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에 깃든 블루 스톨라즈 컬러 시리즈 1
로리 파리아 스톨라츠 지음, 변용란 옮김 / 형설라이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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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웬지 모르게 으스스한 표지...

네 살 아들래미가 "엄마 이거 무서운 책이야"라고 몇번이나 물어본 악몽에 깃든 블루..

 

요즈음에 주로 육아서적이나 자기개발서적~위주로 책을 읽다가

더운 여름 나름 독서일탈(?)을 꿈꾸며 읽게된 책이 바로  악몽에 깃든 블루였다.

 

악몽을 꾸는 주인공 스테이시... 예지몽적인 성격을 지닌 꿈이며 예전 다른 아이의 죽음을 예지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다시 시작된 죽음을 예지하는 꿈이기에 또 다시 침대에 오줌을 싸게되었다. 바로 룸메이트인 드레아의 죽음을 예견하는 꿈인지라 그녀의 죽음을 막기위한 스테이시의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이다. 앞 부분에서는 주인공 그리고 주변 친구들의 인물소개 그리고 과거의 경험등을 이야기하기 위해 템포가 다소 느린편이었으나 뒷쪽으로 갈수록 점점 더 범인이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으며 범행날짜가 다가오고 있기에 긴박하게 진행이 되었다. 앞부분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던 나는 뒤로 갈수록 범인이 누구인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학교 기숙사내의 분위기에 잘 적응(?)하며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재미있었던 부분이 두가지 있었는데 첫번째는 주인공 스테이시가 할머니의 능력을 이어받아 벌이는 의식들....그리고 그 의식을 실감나고 생생하게 묘사하는 부분들이었다. 마치 진짜 향냄새가 오일의 향이 날 것 같고 그 외에 묘사되는 감촉이나 미묘한 느낌까지도 웬지모르게 궁금해지는 그런 부분들이었다. 또 한가지는 스테이시와 드레아의 잘생긴 남자친구 채드와의 관계에 관한 것이었다. 드레아의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스테이시는 그를 좋아하지만 표현하지 못하고 가슴졸여하는 부분.....그리고 드레아가 없던 날 채드와 과제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던 추억 등등이  아름답게 묘사되었던 것 같다. 첫사랑의 달콤함을 그대로.....^^

 

고등학교 기숙사를 배경으로 펼쳐진  긴박한 이야기~ 그러면서도 고등학생다운 풋풋함이 묻어나는 재미난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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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스탬프 만들기
미즈타마 지음, 이수미 옮김 / 진선아트북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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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가 4세이다보니 친구들에게 줄 생일카드도 필요하고 학용품에 붙일 네임라벨이 필요하기도 하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러한 것들을 좀 더 우리 아이의 이미지에 맞는 예쁜 것으로 해주고픈 마음이 있었는데

귀여운 스탬프 만들기...책 제목을 보는 순간 바로 이거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 처음부분에 너무도 귀여운 여러가지 다양한 작품들이 등장하는데 어서 그 만드는 방법이 궁금해서

뒷 부분의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며 하나하나 ~자세히 읽어보기 시작하였다.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는 그리 어려울 것 같지는 않았다. 다만 준비물을 좀 구비하여야 하는데

집에 있는 도구를 위주로하여 준비한다면 이 책에 소개된 도안들보다 더 개성있는 작품들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가장 쉬우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것은 이어서 찍는 레이스 스탬프인 듯하다.

샤프펜슬로 뚫은 단순한 구멍이지만 반복이되면서 여러번 도장을 찍다보면

예쁜 무늬가 된다는 사실~가장 손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을 듯하다.

 

스탬프를 찍는 잉크에 대해서 일반 사무용품으로 쓰는 제품밖에 알지 못했는데 불투명한 느낌이면서

화이트와 파스텔 색감이 세련된 스테이즈온 오페이크, 천에찍으면 좋은 벌사크래프트, 손가락에 끼워서 사용하는

작은 잉크인 소라마메 등에 대해서 알게된 것도 큰 소득이었다.

직접 만들어서 스탬프,그리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소형 스탬프 들도 독특한 잉크로 인해

화려한 변심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른 친구들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생일축하카드, 선생님 도시락 포장용지,

그리고 친구들에게 줄 선물포장지, 과자포장지, 편지지, 메모지, 크리스마스 카드, 이름라벨용지 등을

개성있고 센스있게 만들어 줄 수 있을듯하여 너무도 재미나고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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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행복한 미술 선생님 엄마와 행복한 미술 시간
바오.마리 지음 / 진선아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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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전 미술학원에 다닌 적도 없고 유치원에도 다닌적이 없었던 터라 그림그려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초등학교 입학식날 잠시 학부모님들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이용한 막간에 도화지 한장씩이 주어지고

동물원을 그리라는 과제가 주어졌었다. 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난 그날의 그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커다란 8절 도화지에 동물원을 도대체 어떻게 그려야하는지...너무도 난감했었는데

주변의 아이들이 너무도 능숙하게 목이긴 기린이며 코가 긴 코끼리 등등을 너무도 그리던 모습들...

그리고 작고 소심하게 깨작거리며 당황했던 나의 모습을 말이다......

그 이후로 항상 미술 실기는 나에게 어려운 것으로 다가왔었고

나중에 출산을 하면 아이에게 미술교육은 일찍부터 시켜야지 하고 생각을 해왔었다.

 

엄마는 행복한 미술 선생님 책을 보고 체계적인 미술교육에 관해 총정리된 내용을 보고 너무도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특히 쉽고 정확하게 표현이 되어 있어서 집에서 손쉽게 엄마가 아이 미술지도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너무도 괜챦은 책이다 싶었다. 내가 어릴적 그림 그리기 어려워했던 이유는 어떤 소재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하지 못함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과일, 물고기, 사람의 표정 등을 일단 그리기 쉽게 초안을 잡아줌으로써 막연하게 어렵게만 생각하기 쉬운 기본 스케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상당히 좋았던듯하다.

2장에서 소개된 주제별 그림은 다른 친구들의 작품이 소개되어서

막연하고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게 주제에 다가설 수 있게끔 준비가 되어 있어서 좋았다.

아이 미술과제를 하면서 엄마도 아이도 어려워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러한 엄마, 아이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뒷부분에 등장하는 시화그리기, 이름꾸미기, 종이접기 등은 엄마와 함께

재미나게 미술놀이를 하며 즐길 수 있는 소재를 제공해주고 있어서 더욱 좋았다.

 

이 책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아이와 함께 대화하고 생각하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생각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듯하다.

엄마도 행복하고 아이도 행복할 수 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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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적어도 네 개의 즐거움 - 즐거움의 치유력을 통찰한 신개념 심리학
에블린 비손 죄프루아 지음, 허봉금 옮김 / 초록나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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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서 즐거움이란 무엇일까? 어떨때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차분히 노트에 적어내려가 보았다.

길을 걷다 마시는 테이크아웃 까페라떼 한잔, 친구와의 갑작스러운 점심식사

아이가 좋아하는 체험전 함께가기, 아이들이 모두 잠든 후 인터넷하기

좋아하는 드라마 보기, 음악들으며 설겆이하기 등등

작은 것들이지만 소중한 것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렇게 적어내기가 몇가지 적은 뒤부터는 무지 어려웠다는 점이다.

하루에 적어도 네 개의 즐거움을 2년간 꼬박꼬박 실천하다보면 놀라운 치유의 기적을 경험하게된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즐거움이 무엇인지 적는 것 조차 쉽지 않은데 매일 네 개의 즐거움을 실천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울까 싶었지만 막상 되짚어 생각해보니 조그마한 노력으로 작은 시선의 변화로 하루에 네 가지가 아니라

열가지도 실천하자면 실천할 수 있음을 알았다.

 

건강한 몸에 건겅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처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는 말에 크게 동감했다.

몇 해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안면마비 증상이 있었던 적이 있고

그 이후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얼굴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나로서 가장 집중적으로 읽은 부분이 스트레스와 면역방어기능에

관한 내용이었다. 흔히들 말하는 화병이라는 것....정신적으로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타나는 여러가지 증상들..

이러한 것들을 의학적으로 치유되지 않으며 정신적인 치유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이것을 내부로 차곡차곡 쌓아서 결국 심각한 병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연구하고 작은 즐거움들로 승화하기 위한 노력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절실히 했다.

 

 

세상을 좀 더 즐거운 시선으로 바라보기, 나의 마음속에 구름을 걷어내기...

이로인해 흑백이 아닌 컬러풀한 세상을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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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다이어트 - 17일 투자로 평생 날씬하게 살기
마이크 모레노 지음, 정윤미 옮김, 최남순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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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다이어트라는 단어를 내가 사용하게 될 줄이야.

나는 어렸을적부터 20대중반까지 어딜가나 마른 사람으로 통하였고

사람들에게 말라서 좋겠다는 말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곤 했었다.

그런데 20대 후반부터 조금씩 살이 붙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말랐다는 말은 듣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 아이둘을 출산하고 나서는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시절이 오고야 말았다.

물론 지금의 몸무게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시절이고 이후로는

이 몸무게를 절대로 보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내려갔다.

17일의 다이어트에서는 다이어트의 단계를 4단계(가속화단계, 활성화단계, 성취단계, 도착단계)로 나누었고

각 4단계에 맞는 식단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었다.

식단을 보면서 일단 육아를 하면서 실천하기에는 좀 어렵다는 생각에 먼저 포기를 하게되어 아쉽기는 했지만

다이어트에 대해서 건강을 지키는 것에 대해 체계적이고도 많은 정보들이 있어서 좋았다.

음식, 운동, 습관 등등에 관하여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었는데

 

매일 생수를 8잔씩 마셔라.

-> 포만감이 느껴져서 음식을 덜 먹게 되고 독소가 빠져나가게 된다. 따라서 자주자주 물을 마시고 탄산음료 쥬스 등의

음료의 섭취를 줄이기로했다.

지방을 연소시키는 녹차와 커피.

-> 이 책을 읽으면서 녹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지금으로 일주일째~ 핫요가를 시작하였는데 운동중에 무지 목이 마를때

녹차를 마시니 갈증해소에도 좋고 몸이 가뿐해짐을 느끼곤 한다.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루에 3-4잔정도를 마시고 있는데 변비에도 좋고 아랫배도 약간 들어간 느낌을 받는다.

틈틈히 운동하라.

-> 이 책에서는 하루에 17분씩 주3일이상 운동하면 스트레스와 피로감 해소에 좋다고 되어 있었다. 핫요가를 일주일에 2-3번 하고 있으니 이 부분은 그래도 해결되고 있으니 다행이다.

수면관리, 하루에 7-8시간 수면하라.

-> 우리집 아이들은 잠이 없는 관계로 아침 5시경에 작은 아이가 일어나고 큰아이도 7시 이전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저녁 늦게까지 인터넷을 하거나 텔레비젼을 시청하는 나로서는 아침잠이 너무 부족한 현실이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 현재의 1시 취침에서 12시정도 취침으로 패턴을 바꾸어 보려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내용들이지만 체계적이고도 다이어트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세밀하게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믿음직스러운 책이었다. 아이들이 조금 더 자라고 나면 꼭 책에 소개된 식단대로 식사를 하면서 다이어트, 내 몸 건강지키기에 성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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