 사러온 사람들로 붐비는 시즌에 어김없이 테레즈는 근무중이었고 그 어수선하고 분주한 와중에 한 여인을 보게 된다. 금발의 여인 캐롤을 보게 된다. 자신의 아이를 위한 인형을 사러온 캐롤을 본 순간 테레즈는 너무나 아름다운 감정에 빠져 들게 되고 그녀를 위해서 자신이 스스로 캐롤을 위해서 선물포장과 배송을 함께 해주고 그리고 손 편지 또한 남기게된다. 사실 테레즈는 리처드라는 남자친구와 교제중이었던 테레즈는 리차드에게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한순관에 캐롤을 본 순간 느끼게 된다. 그 감정을 테레즈는 어떻게든 캐롤에게 전달하고 싶지만 아무런 대화도 없었던 테레즈는 캐롤을 만나 전하려 하고 다시 만나게 된 테레즈는 캐롤과 더 친밀하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테레즈는 캐롤과의 사랑을 꿈꾸게 된다. 한편 테레즈는 남자친구인 리차드와의 관계에 아무런 감정도 늦기지 못하고 그저 그런 생활을 해왔던터라 캐롤과의 만남은 정말 그녀가 느껴보지 못한 감정들이 함축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던터라 리처드와보다 캐롤을 더 생각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캐롤과의 만남을 더 지속할지에 골똘하게 된다. 한편 리처드는 자신이 얼마나 테레즈를 사랑하는지 이야기하지만 테레즈는 도저히 받아들일수가 없다. 오로지 그녀 마음에는 캐롤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테레즈는 캐롤과의 만남과 함께 더욱더 그녀에게 빠지게 되고 캐롤은 한아이의 엄마이구 그리고 남편 하지와 지금 이혼소송중이라는 것을 안다. 테레즈는 캐롤과 만나면 만날수록 더욱더 사랑하게 되고 캐롤에게 선물을 전해주기도 한다. 어느날 캐롤의 제한으로 테레즈는 그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자유롭게 사랑을 나눈다. 도시 곳곳에서 자유롭게 그들은 표현을 할수 는 없었지만 숙소에서 그들은 그들만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고 테레즈는 더욱더 캐롤에게 빠져 들지만 캐롤에게는 왠지모를 슬픔과 불안함이 함께 있음을 알게 된다. 어느날 여행도중  두 사람을 감시하고 있는 남자를 확인하게 되고 캐롤은 그 남자로 인해서 뉴욕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테레즈에게 돌아오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함을 전화로 알리고 테레즈는 캐롤에게 상처받았음을 느끼고 한동안 방황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시작하고 자신이 가지고 온 캐롤의 차를 돌려주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그녀를 만나러 가고 그곳에서 캐롤이 왜 그녀만을 두고 떠났는지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포기햇는지 듣게 되고 캐롤이 제안을 하지만 거절하고 돌아나온다.


1950년대 뉴욕속에 두여인의 금지된 사랑속에서 남들의 눈을 의식해 가며 나누는 사랑의 감동을 책속에서 고스란히 느낄수 있다. 억눌러왔던 감정들이 여행지에서 폭발하는 순간에는 두 사람의 사랑이 그대로 나타나 있어서 그때 그 시절 수많은 금지된 사랑을 해왔을 사람들의 고통과 아픔들을 대변해 주는 듯 했다. 요즘 시대에는 이런 사랑은 똑같은 사랑으로 느껴지지만 1950년대의 그 시절은 매도당하고 무슨 사건을 벌인냥 죄인취급당하는 시절의 일인지라 그들의 사랑이 더욱더 용감하고 아름다울수밖에 없다.

캐롤과 어울리는 케이트 블란쳇이 나오는 영화를 보러가야 겠다. 혼자만이라도. ^^

캐롤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그리고 사랑에 적극적인 테레즈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하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01 | 102 | 103 | 10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