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매슈 설리번 지음, 유소영 옮김 / 나무옆의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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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개구리들로 북적대는 브라이트아이디어 서점에서 일하는 리디아는 자신이 좋아하는 책과 함께 할수 있어서 행복하고 괴짜친구들이 있어서 더 행복하다. 그날도 그녀는 책개구들을 맞이하며 서점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늘상 함께 늘 하던 책개구리중에 한명이었던 조이가 눈에 띄지 않아서 찾아 헤매던 리디아는 조이가 3층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것을 발견하게 된다. 조이의 몸을 동료와 함께 그를 받쳐 주려 하지만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큰 충격을 받은 리디아는 그 사건으로 지역신문에 사진과 함께 실리게 되고 조이의 시신속에서 자신의 10살생일파티의 사진을 보고 더 충격을 받는다.  왜 조이가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가지고 있는지 더 혼란스러울 따름이었다.


조이를 떠나보내고 그리고 조이가 자신의 사진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점을 가지게 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리디아 또한 어린시절 큰 사건으로 인해서 자신이 살던 동네를 떠나게 되고 그리고 자신밖에 몰랐던 아버지를 떠나서 10년넘게 아버지를 멀리하고 있었지만 그 순간은 조이가 왜 자신의 사진을 가지게 되었는지 의문을 가지면서 책개구리 조이의 삶을 따라가 보기 시작하낟. 그리고 그가 즐겨 읽었는 책들속에 조이가 자신에게 남긴 암호같은 메세지를 발견하면서 더 깊숙히 빠져 든다. 외롭고 우울했던 조이의 삶속에 자신의 남자친구 데이비드가 있지만 늘상 외롭고 우울했던 리디아 자신을 뒤로하고 조이의 아픈과거를 파헤쳐 가면서 그 속에서 자신과 무슨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이가 자신에게 남긴 메세지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어린시절친구 라지와 재회하면서 어린시절 리디아가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들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더 흥미를 더해준다. 라지와 리디아의 어린시절 피로 얼룩젔던 그 공포의 시간들을 떠올리지 않기위해서 아니 잊어버리기 위해서 자신이 태어났던 곳에서 떠나 왔지만. 조이의 죽음으로 하나씩 벗겨지고 그리고 조이가 자신과 연관 되어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의외의 인물과 연관되었음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를 오랫동안 의심을 했던 형사를 만나면서 그 의심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아버지가 왜 그 공포의 밤에 자신이 한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의심을 풀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조이와 아버직 어떻게 연결되어 지는지도 알게 된다. 불쌍하고 우울한 조이의 죽음으로 인해서 풀려가는 리디아와 아버지, 라지, 그리고 공포의 밤속에 죽어간 오툴가족그리고 라지의 가족의 이야기들이 책을 한시도 놓지 못하게 전개되어간다.


브라이어트아이디어의 서점의 직원 리디아가 조이의 죽음을 통해서 자신의 과거속의 공포와 그리고 조이의 과거를 파헤쳐가면서 알게되는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그 과거를 들여다보면서 리디아 또한 자신의 과거를 서서히 풀어가는 과정들이 흥미롭게 전해주고 있다. 조이가 던져주는 메세지를 풀어가는 과정들이 흥미로웠고 그리고 리디아를 힘들게 했던 공포의 그 밤의 살인마를 알게 되었을때는 충격을 받기도 했다. 긴장감과 함께 범인에 대한 궁금증까지 갇게 만들다가도 범인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을때의 충격은 읽으면서 내내 나는 한편의 영화를 보듯이 읽어 내려 갔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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