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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베스트100 - 하버드·스탠퍼드·시카고대학교 세계 최고 석학들이 추천하는
가토 노리코 지음, 윤지나 옮김 / 서사원 / 2021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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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전 세계 베스트 육아법을 한 곳에 모아놓은 알짜배기 정보가 담긴 육아서이다.
[100자평]
자녀 교육의 수많은 방법들이 있다. 여러가지 방법 중 가장 선호하는 것은 바로 책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다. 이 책 역시 그 목적으로 읽게 되었다. 자녀 교육의 베스트 100가지를 정리하여 놓은 책이다. 100가지라는 숫자에 압도되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지 평소에 아이와 함께하는 일련의 활동들을 살펴보고, 비슷한 활동이나 수정이 필요한 행동과 교육법등을 적용하면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6가지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커뮤티케이션, 사고력, 자존감, 창의력, 학력, 체력의 범주에서 좋은 사례를 예시로 들며 자녀 교육을 총망라하고 있다. 모든 좋은 것을 다 취할 수는 없지만, 좋은 점을 따라하고 내 아이에 맞는 방법으로 응용한다면 조금 더 즐겁고 행복한 육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약간의 아쉬움은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관심 있는 분야에서는 심도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없었다. 다만, 개략적인 방향을 지도해주는 좋은 육아서임이 틀림 없다.
[본문]
"야단치기-야단은 구체적으로 알기 쉽게"
- 아이를 양육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훈육이다. 그리고 그 훈육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내 감정을 다스리는 일이다. 일단 속에서 분출하는 나의 화가 멈춰지지 않을 때 제대로된 훈육이 어렵다. 결국 아이에게 화를 쏟아붓고 아이가 울면 그때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적절한 훈육을 위해서 적절한 방법을 공부하고 계속 생각해야한다. 여기에 적절한 훈육을 위한 방법이 있다. 알고는 있는 방법이지만 다시 읽고 실천을 약속한다.
- 심호흡하자
- 야단은 가능한 둘만 있는 곳에서 하자
- 인격을 무시하는 말은 절대 하지 말자(구체적인 언행에 대해서만 지적한다.)
- 이유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뭐가 왜 잘못됐는지, 다음은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 남과 비교하지 말자.
- 냉정해질 수 있는 장소를 만들자.(아이의 나이 x 1분)
- 공부하라고 야단치는 것은 효과가 없음
"감정 조절하는 법 가르치기"
- 아이의 감정을 헤아려주는 일 역시 육아에서 정말 어려운 일이다. 떼를 쓰는 것 같지만, 아이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알아차리지 못하면 아이에게 떼를 쓴다하며 더 혼낼 때가 많다. 아이에게 자신의 모든 감정을 소중하게 대해야한다고 말해주면서 정작 나는 아이의 슬픈 감정에 혼을낸다. 이렇게 감정 조절의 방법을 교육시기키도 어렵기에 공부가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서 감정을 잘 조절하는 방법을 다시 알아보고자 한다.
- 주의 깊게 듣자: 아이가 필요한 것은 공감하면서 조용히 들어주는 것이다.
- 맞장구치며 공감하자
- 감정에 라벨을 붙여 구분하자: 지금 느끼는 감정에 대해 '초조하구나', '슬프구나'의 감정의 종류를 알려주자.
- 함께 공상하자: "아빠도 OO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함께 가능하지 않은 일에 대해 함께 공상하자
- 감정의 강도를 객관화하자: 감정의 강도를 가시화해 인식시키는 것도 감정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스마트폰 규칙 정하기"
- 디지털원주민의 아이들에게 스마트 폰은 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렇게 즐겁고 재미있는 놀이감을 하지 못하게 한다면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슬픈 일이다. 하지만, 무한정 사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적절한 수준에서의 제한을 해야한다. 물론 아이에게 스마트폰의 노출을 늦추는게 좋긴하지만, 그런 상황을 언제까지나 지속할 수 없기에 언젠가는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삶을 준비해야할 것이다. 그렇기 위해선 아이와 함께 스마트한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정해야한다.
- 아이와 함께 스마트폰의 장단점을 적어보자
- 아이와 함께 이용시간을 정하자: 장소와 시간을 정한다.
- 해서는 안되는 일은 분명히 가르친다: 개인 또는 타인의 정보, 타인에 대한 욕, 위험한 사이트등
- 아이와 거래는 하지말자: 공부조건으로 스마트폰 사용시간 조정등
'필요한 것'인지 '갖고 싶은 것인지' 생각해보게 하자
- 마트에가거나 공원에 가게되면 내 아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신기한 장난감이나 물건들이 많다. 그걸 볼때마다 내 아는 가지고 싶은 욕구에 감정이 동요된다. 그리로 내가 가지지 못함을 속상해하고 아빠에게 그 감정을 행동으로 보여준다. 그 때마다 '사줄 수 없다'라는 말을 되풀이 한다. 그러면 아이는 수긍할 때도 있고, 거절당한 기분을 계속 표출하기도 한다. 이럴 때 내가 생각해야할 것이 바로 이것이다. 아이의 "Want와 Like"를 구분하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대상을 가지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하지만, 그 사물이 사라졌을 때를 찾지 않는다면 그건 Want이다. 이것은 사줄 필요가 없다. 하지만, 계속 하고 싶다 말하고 1주일이상 요청을 할 때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나는 아이가 무엇인가를 사달라고 할 때 1주일 정도를 기다려본다. 진짜 필요하고 좋아한다는 것은 오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할 열정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결핍으로 인하여 그 대상을 취득했을 때 더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진짜 마음과 적절한 타이밍을 고려할 수 있는 중요한 문구였다.
"감사의 병을 만들어 보자: 감사의 병은 빈 병에 '감사의 병'이라고 써서 붙이고 누군가에게 감사하고 싶은 일이 있을때마다 색종이처럼 컬러풀한 종이에 감사의 마음을 적어 병에 넣어 두는 것이다. "
- 아이와 함께 해보고 싶은 활동이다. 감사하다는 마음을 자주 표현하려 노력하지만, 글로 쓰면서 그 마음을 표현하고, 나중에 다시 펼쳐서 볼 수 있다면 너무나 즐거운 일이 될 것 같다. 이번 주 아이와 함께 감사의 병을 만들어서 아이와 함께 감사함을 나눌 생각이다. 추가로 아빠의 반성과 후회의 병을 만들어야겠다. 그래서 아이에게 큰소리를 내거나 화를 낸 후에 그에 대한 반성을 적어 내 마음에 있는 앙금을 버릴는 용도로 사용해야겠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태도는 아이에게 쉽게 전염된다. 캐나다 케리 보우먼 교수는 "감정은 감염된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은 가장 잘 전염된다."고 말한다. 부모가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이 강하면 아이에게도 전염되어 아이는 자신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 않아도 자신감을 갖지 못 하게 된다.
- 얼마전에 아이에게 한 말이다. 정확한 이유를 말하지 않고, 자꾸 징징대는 말로 아빠에게 행동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나도 짜증이나서 그만 화를 냈었다. 그 후 아이에게 나쁜 감정은 전염되기에 정확하게 이야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이의 징징거림을 잘 받아줘야하는데, 나도 사람이다보니 그 감정에 전염되어 폭발하게 되어버렸다. 나 역시 아이에게 나쁜 감정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이의 과거와 현재로 비교하면 얼마든지 칭찬거리를 찾을 수 있다."
- 아이에게 칭찬을 잘해야한다. 무턱대고 "천재다, 예쁘다."의 칭찬보다는 과정을 칭찬해야한다. 그냥 잘했네 보다는 아이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칭찬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를 '수직 비교'라고 하는데,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아이의 성장을 수직 비교해 칭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칭찬과 마찬가지로 상은 퍼즐을 풀었을 때나 성적이 좋았을 때처럼 '결과'가 아니라 책을 읽었을 때와 같이 '노력'에 대해 주면 더욱더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 요즘 아이와 함께 매일 조금 할 수 있는 있는 습관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의 습관이 끝나면 칭찬과 함께 100원의 쿠폰 하나를 지급한다. 그리고 단순히 습관을 끝낸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도 칭찬해서 아이가 노력을 통해 좋은 피드백과 외적 보상을 얻는 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기이기도 하다.
-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