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 우울, 불안, 번아웃,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 멘탈 관리 프로젝트
게일 가젤 지음, 손현선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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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기계발 #하버드회복탄력성수업 #현대지성 #게일가젤 #리뷰어스클럽




[한줄평]

회복탄력성을 위한 세가지 진실. 1. 나쁜 일은 일어난다. 2. 모든 것은 항상 변한다. 3.타인의 말과 행동에 나를 연관시키지 말자.

[100자평]

회복 탄력성이라는 용어는 아이를 키우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다가 보니 알게 된 용어이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이 회복 탄력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언제나 새로움에 도전해서 성공도 하지만 좌절하고, 실패를 경험한다. 그때마다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슬픔을 받게 된다. 특히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 그런 모습을 많이 본다.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할 때, 실패를 경험할 때마다 좌절을 경험하면서 금새 포기하려한다. 이런 경험이 있기에 내 아이를 위한 회복탄력성을 심어주기 위한 공부가 필요했다.

이 책은 자신의 내면 깊숙이 잠재되어 있는 회복탄력성의 존재를 알게 해주며, 그 존재의 발견을 통해 내면의 강점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회복 탄력성은 몸의 근육과 같다. 때문에 연습하고 훈련하면서 삶에서 필연적으로 오는 시련에 적극 맞설 수 있길 바란다.

[본문]

이 책의 저자인 게일 가젤 박사는 하버드 의대 조교수이며 다양한 회복탄력성 훈련법을 계발한 분이시다. 이 분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과 번아웃에 빠진 의사들을 치료해 ‘의사들의 의사’로 불린다. 나는 회복탄력성이라는 삶의 지혜를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에게 배울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나쁜 일은 늘 일어나기 마련이다. 모든 것은 변한다. 내가 주인공이 아니다."

- 불교에서 알려주는 '존재의 세 가지 징표' 의 3가지 조언이다. 누구나 살면서 역경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고통은 삶의 일부분일 뿐 계획에 어긋난게 아니라는 말을 명심하자.어느 누구 때문에 일어난 고통이 아니다. 이 고통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장애물이다. 장애물은 넘을 수도 돌아갈 수도 있다. 두번째, 모든 것은 변한다는 첫번째, 나쁜 일은 늘 일어난다의 연장선상에서의 이야기다.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영원한 것은 없다. 그러니 그냥 버티자. 세번째는 타인이 말하는 나에 대한 평가가를 의존하지 마라 뜻으로 해석된다. 회사에서 고가로 평가되거나 연봉으로 평가되는 것에 대해 자유로워져야한다는 의미로 생각된다. 이 세가지 진리를 꼭 명심해야할 것이다.

"인생 목적 선언문"

- 저자가 이야기하는 나만의 인생목적 선언문을 만들어 보았다. <<나는 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즐겁게 펼치면서 세상을 나름의 방법으로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이다.>> 나의 인생 목적 선언문을 써보니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 양육의 태도를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준다. 마치 육아라는 여행의 지도와 같다. 길을 잃을 때, 어디가 목적지인지 헷갈릴 때마다 나의 인생 목적 선언문을 읊도록 하겠다.

"수용전념치료: 현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어떤 상황이든 대처하려는 자세가 활력 넘치는 삶의 비결이다."

-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라는 심플한 인생의 조언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으며 괴로워하는 것보다 지금 상황을 받아들여 최선의 선택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어쩌면 고통의 정도에 따라 수용하는 기간과 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통과 아픔을 극복하는 좋은 방법임은 틀림 없는 듯 하다.

"의도는 변화를 위한 긍정적인 동기를 유발한다. 의도는 자신을 들들볶는 도구가 아니라 빛을 비추는 등대가 될 수 있다."

- 내가 아이의 미래를 위한 선한 의도로 아이에게 강압적인 지시와 강요를 하면 안된다는 의미를 일깨워준다. 내가 선한 의도를 가졌다는 것을 어떻게 아이에게 표현해야할지 알려준다. 빛을 비추는 등대가 되어 아이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해야한다는 중요한 의미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 안에는 반응을 선택할 자유와 능력이 있다. 그리고 그 반응 안에는 성장과 행복이 있다."

- 이 역시 육아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내가 아이게 자극을 준다면, 이 자극을 받아들인 아이는 반응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절차에는 중간에 빠진 것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반응을 선택할 자유와 반응을 보이면서 얻는 성장과 행복이라는 것이다. 결코 자극을 주었다고해서 부모가 강압적으로 반응을 이끌어내면 안된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충분하게 생각할 시간을 주고, 이 자극이 아이에게 기쁨과 행복을 준다면 아이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응을 강요하지 말아야한다.

"회복탄력성 훈련 STOP: Stop, Take breath, Observe, Praise"

- 위력적인 감정에 압도되어 멍해질 때 사용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 훈련이다. 이 역시 육아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내면의 화가 치밀어 올라 머리 꼭지까지 도달할 때 이 STOP의 단계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일단 폭발할 것 같은 감정을 그 상황을 일시 멈춤한다. 멈춤의 종류는 다양할 것이다. 그 자리를 나온다던지, 잠깐이라고 잠시 외친다던지에 대한 분위기의 환기가 필요하다. 그런 후 깊게 심호흡을 한다. 심호흡 후 내 몸을 빠져나와 지금 이 상황을 제 3자의 입장에서 지켜본다. 마지막 Praise를 이렇게 바꾸고 싶다. Proper parenting 적절한 육아를 하는 것이다. 아마도 잠시 멈춤과 심호흡, 그리고 객관적 시각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면 충분히 적절한 육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내가 필요한 나를 위한 회복탄력성이고 내 아이를 위한 회복 탄력성일 것이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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