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力 - 행복한 가정을 지키기 위한 45가지 父母力
김태윤 지음 / 창해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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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기계발 #부모력



[한줄평]

나와 내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부모력이다.

[100자평]

부모의 힘은 무엇일까? 당연히 아이를 독립적이고 행복한 아이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그럼 어떤 방법으로 이 궁극적인 목적에 도달할 수 있을까? 이 책이 바로 그 방법을 이야기한다.

나 역시 부모가 된지 8년이다. 아이에게 어떤 부모가 되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책은 내가 어떤 부모가 되어야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총 45가지의 부모가 가져야할 소양에 대해서 '나, 가족, 세상, 행복, 미래'의 5가지 키워드로 부모로서 해야할 일에 대해 말하고 있다. 총 45가지의 부모가 가져야할 가치들에 대해 배우고 실천한다면 내 아이를 위한 가장 강력한 부모력이 만들어 질 것이다.

[본문]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생각하는 부모가 가져야할 필요 사항에 대한 45가지를 5가지로 분류한 것이다. 처음은 바로 부모도 나를 찾아야한다는 것이다. 육아에 매진하여 육아만 몰두하다가 나를 잃어가는 느낌을 들 때가 있다. OO네 엄마 혹은 OO아빠도 좋지만, 자신을 잃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말한다. 두 번째 장은 가족, 세번째는 세상, 네 번째 장은 행복을 만나고, 마지막인 5장은 부모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다. 5가지의 부모가 가졌으면 좋을 만한 가치와 삶의 태도를 살펴보면서 부모로서 또는 한 인간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준다.

제1장: 나를 만나다.

나를 찾기 위한 방법 중 사색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부모는 아이의 교육을 위해 나만의 정보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지금은 오히려 책을 가까이하고 조용한 사색을 즐기기 위해 정보 다이어트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대다.'

-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정보에 중심을 잃고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이 만들어져야한다. 그 기준을 만드는 것이 바로 독서라 생각한다. 독서를 통해서 깊이 생각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립한 후 정보의 바다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무방비로 받아들이는 TV나 스마트 폰을 유아기 때는 멀리하고 책을 가까이하면서 아이의 정보의 선별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제2장: 가족을 만나다.

가족에 대한 부모에게 필요한 사항 중에 개인적으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바로 여행이다. 지금은 코로나와 둘째 출산으로 여행이 제한되어 있지만, 여행만큼 좋은 육아가 없다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추억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유산 대신 순간의 행복이 가득 담긴 진짜 추억을 아이에게 증여하자.'

나는 아이에게 살아있는 유산을 물려주고 싶다. 그 살아 있는 유산이 바로 아이의 좋은 습관과 아이와의 즐거운 추억이다. 좋은 습관은 아이가 스스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고, 즐거운 추억은 행복한 인생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책에도 나와 있지만,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에서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라고 하듯이 아이에게 영행을 통해 행복감을 많이 쌓아준다면 아이는 이 행복감으로 자신의 독립적인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3장: 세상을 만나다.

세상을 경험하는 직접적인 방법과 간접적인 방법이 있다. 그 중 간접적인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세상을 간접적으로 만나는 방법 또한 여러가지다. 쉽게는 TV나 유튜브를 통해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중동이나 거짓 정보에 대한 부작용도 있다. 그래서 간접적으로 세상을 경험하는 좋은 방법은 바로 독서와 신문이다. 얼마전 아이와 넌센스 퀴즈를 푼 적이 있다. 거기서 이런 질문이 나왔다. "세상을 한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문은?" 정답은 바로 신문이다. 제작년부터 나는 신문을 보았다. 성인 신문이라 아이의 관심사가 있으면 오려주는 식으로 접할 수 있게 했는데 별 반응이 없었다. 그리고 몇 달 전 아이가 읽을 수 있는 아이용 신문을 구독하고 있다. 세상에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신문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다리이자 세상을 보는 눈인 신문을 통해 지식을 복리이자로 불려 몸과 마음이 모두 부자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

저자의 조언처럼 신문이라는 다양한 영역에서 아이의 흥미와 관심을 찾는 여행을 함께하면 좋을 것이다.

4장: 행복을 만나다

우리는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 역시 행복을 최종목표로 살려고 했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지금 노력하고, 지금 힘듦을 참아야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생각이 바뀌었다. 오늘이 즐거워야 내일이 즐겁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그리고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라는 말처럼 나의 행복의 기준을 나에게 맞게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부모력의 하나에도 저자는 '기준'을 이야기한다. 자신만의 삶의 기준을 만들어 능동적인 삶을 살아라고 조언한다.

5장: 미래를 만나다

원하는 미래를 얻기위해선 무엇을 해야할까? 이 책의 39번째 부모력으로 소개한 '사람'이라는 주제의 챕터가 내 눈을 사로 잡았다. 거기에 나온 조정민<사람이 선물이다>중의 이야기를 인용한다.

"스물에는 세상을 바꾸겠다며 돌을 들었고, 서른에는 아내를 바꾸겠다며 눈초리를 들었고, 마흔에는 아이를 바꾸겠다며 매를 들었고, 쉰에야 진정 바꾸어야 할 사람이 나임을 깨닫고 들었던거 다 내려놓았습니다."

결국 변해야하는 것은 나라는 것이다. 내가 비록 아이의 생물학적 부모이지만 아이는 나와 다른 인격체이고 절대 나의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내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매를 들어서는 안될 것이다. 아이를 변화하게 만들고 싶으면 내 자신부터 바뀌고 그 모습을 아이의 무의식에 심어줘야겠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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