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OUT 유럽역사문명 - 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인문학 에스프레소 TAKEOUT 시리즈
하광용 지음 / 파람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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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take out 역사문화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터라 역사문명 또한 무조건 읽어야 했다. 역시나 그의 재치있는 글솜씨는 교양도서이지만 어렵지않게 빠져들게 만든다. 누구나 쉽게 함께 할수 있도록 재미있게 풀어놓고 있다.

사실 교양 도서하면 어렵고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멀리하는게 일상 다반사였는데 저자의 책은 첫장부터 재미있게 시작한다. 이 책 역사문명은 저자가 직장인으로서 출장길에 만난 도시에서 궁금증을 가지고 파고들게 된 이야기도 들려주고 여행길에서 만난 도시속에서 역사속 그 도시의 이야기를 통해서 오늘날 문명이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는지도 들려주고 있습니다.

첫장은 그리스로마신화와 기독교신화로 시작하는데 사실 저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대해서는 수박겉핥기식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고 보니 흥미를 가지게 되더라구요. 처장을 종교와 신화이야기부터 흥미롭게 다가오면서 유럽의 역사까지 깊이 있으면서 알곡만 차곡차곡 채워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머리속에 쏙쏙 저장되어 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렵게 다가오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니 유럽역사문명을 단숨에 읽어 내려 갈수 있었습니다. 아비뇽유수, 바빌론유수, 어려운 이야기들이었지만 저자의 말마따나 입에 붙지않는 이야기들이었지만 내용은 착착 달라붙게 쉽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전쟁으로 인해서 많이 들려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야기와 그 주변국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올림픽이나 국제 행사때 생소한 이름의 나라들이 호명되곤 했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되어서 지식을 하나 습득한 기분에 우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크로아티아의 이야기에서는 저 또한 여행을 가보고 싶은 곳이었기에 저자가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면서 들려준 그 나라의 역사와 문명이야기는 더욱더 흥미롭게 다가왔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디치가문과 로마교황청에 대한 이야기 또한 흥미로웠고 그리고 템플기사단에 이야기 또한 흥미로웠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르코폴로이야기와 신대륙이야기와, 미국이 어떻게 세워졌는지, 그리고 그땅의 주인 인디언이야기까지, 또한 포르투칼의 노예로 끌려간 한국인이야기까지, 정말 흥미롭게 읽어 내려 갈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와 독일의 뺏고 뺏기는 2도시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게 읽었던것 같습니다. 지명이름은 독일이름 같은데 프랑스라는 생각에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정확하게 알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

이 책은 문체부터 다릅니다. 딱딱하지 않았던것 가틉니다. 광고인이었기에 재치있는 말솜씨와 위트는 책속에 그대로 담겨있는듯 합니다. 읽는 내내 폭소까지는 아니지만 웃음이 터질뻔한 그의 글솜씨에 시간가는줄 모르게 유럽역사문명을 읽어 내려 갔던것 같습니다. 전작의 유럽의 역사문화,유럽역사문명까지 재미있게 흥미롭게 교양을 쌓은듯합니다. 이제 다른 그의 작품이 기대되는건 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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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웃고, 배우고, 사랑하고 - 네 자매의 스페인 여행
강인숙 지음 / 열림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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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글로 지은 집'을 재밌게 얼마전에 읽었었다. 노년의 저자가 젊은시절 남편 이어령교수와의 신혼이야기, 삶이야기, 글을 쓰기위해서 지은 집. 이야기 재밌게 읽었었는데. 요번에는 제목이 내 마음에 닿았다. 1남5녀중 첫째인 나는 저자처럼 동생들도 마찬가지지만 함께 여행가는 것이 소망이다. 저자의 이야기, 첫장을 넘겨 본다

1990년대의 스페인, 건강이 좋지 않은 동생, 큰언니, 작은언니, 저자, 60을 넘긴 네 자매의 좌충우돌 스페인여행은 처음부터가 좌충우돌이었다. 미국에 사는 형제들을 만나 미국에서 스페인으로 가는 여행에 자녀들과 조카들의 걱정으로 모두 힘겹게 스페인 여행을 시작한다. 1,2부는 1999년 스페인과, 프랑스여행편이다. 원래는 이어령교수랑 같이 가기로 했으나 일이생겨 자매들끼리만 가는 여행으로 바꾼다. 차한대로 움직이는 여행을 선택한 이들은 저자가 가방을 소매치기당하는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된다. 자식들의 걱정과 당부에도 당한 일에 모두 황당해 하지만 호탕한 네자매의 여행은 스페인의 아름다운 건축양식과 그들이 보고자 했던 곳에서 다 잊어버리고 여행에 몰입한다. 각자 살아온 자매들이어서 생활방식도, 성격도 달라서 부딪히는 경우도 많았지만 자매라는, 피로 맺은 이들이기에 곧 풀리고 다시 여행을 하며 즐거운 여행을 한다. 아픈 동생을 염려하며, 배려하기도 하고 동생은 언니들을 위해서 배려하는 모습에서 이게 바로 가족이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1999년도 그 당시의 스페인,파리의 모습은 어땠을지 궁금하기도 했고, 지금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그 당시 그곳에서 저자가 느낀 스페인, 프랑스의 모습들을 문화유산, 박물관등의 모습들을 저자의 시선에서 본 모습들을 들려주고 있다.

3,4부에서는 1977년 미국로스엔젤레스와 파리의 모습을 들려주고 있다. 아픈 동생이 병명을 알게 되고 수술을 한다는 소식에 곁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에 모두의 걱정에도 달려간 그곳에서 1970년대의 로스엔젤리스의 모습과 그당시 미국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 당시에도 부국이었던 미국의 민낯뒤의 아름다운 모습, 이중성이 드러나 있는 모습속에서도 저자가 느끼는 감정들과 모습들을 들려주고 있다. 그 당시 느꼈던 감정들, 여행기들을 지금 우리에게 저자는 기록해서 보여주고 있다. 세월의 흐름속에서 1977년, 1999년으로 같이 함께 여행한 기분이랄까. 네자매의 용감한 여행기를 읽고 있노라면 가슴이 뭉클해지는것이 자매들이기에 가능했던 여행이었을것 같다. 어린시절 함께 한 자매들이 각자 결혼해서 다른 대륙에서 살면서 떨어져 지냈으나 함께 여행하면서, 그 오랜세월 떨어져 지냈어도 자매이기에 형제이기에 가능한 소중한 여행이셨음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나 또한 소망을 해보기도 한다. 빠른시일안에 각자의 생활이 안정되면 떠나보자고 이야기 하고 싶다. 함께 가보지 않을래? 어디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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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파우 동물친구들 3 - 귀엽고 독특한 코바늘 손뜨개 인형 캐릭터 20선 피카파우 동물친구들 3
얀 쉔켈 지음, 조진경 옮김, 박상숙 감수 / 참돌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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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스멀스멀, 대바늘, 코바늘이 생각나는건 왜 일까? 사실 기초를 배우지는 못했지만 아름아름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서 잘하신분의 어깨너머를 통해서 조금씩, 인형도 뜨고 했었는데 기초가 부족하다보니 이쁜 코바늘 인형을 보아도 선뜻 떠볼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세월이 지나 자신감이 붙으니 이쁜 인형을 떠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받자마자 책 표지부터 너무 사랑스럽고 이뻤다. 다양한 동물인형들 뜨는 법이 들어 있어서 기대가득했다.

두꺼운 두께감에 놀랄수도 있으나 첫장부터 저자의 코바늘인형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들어가기전에 인형뜨기에 쓰이는 짧은뜨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사실 난 짧은뜨기가 한가지인줄 알았는데 ㅎㅎ 첫장부터 나의 무지를 알려주고 있으니 ㅎ 그리고 도구와 재료에 대한 이야기가 상세하게 나와 있다. 코바늘인형의 주도구인 코바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나 또한 다양한 재질의 코바늘을 써봤으나 손잡이가 실리콘인 재질을 쓰고 있다. 앞은 알루미늄인건데. 저자는 면사를 쓸때는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기를 권한다. 자기에 맞춰서 쓰면 되지만, 저자가 권하는 쪽으로 이 책의 인형을 뜬다면 한번 사용해 보기로 하면 좋을듯 싶다. 사용하는 코바늘 호수에 대한 이야기와 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으니 다들 알고 는 있지만 탐독해 보는것도 좋을것이다.

초보인 사람들도 코바늘기초과정이 앞에 사진과 함께 나와 있으니 천천히 따라 해보는것도 좋을것이다




본격적으로 책 속으로 들어가보면 이쁜 인형들이 눈을 자극한다. 다양한 동물들과 그 동물들에게 입혀진 옷과 소품등을 뜨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서술형으로 되어 있기에 차근차근 먼저 읽어 보고 시작해 보는것도 좋을것이다. 각 인형의 도구와 실종류 인형의 사이즈와 코바늘기법, 난이도까지 표시해두고 있어서 자신의 레벨에 맞게 천천히 따라해 보면 좋을것 같다.

이 책에는 20마리의 다양한 동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름도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하나하나 너무나 구엽고 이쁘다. 앞에 코바늘뜨는법과 기호, 에 대해서 상세하게 사진과 함께 서술되어 있어서 코바늘 처음 접하는 이들도 앞의 내용을 숙지하고 천천히 따라하다보면 이 책속에 소개된 이쁜 동물인형 하나쯤은 완성하지 않을까 쉽다. 난 벌써 고래 안젤리카를 찜해 두었다. 이 책이 다른 뜨개책에 비해서 왜 이리 두꺼운운지 이해하게 되었다. 초보인분들을 위해서 하나하나 도구와 재료, 코바늘기법, 호수, 뜨는법까지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으니, 그만한 가치가 있는듯 하다. 나 또한 저자의 소개글부터 시작해서 코바늘기초, , 그리고 인형뜨는법까지 한글자 한글자 놓치지 않고 읽게 되었다. 하나의 코바늘 에세이집을 읽는 느낌이랄까. 다양한 동물인형뜨는 법 또한 한단한단 잘 설명되어 있어서 쉽게 뜰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각 동물인형들에 QR코드를 스캔해서 보면 인형친구들을 볼수 있을것이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뜨개책을 읽게 되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던것 같다.두고두고 이 책에 소개된 동물인형들을 내 손으로 뜰시간을 만들어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소장가치100프로 인 코바늘 인형책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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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곽미혜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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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직장인 11명의 작고 소중한 추억과 이야기들이 3편씩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11인 모두 10여년 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회초년생이었던 자신들의 모습을 들려주기도 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만했을때 아이를 맡길때 없어서 발을 동동구를때 만난 이모님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고 자신 또한 직장생활을 마음놓고 할수 있었던 사연을 들려주기도 하고, 남편과, 아내와의 만남을 소소하면서도 재미있게 들려주기도 한다. 그리고 결혼후 시댁과의 마찰을 극복하고 시어머님에 대한 감사함도 전하기도 한다. 특히 전라도로 시집간 경상도 며느리는 왜 그리 웃음도 나고 가습이 아리는지. 그래도 소중한 추억과 함께 시어머님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글에서는 가슴 따스함을 느끼기도 했다.


직장생활에 힘들고 지친 삶에서 탈출을 하기위해서 취미생활을 하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요즘 유행하는 캠핑을 시작하면서 초보 캠핑러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흐뭇하게 웃게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드럼을 배우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도 보인다. 40,50대가 뭉쳐서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싸이의 흠뻑쇼에 가감히 가서 함께 즐긴이야기들도 들려준다. 자신만의 탈출구를 찾아가는 과정과 그 과정속에서 들려주는 이야기까지 재미있게 읽어 내려 갈수 있었다. 그리고 숲을 찾아서 걷고 느끼는 명상하는 자신만의 힐링을 찾아가는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다.

또한 자식에 대한 특히 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가슴뭉클하기도 하고 나의 친정부모님도 이러한 심정이셨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읽어내려가기도 했다. 그리고 재수생을 둔 엄마의 마음을 들려주면서 자신만의 욕심을 내세운 자신을 반성하고 아이를 위해 인내하는 반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렇듯 평범한 엄마,아빠, 자식, 직장으로서 자신들이 느낀 감정들과 그 세월속에 담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함께 글쓰기모임을 하면서 모인 11인의 직장인들이 각 세편씩 들려주는 이야기들이다. 작가들이 아니지만 자신들의 이야기가 솔직담백하게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어서 같은공감, 같은 감성을 느끼기엔 충분했던것 같다. 비슷한 연령대이거나 은퇴를 앞두신 분들이기에 같은 생각들을 하는듯 하다. 이제 나또한 나이들어가고 있고 나의 후의 모습들이기에 읽으면서 내내 가슴따스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 산다는건 그리 특별한게 이닌거 같다. 이 책의 제목처럼 산다는 건, 이런게 아닌가 쉽다. 그저 울고,웃고, 행복해하고, 실망하고, 극복하고, 희망을 가지는 그런 삶이 아닌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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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의 심리학 - 화가들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심리학으로 읽어 내다
윤현희 지음 / 문학사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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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어렵고 전문적인 분야라 생각하고 접근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 자화상의 심리학이라는 제목에 매료되어 읽기 시작했다. 화가들의 자화상을 통해서 심리학에 접근하면서 그 시대의 시대상들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다가갈수 있었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뉘어 져 있다. 위풍당당한자아, 성스러운긍정의자아, 고통받는내면의자아로 나눠져 있다. 총16명의 화가들의 자화상을 통해서 화가들이 겼었을 고통과 사회적불안, 그 시대의 시대상과 접목해서 임상심리학자의 관점에서 우리에게 자화상속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해주고 있다. 1부에서는 총5명의 화가들이이 자신들의 위풍당당하며서 온갖부귀를 다 누리는 시기에 활약을 했던 화가들의 자화상을 통해서 그 시대의 모습과 부흥한 시기의 감춰져 있던 모슨들과, 화가들의 아픔들을 그들의 자화상을 통해서 그들의 모습을 들여다 보게 한다.

2부는 성스러운 긍정의 자아로서 자신의 아픔을 그림으로 자신의 자화상으로 자신의 아픔을 여성으로서 시대적 으로 감내해야 했던 것들을 자신의 그림을 통해서 당당하게 나타낸 젠틸레스키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바로크시대, 남성중심적인 사회였을 그 시기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킨, 젠틸레스키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 매혹적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치욕적인 아픔을 당당히 그림으로 자신의 자화상으로 나타내는 모습은 감탄안할수가 없었다. 그림을 통해 자신의 정신질환을 치료해 가려했던 빈센트 반고흐이야기와, 화력한 색채를 통해서 우리에게 들려주는 앙리 마티스이야기, 여성의 몸, 자신의 몸을 자화상으로 그려내면서 여성의 정체성을 나타내려했던 여류화가 베커와, 수많은 고통속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던 프리다칼로이야기, 아버지로부터 벗어나려 했던 부르조아의 자화상을 통한 그의 아픔과, 고통등을 나태고 있다.

3부는 고통받는 내면의 자아로서, 2번의 살인과 폭력에도 불구하고 후원을 받아 그림을 그렸던 카라바조이야기, 자신의 자화상을 통해서 자신의 폭력성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나나탄 그의 자화상을 통해서 심리학적인 관점으로 바라본 저자의 이야기는 그의 자화상을 더욱더 들여다 보게 했다. 3부엔서는 고야, 실레, 뭉크,쿠르베등의 화가들을 통해서 전쟁과 세기말, 스페인독감, 펜데믹후의 모습과, 전쟁후의 비참한 현실, 그리고 100년전의 MZ세대였던 화가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 시대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똑같다는 것을 들려주고 있다. 다른시대, 다른세기에 살고 있는데 전쟁, 질병, 사회적 혼란은 왜 똑같은 것일까. 화가들의 자화상을 보면서, 나의 모습은 어떠한 모습으로 비춰질지 궁금하기까지 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들의 표현은 어떠한 자화상으로 표현될지 정말 굼금하다.

인간의 고뇌, 두려움, 슬픔, 불안,등을 화가들의 자화상을 통해서 우리의 모습을 투영해 볼수 있는 시간이 이었던것 같다. 첫장에는 잠시 심리학으로 들여다보는 이야기에 흔들렸지만 화가의 자화상을 통해서 들여다보는 이야기와 배경이야기, 그림속에 담겨진 모습들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어서, 깊이 있게 그림을 들여다볼수 있는 시간이었던것 같다. 그리고 내가 잘 몰랐던 여성화가들의 작품또한 볼수 있는 기회에서 좋았던것 같다. 화가들 또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자신의 자화상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음을 이 기회를 통해서 알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던것 같다. 어렵지 않게 다가갈수 있었던 심리학 시간이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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