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力 - 행복한 가정을 지키기 위한 45가지 父母力
김태윤 지음 / 창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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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부모력



[한줄평]

나와 내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부모력이다.

[100자평]

부모의 힘은 무엇일까? 당연히 아이를 독립적이고 행복한 아이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그럼 어떤 방법으로 이 궁극적인 목적에 도달할 수 있을까? 이 책이 바로 그 방법을 이야기한다.

나 역시 부모가 된지 8년이다. 아이에게 어떤 부모가 되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책은 내가 어떤 부모가 되어야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총 45가지의 부모가 가져야할 소양에 대해서 '나, 가족, 세상, 행복, 미래'의 5가지 키워드로 부모로서 해야할 일에 대해 말하고 있다. 총 45가지의 부모가 가져야할 가치들에 대해 배우고 실천한다면 내 아이를 위한 가장 강력한 부모력이 만들어 질 것이다.

[본문]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생각하는 부모가 가져야할 필요 사항에 대한 45가지를 5가지로 분류한 것이다. 처음은 바로 부모도 나를 찾아야한다는 것이다. 육아에 매진하여 육아만 몰두하다가 나를 잃어가는 느낌을 들 때가 있다. OO네 엄마 혹은 OO아빠도 좋지만, 자신을 잃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말한다. 두 번째 장은 가족, 세번째는 세상, 네 번째 장은 행복을 만나고, 마지막인 5장은 부모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다. 5가지의 부모가 가졌으면 좋을 만한 가치와 삶의 태도를 살펴보면서 부모로서 또는 한 인간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준다.

제1장: 나를 만나다.

나를 찾기 위한 방법 중 사색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부모는 아이의 교육을 위해 나만의 정보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지금은 오히려 책을 가까이하고 조용한 사색을 즐기기 위해 정보 다이어트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대다.'

-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정보에 중심을 잃고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이 만들어져야한다. 그 기준을 만드는 것이 바로 독서라 생각한다. 독서를 통해서 깊이 생각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립한 후 정보의 바다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무방비로 받아들이는 TV나 스마트 폰을 유아기 때는 멀리하고 책을 가까이하면서 아이의 정보의 선별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제2장: 가족을 만나다.

가족에 대한 부모에게 필요한 사항 중에 개인적으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바로 여행이다. 지금은 코로나와 둘째 출산으로 여행이 제한되어 있지만, 여행만큼 좋은 육아가 없다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추억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유산 대신 순간의 행복이 가득 담긴 진짜 추억을 아이에게 증여하자.'

나는 아이에게 살아있는 유산을 물려주고 싶다. 그 살아 있는 유산이 바로 아이의 좋은 습관과 아이와의 즐거운 추억이다. 좋은 습관은 아이가 스스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고, 즐거운 추억은 행복한 인생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책에도 나와 있지만,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에서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라고 하듯이 아이에게 영행을 통해 행복감을 많이 쌓아준다면 아이는 이 행복감으로 자신의 독립적인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3장: 세상을 만나다.

세상을 경험하는 직접적인 방법과 간접적인 방법이 있다. 그 중 간접적인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세상을 간접적으로 만나는 방법 또한 여러가지다. 쉽게는 TV나 유튜브를 통해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중동이나 거짓 정보에 대한 부작용도 있다. 그래서 간접적으로 세상을 경험하는 좋은 방법은 바로 독서와 신문이다. 얼마전 아이와 넌센스 퀴즈를 푼 적이 있다. 거기서 이런 질문이 나왔다. "세상을 한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문은?" 정답은 바로 신문이다. 제작년부터 나는 신문을 보았다. 성인 신문이라 아이의 관심사가 있으면 오려주는 식으로 접할 수 있게 했는데 별 반응이 없었다. 그리고 몇 달 전 아이가 읽을 수 있는 아이용 신문을 구독하고 있다. 세상에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신문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다리이자 세상을 보는 눈인 신문을 통해 지식을 복리이자로 불려 몸과 마음이 모두 부자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

저자의 조언처럼 신문이라는 다양한 영역에서 아이의 흥미와 관심을 찾는 여행을 함께하면 좋을 것이다.

4장: 행복을 만나다

우리는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 역시 행복을 최종목표로 살려고 했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지금 노력하고, 지금 힘듦을 참아야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생각이 바뀌었다. 오늘이 즐거워야 내일이 즐겁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그리고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라는 말처럼 나의 행복의 기준을 나에게 맞게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부모력의 하나에도 저자는 '기준'을 이야기한다. 자신만의 삶의 기준을 만들어 능동적인 삶을 살아라고 조언한다.

5장: 미래를 만나다

원하는 미래를 얻기위해선 무엇을 해야할까? 이 책의 39번째 부모력으로 소개한 '사람'이라는 주제의 챕터가 내 눈을 사로 잡았다. 거기에 나온 조정민<사람이 선물이다>중의 이야기를 인용한다.

"스물에는 세상을 바꾸겠다며 돌을 들었고, 서른에는 아내를 바꾸겠다며 눈초리를 들었고, 마흔에는 아이를 바꾸겠다며 매를 들었고, 쉰에야 진정 바꾸어야 할 사람이 나임을 깨닫고 들었던거 다 내려놓았습니다."

결국 변해야하는 것은 나라는 것이다. 내가 비록 아이의 생물학적 부모이지만 아이는 나와 다른 인격체이고 절대 나의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내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매를 들어서는 안될 것이다. 아이를 변화하게 만들고 싶으면 내 자신부터 바뀌고 그 모습을 아이의 무의식에 심어줘야겠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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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는 문해력이 전부다 - 내 아이를 바꾸는 문해력 완성 3단계 프로젝트
김기용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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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초등교육 #문해력 #초등공부



[한줄평]

문해력은 학습뿐 만아니라 행복한 아이의 인생을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이다.

[100자서평]

우리나라의 한글은 배우고 익히기가 쉽다. 때문에 문맹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엄청 낮다고 한다. 하지만, 글자를 읽을 줄 아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그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은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스마트폰의 등장일까? 아니면 책을 읽지 않아서일까? 두 경우 문해력이 떨어진 주요한 이유일 것이다. 그럼 이 문해력을 어떻게 높이며, 높아진 문해력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나는 그 해답을 이 책을 통해 얻고자 한다.

이 책은 문해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중요한지에 대해 알려주면서, 우리 아이에게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몇가지의 방법(어휘, 글쓰기, 자존감)을 이야기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독서일 것이다.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독서의 중요성을 여러 번 강조했다. 독서 습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쓰기의 방법을 이용하여 아이의 문해력을 높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문해력이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에 대한 내용이라면 2장부터 4장까지는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3단계를 이야기해준다. 마지막 5장은 스스로하는 '자기문해학습'과 이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각장에서 공감이 가는 문구를 적고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반영하려한다.

'초등학교 때는 어휘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어휘력을 기르는 방법은 다양한 글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입니다. 물론 대화를 통해 기를 수도 있겠지만, 어휘를 활용해 문해력까지 나아가기 위해서는 글을 많이 읽는 것이 최선입니다.'

- 아이의 어휘력은 다양한 방법으로 체득이 되는 것 같다. 제가 체득이라고 말한 것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아이에게 들어오기 때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먼저 독서다. 눈으로 읽으면서 그 내용이 머리속에 그려지고, 그려진 내용이 자신의 언어체계에 스며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화다. 어른의 대화를 들으면서 저 상황에서 저런 어휘를 쓰는구나를 느낄 것이다. 그래서 어려운 어휘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내릴 수 없지만, 부모님을 통해 또는 선생님을 통해 어휘의 뉘앙스를 무의식적으로 배울 수 있다. 이 중요한 시기에 독서와 부모와의 건강하고 아이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대화를 통해 아이의 어휘력을 키워줘야할 것이다.

2장: 풍성한 어휘를 익혀라

문해력을 키우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바로 독서이다. 다양한 읽기를 통해서 어휘의 그릇을 넓혀간다고 합니다. 독서 뿐만 아니라 신문 역시 아이의 어휘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NIE(Newspaper In Education)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이다. 나 역시 얼마전에 아이를 위한 어린이 신문을 구독하고 있다. 아직 초등 1학년인 아이가 혼자서 읽기에는 어려운 내용이 있기에 아빠와 함께 읽으며 신문 역시 즐거운 읽기의 한 종류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한자 역시 여휘력 증진에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우리말의 70%는 한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한자를 모르면서 문해력을 높이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한자 역시 아이에게 흥미와 즐거움으로 접근을 시도하여 즐거운 책읽기에 도움을 주려 노력하려한다.

'언변이 뛰어난 아이들의 대표적인 3가지 조건을 살펴보면, '집에서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독서량도 많고, 말하기를 정말 좋아한다.'입니다.

- 아이를 언변이 뛰어난 아이로 키우고 싶지만, 너무 말이 많아 가끔은 '이제 그만 이야기해~!'라는 말을 가끔 한다. 한번 말하면 사람의 혼을 빼놓을 정도로 말을 하기 때문에 아이의 엄마와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아이의 말하기를 불만이 가득한 감정으로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때문에 아이의 말하기에 대해 잠시 기다려달라 부탁하고 적절히 조율해야 할 것이다.

'하브루타 대화법과 밥상머리 교육'

-유대인의 전통 학습법이 하브루타 대화법과 밥상머리 교육을 강조한다. 이는 존중하는 대화로 아이와 함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 토론, 토의 논쟁을 하는 것이다. 함께 밥을 먹으면서 이런 대화를 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3장: 매일 글쓰기의 힘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의 가장 중요한 2가지는 '자기가 쓰고 싶은 것을 쓰고 싶은 만큼 쓴다' , '자기가 본 대로 쓴다' 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추가한다면 바로 '글쓰기가 즐거워야한다'입니다. 처음부터 글쓰기가 즐거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칭찬과 적절한 내적 외적 보상이 주어진다면 아이 역시 글쓰기에 대한 흥미가 조금씩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생각을 확장하는 거미줄 글쓰기'

저자는 다양한 일기와 오감을 활용한 글쓰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런 글쓰기 역시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글쓰기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거미줄 글쓰기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였다. 아직 아이가 어떤 주제를 중심으로 글쓰기를 한 적이 없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 방법을 꼭 이용할 것이다. 이 방법은 중심 생각에 벗어날 수 있는 글쓰기를 방지하고, 중심 주제에 대한 확장된 글쓰기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4장: 자존감과 공부 습관으로 문해력 완성

문해력을 높여 주는 두 가지 방법을 알아보았다. 바로 읽기와 쓰기이다. 그럼 읽기와 쓰기가 충분하다면 문해력이 높아질까? 그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에 문해력을 높여 주는 또 하나의 방법을 이야기한다. 바로 자존감이다. 저자는 문해력은 자존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새로운 어휘에 대한 적극성을 보이며 자신만의 어휘를 새롭게 만든다고 말한다.

5장: 아이 스스로 문해력을 키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은 스스로 학습하는 '자기문해학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한다. 자기문해학습이란 용어를 처음 접해 생소하다. 저자는 자기문해학습이 문해력의 종착점이라고 말한다. 자기문해학습은 자기주도학습과 더해지면 학습의 효율성, 공부하는 힘과 생각하는 힘이 강해진다고 한다. 또한 자기문해학습이 아이들의 자아존중감도 높여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이 아이들의 특징을 3가지를 언급한다. '긍정적사고, 높은 자율성과 책임감, 되돌아보는 능력'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자기문해학습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이야기한다. 가장 처음으로 나오는 말은 '부모는 학습의 동반자'이다. 나 역시 저자의 생각에 동감한다. 나는 가끔 흐뭇한 상상을 한다. 아이와 함께 책상에 앉아 아빠는 아빠공부를 아이는 아이 공부를 하면서, 서로 질문하고, 대화하며, 토의 또는 토론도 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는 것이다. 이게 내가 꿈꾸는 아이와의 모습이다. 그래서 저자의 조언처럼 부모는 학습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이외에도 '아이의 감정을 다독여주기' '책 읽기','자율성', '단호하지만, 아이를 아껴주는 부모'라는 내용의 조언도 전해준다.

문해력이라는 것이 아이의 학습 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필요한 능력이다. 지인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고등학생이 아들이 가구 조립을 위해 설명서를 봤지만 설명서가 어려워서 만들지를 못했다고 한다. 이렇게 글을 읽을 수는 있지만,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문해력이라는 것이 우리 일상을 잘 이해하고 잘 대처하는 중요한 능력이라는 것을 깨닫게되는 책이였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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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팀장은 이렇게 일합니다 - MZ 세대도 믿고 따르는 뉴타입 리더의 일잘 노하우
백종화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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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에게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하다˝라는 말을 듣고 싶은 팀장은 이 책을 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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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팀장은 이렇게 일합니다 - MZ 세대도 믿고 따르는 뉴타입 리더의 일잘 노하우
백종화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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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요즘팀장은이렇게일합니다 #MZ세대팀장 #팀장역할 #팀장이란 #팀장의자질 #리더의조건 #회사생활잘하는법




[한줄평]

팀원들에게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하다"라는 말을 듣고 싶은 팀장은 이 책을 봐야할 것이다.

[100자평]

나는 한 회사를 13년정도 다니고 있다. 그리고 몇 몇의 팀장님을 만났다. 팀장님 중에는 존경하는 팀장도 있지만, 최악의 팀장도 있다. 이를 겪으면서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지금 당장 내가 어떤 팀을 맡지는 않는다. 하지만, 언젠가 팀장을 할 날이 올 것이고,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리더는 어떤 리더인지를 알고 싶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했다.

책의 초반에 책에선 이런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정답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 말은 아무도 살아보지 못한 시대를 전 세대가 함께 살고 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요구되었던 자리의 역량이 달라졌다. 내가 신입사원때의 좋은 팀장으로 인정 받는 팀장은 더 이상 좋은 평가를 받는 리더쉽 있는 팀장이 아닌 것이다. 팀장도 변화되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새롭게 변화되는 팀장의 역량과 리더쉽을 알려주고, 사례로 알기 쉽게 이해시켜준다. 또한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책을 통해 깨닫는 점과 각 장을 통해 내가 팀장으로서 해야할 일에 대한 느낀점을 적게 한다.

우리는 부여받은 역할을 수행하기 너무나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모든 역할에서 요구되는 자질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기 성찰과 공부가 필요하다. 전통적으로 '나를 따르라'의 리더는 더 이상 좋은 리더가 아니고 자율성을 강조하는 리더도 좋은 리더가 아니다. 상황에 맞는 다양한 리더십을 가진 리더가 되기 위해선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본문]

이 책의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시대가 필요하는 팀장은 어떤 팀장인지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실패한 팀장의 사례를 들어 성공하는 팀장에 대한 다양한 조언(리더쉽 스킬, 매니징 방법, 가치관, 대화법, 피드백)을 해준다.

1장: 팀장은 뭐하는 사람일까?

정보화 이전의 팀장의 역할은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다. 회사 대표로부터 부여받은 업무를 Top-down 방식으로 팀원들에게 전달하고 최대의 효과를 뽑아낸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정보가 넘쳐나고, CEO만 알고 있던 고급 정보(해외정보, 고객정보)의 대중화로 정보의 취득이 직급간에 차이가 줄어들었다. 때문에 '묻지말고 시키는대로 해!'라는 것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면 팀장이 필요 없는 것인가?라는 의문은 답은 구글의 사례로 알 수 있다. 바로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팀장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팀장의 다양한 리더십을 이야기한다. 즉, 3가지의 리더십 부캐(매니저, 멘토, 코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요구되는 팀장을 '체스선수'가 아닌 '정원사'같은 팀장이 되라고 말한다. 상대편의 왕을 잡기 위해 자신의 체스 말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정원의 다양한 수목과 꽃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게 잘 다음어 주어야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구성원의 성장을 돕는 팀장이 지금 우리가 필요한 팀장이다.

2장: 세상에 완벽한 팀장은 없다.

팀장도 사람이다. 태어날 때부터 완벽한 팀장이 없다. 그리고 우리는 선배 팀장이 했던 것을 답습하면 안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팀장도 변화가 필요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팀장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여기서 실패하는 팀장의 5가지 조건을 이야기한다. 이 중에 자신이 하나라도 속한다면 반성하고 바꿔나가야할 것이다. 이 장에서 말하는 실패하는 팀장의 사례가 내가 겪어온 팀장들의 모습과 많이 오버랩이 되었기에 더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2장의 마지막 글귀에는 팀장이라면 꼭 기억해야할 말이 있다.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나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내가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내가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 진정한 앎이고, 좋은 팀장이 되기위한 첫 걸음이다.

3장: 요즘 팀장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팀장이 갖춰야할 또는 생각해봐야할 리더십을 알려주는 장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팀장은 팀원들로부터 자신이 어떤 팀장인지 인지해야한다. 이를 알 수 있는 레벨을 5가지로 분류했다. 또한, 5가지의 리더십 스킬을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마이크로 매니징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며, 마이크로 매니징이 필요한 팀원에게 적절하게 사용하면 좋다고 조언한다.



4장: 팀원을 성장으로 이끄는 팀장의 말센스

4장에서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한 팀장의 대화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평적 대화법이란 무엇일까? 팀원을 인격체로 존중하면서 대화하는 방법일 것이다. 이런 방법은 육아나 인간관계에도 중요하다. 그 4가지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들어있다. 4가지 방법은 1.경청, 2.질문, 3.인정, 4.피드백 이다. 팀장이 가져야할 4가지의 말센스를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히 이야기 해준다. 사실 이 4가지를 갖추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자신을 돌아보면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가 더 노력해야할 말센스는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5장: 팀장을 위한 피드백의 모든것

이번 장에서는 다양한 피드백의 사례를 이야기한다. 네이비씰의 피드백, 마이크로소프트의 피드백의 방법이다. 여러가지 방법 중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강구하고, 선택하고, 연습하면서 지켜봐야할 것이다. 만약 팀장의 위치에 있다면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피드백을 고민해야한다.

저자는 마지막 마무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회사를 떠났다.

나 역시 언젠가는 팀장이 될 것이고, 그 자리를 떠나게 될 것이다. 그 때 나 역시 후배들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떠나는 사람이길 바란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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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투자자들 - 25명의 투자 전문가가 밝히는 성공 투자 비법
조슈아 브라운.브라이언 포트노이 지음, 지여울 옮김 / 이너북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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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웃집투자자들 #이너북



[한줄평]

투자에 자신의 철학을 담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100자평]

이 책을 쭉 읽어보니 성공한 투자자에 대한 몇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자신에게 투자한다'이다.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은 어떤 투자보다 지속력이 높다. 또한 다른 공통점은 대부분 연금(401k), 529 학자금 계좌를 가지고 있다. 이 계좌로 자신과 아이에게 맞는 투자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은 자신들만의 투자 철학이 있다. 어떤 이는 수동적, 적극적 투자를 적절하게 조화를 하고, 어떤이는 뮤추얼펀드, 인덱스지수에 투자하는등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투자한다. 각기 자신만의 투자 철학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서평을 마치면서 인상적인 글귀하나를 적으려고 한다.

"돈은 인간의 가치와 주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나는 나의 가치와 주체성을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본문]

이 책은 총 5부로 나눠저 있으며 각부에 5명의 투자자의 이야기가 있다.

1부:돈에 대해서 꼭 알아야하는 것들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것은 모두 복리로 계산되는 이익을 가져온다. 재정적 투자도 그렇고, 개인적 투자나 가족에 대한 투자가 그렇다. 관용과 봉사의 마음 또한 복리 이자로 불어나간다. 건강한 생활과 교육 또한 그렇다. 사랑은 그 모든 것들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복리 이자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목적에 집중해야한다. -밥 시라이트-

- 이 문구에서 내 삶의 목적을 어디에 두어야할지를 고민하게 한다. 한푼 더 벌기 위한 노력을 해야할지, 사랑하는 이와 1분을 더 함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지말이다. 현명한 투자자는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목적으로 두고 투자해야한다는 것을 장모님 미미의 사례를 보여주며 알려준다.

2부: 절대 후회하지 않는 투자법

모든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나의 가장 큰 투자의 비결은 바로 부모님이 가르쳐준 '너 자신에게 투자하라.''이다.

- 투자의 성공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선택고 집중으로 한 분야에서 큰 성공을 만들 수 있고, 본업에도 어느정도 하면서 재테크도 잘해서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다. 나는 이 두 가지중 어떤 것에 가까울까? 나는 첫번째 경우가 더 와닫는다. 그 이유는 자신이 잘하는 것에 대한 그리고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수익까지 창출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노후 대책인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책에도 나와 있는 것 처럼 자신이 좋아하고 자기 계발을 위한 평생 배움을 실천하면서 부가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일을 고민해야할 것이다.

4부: 지식과 경험은 부를 키운다.

'내 투자는 내가 무언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전달하기 위한 방식이자, 또한 그것에 대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전달하기 위한 방식이다.'

- 내가 무엇을 투자하는지가 나를 표현하는 도구라 말하는 이에 대한 투자 철학을 알 수 있었다. 투자를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는 일련의 행동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자아의 또다른 개념으로 보고 있다. 이 부분에서 나는 깨닫는 것이 있다. 단타를 꿈꾸며 내가 알지 못하는 주식 종목에 투자해서 큰 수익을 얻으려고 한 자신이 부끄럽다. 물론 수익도 얻지 못했다. 비록 주식과 투자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내가 어떤 것에 투자하는 지를 나를 표현하는 지표가 된다고 하니, 투자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취해야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5부: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

'아버지는 돈이 행복을 사 줄 수는 없지만 마음의 평안과 자유, 유연함을 가져다준다고 주장했다.'

- 행복과 돈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어떤이는 전부일 것이고, 어떤이는 전부가 아닐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심리학에서도 돈과 행복의 연관성을 많이 연구했다. 결과는 일정 금액 이상에서는 행복이 더 이상 상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돈을 행복을 위한 필수조건 중 하나이지만, 절대적인 존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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