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역습, 감염병 미래생각발전소 17
김양중 지음, 이경국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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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역습, 감염병 >>


김양중 글 / 이경국 그림

미래 아이


사물과 현상을 보는 새로운 눈!

지식을 넓히고 생각의 깊이를 더해 주는 신개념 통합 교과서


자연의 역습, 감염병 은 미래아이에서 출간한 다양한 지식과 감성에 목말라 있는 아이들을 위해 자기 생각과 자기 관점을 갖게 하는 새로운 개념의 지식 책입니다.

여기 저기 단편적으로 흩어져있는 지식과 정보들을 다양한 주제로 통합하여 보여 줌으로써 사물과 현상을 보는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 주는 새로운 개념의 지식 교양서입니다.


요즘 최고의 이슈라고 할 수 있는 책이네요.

코로나19로 모든 생활패턴이 변해가고 있는 요즘 

가끔 중세를 암흑으로 몰고갔던 페스트도 생각이 나고 그래도 최근에 발병했던 메르스도 사스도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코로나19처럼 이렇게 오래가는 감염병은 아마 누구나 처음이겠죠??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고 말입니다.


자연의 역습, 감염병은 인류가 탄생하기 이전부터 지구에 먼저 자리잡고 있던 미생물과 세균 바이러스에 관해이야기하며 인류가 살아가며 어떤 바이러스가 어떻게 탄생을 했는지 또 인류는 그에대해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네요.

또 소개글 처럼 모든 감염병을 한권에 담아 흩어진 지식을 모으기 좋은 책입니다.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었내려갔습니다.

차례로 안 읽어도 되고 일단 아이들의 관심분야부터 읽어보았습니다.

단연 코로나19네요.

현재 진행형인 감염병이라 딱히 속시원하진 않지만...아이들이 코로나 19에 관하여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이름이 붙게 된 과정과 세계보건기구에서 선포한 펜데믹까지...

아이들의 눈에서 쉽게 세세하게 설명을 해줘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귀에 익숙한 신종플루에 대하여, 조류인플루엔자, 사스, 메르스 등등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감염병이 일상생활을 좌지우지해서 그런지 아이들 눈이 반짝반짝 입은 조잘조잘 할 말이 많네요.


다음으로 아이들이 선택한 부분은 영화속 감염병입니다.

얼마전 아이엠 봉준호를 열심히 읽은 큰 어린이의 눈에 영화 <괴물>이 눈에 띄었네요.

또 <연가시>라는 영화의 제목을 듣더니 친구가 해준 사마귀 이야기를 하며 눈을 반짝입니다.

모두 새로운 바이러스는 사람이 자연을 파괴하면서 나타났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들입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은 인권을 존중받기 보다는 차별받아도 된다는 생각을 비판하고 있지요.


이부분에서도 아이들과 요즘 왜 그런곳에 가서 감염이 되냐 감염이 되었을수도 있는데 왜 돌아다니냐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들 들어서 그 부분에서도 아이들과 이야기 해보았답니다.

그들도 피해자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부분에서 아이들도 이해를 하는 듯 했습니다.


옛날에는 코로나같은 감염병이 없었을까? 라는 큰 어린이의 질문에 마치 답이라도 하듯 

전염병, 세상을 뒤흔들다 챕터에서 역사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

예수와 한센병

신의 저주, 페스트

인류의 재앙 스페인독감까지...

그 중 아이들은 페스트의 양면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페스트로 인해 신중심의 중세사회가 근대로 나아가는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요즘 뉴스에서 교회중심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나오는 걸 본 아이들이 귀가 쫑긋했답니다.

모두다 마스크를 썼으면 좋겠다는군요.

감염병과 인간의 미래까지 모두 읽어본 아이들은 마스크와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빨리 이 상황이 끝나서 다시 수영장도 가고 싶고 놀이공원도 가고싶다는 아이들입니다.

너무 불쌍한 아이들 무엇보다도 학교에가서도 친구들이랑 마음놓고 이야기도 못하는 현실이 

1학년 아이의 학교생활을 무미건조하게 만들었네요.

학교에 가는 의미가 없어진것 같다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적을 알고 나를알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이 있듯...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만 이 상황이 빨리 끝날 수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진짜 감염병은 무서운 질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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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질문으로 배우는 인체의 수수께끼 팩트 체크 사이언스 1
토머스 카나반 지음, 루크 세갱 머기 그림, 문주선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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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질문으로 배우는 


인체의 수수께끼



토머스 카나반 글 루크 세갱머기 그림


문주선 옮김


북멘토


우리집은 식구들이 대체로 건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건강 걱정을 크게 않한 편인데...

작은 어린이가 한 2년간 신장계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보니 

그 다음부터는 건강에 눈이 번쩍 뜨이네요.

지금은 괜찮아진 8살 작은 어린이도 병원에 열흘정도 입원하고 난뒤.. 병원에 관심이 많아졌답니다.

그리고는 병원관련책 아파요 동화책 요런것만 찾아보고..

우리집엔 왜 인체 병원관련책이 없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이 유난히 눈에 띄었나봅니다. 

160쪽에 달하는 책이라 작은 어린이가 읽기에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페이지마다 엉뚱한 질문으로 관심을 유도하고 그 대답을 쉽게 설명해 놓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놀라운 우리 몸의 비밀을 엉뚱한 질문으로 배워 봐요!


어떤 엉뚱한 질문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할까요??

사람의 몸은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이지만 몸속은 서로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 몸속은 단순한듯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사람의 몸은 셀수 없이 많은 부품을 가진 무척 복잡한 기계라는군요.

이렇게 복잡한 사람의 몸을 

엉뚱한 질문으로 쉽고 간단하게 이야기해줍니다.

1장에는 피부의 수수께끼에 대해 질문해봅니다.

우리 몸의 피부와 머리카락 치아 손톱은 우리 몸을 지키기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네요.

피부는 얼마나 두꺼운가요?

두께에 대하여 생각해본적은 없는것 같네요..

피부의 두께는 우리 몸의 부위마다 다르답니다.

그리고 알게 된 사실!!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조직!!

13세 어린이의 피부를 평평하게 펼치면 1.7제곱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싱글침대를 다 덮을 만큼의 넓이네요. ㅎㅎㅎ 

그리고 매 분마다 표피층에서는 3~4만개의 죽은 세포들이 떨어져 나온답니다. 아 이것이 피부각질일까요???

수염은 얼마나 빨리 자라나요? 를 읽고 아빠의 얼굴을 상상하며 낄낄낄낄!!

여자는 왜 대머리가 없니요?

눈썹이 없으면 어떨까요?

입술은 얼마나 많은 근육을 사용하나요?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호기심 천국 질문들이네요.

제2장에서는 뼈의 수수께끼입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작은 뼈는 무엇일까요??

가장작은 뼈는 2.8밀리미터의 등자뼈랍니다. 등자뼈는 귓속뼈 3개 가운데 가장 안쪽에 있는 뼈랍니다.

뼈와 뼈는 무엇으로 연결되어 있나요? 

뼈 때문에 들을 수 있다고요? 

아기의 뼈는 어른과 다른가요?

등등등

우리 몸의 뼈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역할을 해서 우리몸을 튼튼하게 해주는지 자세히 알수 있네요.

3장에서는 근육의 수수께끼를 알아봅니다.

이부분은 엄마도 관심이 있는 부분입니다. ㅋㅋ

많이 웃으면 건강해진다는 말이 있지요. 정신건강에도 좋겠지만...

우리가 웃을 때 보통 적게는 10개, 많게는 43개의 근육을 사용해서 여러가지 미소를 짖는답니다.

많이 웃으면 그만큼 근육을 많이 사용하겠네요. 웃으면 건강해질 것 같아요...ㅎㅎㅎ

우리가 말을 할 때에도 근육이 사용되는데

주로 근육의 집합체인 혀로  또 입을 열고 닫는 것도 얼굴과 턱 근육이

또 소리를 내기 위해 입 밖으로 공기를 밀어내려면 폐 아래에 있는 횡격막 근육을 사용해야 한다네요.


이 부분을 읽고  난 작은 어린이는 자기는 말을 할 때 가장 많은 근육을 사용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작은 어린이는 운동에 그리 취미가 없거든요.ㅋㅋㅋ

근육이 있어야 우리 몸이 튼튼할 수 있다면 우리 꼬맹이도 열심히 운동을 시켜야 겠네요.

근육이 골고루 발달할 수 있게 말이죠.

4장에서는 장기의 수수께끼입니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동물 또는 식물 세포가 함께 모인것을 조직이라고 합니다. 이 조직들은 물을 빨아들이거나 음식물이 장으로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돕는 각자의 역할을 합니다. 

장기는 각기 다른 조직들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우리 몸에는 비슷한 역할을 하는 각자 다른 장기들이 존재합니다.

장기를 직접 셀순없지만 우리 몸에는 뇌, 폐, 심장, 간, 신장 등 주요장기 5개를 비롯해 70여개의 장기가 존재한답니다.

각각의 장기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다양한 수수께끼로 알아봅니다.

뇌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나요? 혹하는 질문이네요.

생선과 견과류, 브로콜리, 아보카도, 그리고 적은 양의 다크 초콜릿 등등의 브레인 푸드들이 있네요.

집에 식탁의 식단을 좀 바꿔봐야겠네요. ㅋㅋㅋ


5장에서는 세포의 수수께끼

6장에서는 감각 기관의 수수께끼로 재미있는 우리몸의 신비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학년별 교과연계내용 찾아보기에서는 인체의 수수께끼의 내용들이 어느학년 어떤 단원에서 배우게 되는지 안내합니다. 일러스트와 설명으로 내용을 먼저 접했으니 학교 수업 시간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그리고 색인 처럼 질문들을 한꺼번에 찾아볼수 있어서 궁금한걸 골라서 찾아서 읽어볼 수도 있겠네요.

그동안 우리 몸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과 정보를 팩트 체크 코너를 통해 정확하게 바로 잡을 수도 있었네요.


인체 사전처럼 두고두고 찾아 볼 수 있는 사전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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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아이스토리빌 40
노수미 지음, 영민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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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



글 노수미

그림 영민

밝은 미래


아이들은 5월을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1년 중 기다리는 날은 뭐니뭐니해도 어린이날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린이날이 사라진다니요??

아 이런일이... 너무 궁금해 서평신청을 해 보았네요.

집에 책이 도착하자마자 우리 어린이들이 어이?????????????????하며 눈이 이따만해지더니 책을 가져가 읽어보네요. ㅎㅎㅎ

정말 아이들에게 큰일날 일이긴 한가봅니다.

어른들도 그날을 챙겨 선물을 준비하고 그날 놀이공원이라도 갈라치면...한숨부터 나옵니다.

내심 공휴일이 아니길 바라기도 했었죠...

어린이날이 없어진다면 어떨까요??

궁금하네요.

이야기는 제 2회 다새쓰(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우수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다새쓰 공모전 작품들은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있어 특별합니다.

어린이날을 없애주게...

누군가 어린이 날을 없애려고 합니다. 누구일까요??

그리고 활동금지법으로 활동을 못하고 있는 어린이 영웅들이 있습니다.

그중 바람을 쓰는 은지에게 어느날 숲속의 동식물 친구들이 찾아옵니다.

어른들은 없어지기를 바라는 어린이날을 지키려고 찾아온 숲속의 동식물들...

은지와 은찬이도 어린이날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어린이 영웅 활동 금지법이 생겨

은지의 슈트도 빼앗기고 초능력을 쓰면 어린이영웅 명단에서 제외된다는 법이 은지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동식물들은 은지와 은찬이를 찾아옵니다.

은지와 은찬이에게 어린이날을 만든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 사람이 말하기를 자기가 곧 어린이 날을 만들 거랍니다.

그런데 그날이 세상 그 어떤 날보다 아름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데요. 날씨는 아주 좋았으면 좋겠고, 산들바람이 살살 불어왔으면 좋겠고, 하늘에는 꾀꼬리와 종다라새가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고, 땅에는 예쁜 꽃들이 새 옷을 갈아입었으면 좋겠다고요."


이 부분을 읽는데 왜 내 마음이 울컥할까요??

아마도 그 분을 이야기하는것 같네요. 그분의 마음이 이렇게 절실하게 느껴진건 처음이네요.


그 이후로 이 계절이 오면 숲속의 동식물들은 모두 함께 그 날을 위해 준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킹엑스라고 하는 악당이 어린이날을 없애려고 한다고 하네요.


어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스스로 나서야지요.

어린이 영웅단에 메세지를 넣었으나 다들 겁나합니다. 결국 은지와 은찬이 동식물들이 

킹엑스를 찾아가게 됩니다.

초능력을 쓰는 윈디걸 은지가 먼저 들어가고 결국 은찬이 까지 잡히게 되네요.

위험에 처한 순간 검은 망토가 나타납니다. 

알고보니 검은 망토가 어린이날을 없애달라 부탁을 했네요....

그런데 검은 망토는 어린이날을 없애달라했지 아이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건 반대하는 입장이네요.

결국 킹엑스와 검은 망토사이에 몸싸움이 일어나고 킹엑스에 의해 검은망토가 찢어지게 됩니다.

검은 망토 사이에는 가녀린 할아버지가 있었고....

그 때 다른 어린이 영웅단이 들이닥쳐 이들을 구할 수 있었네요.

할아버지는 왜 어린이날을 없애고자 했을까요???

어린이 영웅단은 어린이날을 살려낼까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어며 다시한번 울컥합니다.

그리고는 잠시나마 어린이 날을 귀찮아 했던 것을 반성합니다.


이 이야기는 방정환 선생님의 <4월 그믐날 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쓴 작품이라고합니다.

4월 그믐날은 4월 30일에 다가오는 5월 1일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로 만들기 위해 제비와 참새와 개구리와 곤충들과 꽃들과 나비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방정환 선생님이 처음 어린이날을 만들었을 때는 어린이 날이 5월 1일이었다지요.

선생님의 마음처럼 매년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이 그전보다 더 존중받고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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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먹는 괴물 밝은미래 그림책 45
이현욱 지음, 양수홍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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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 먹는 괴물 >>



글 이현욱 그림 양수홍


밝은 미래



냉장고 refrigerator 

식품이나 약품 따위를 차게 하거나 부패하지 않도록 저온에서 보관하기 위한 상자 모양의 장치저장실과 냉각 장치로 이루어지며 얼음전기가스 따위를 이용하여 냉각한다.

사전에는 이렇게 나와 있네요. 맞습니다.

냉장고는 음식을 저장하는 기계입니다. 

음식이 상하거나 변질되는 것을 막기위한 기계이지요. 

냉장고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정전이 되었을 때에도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것이 냉장고입니다.


그러나 부패하지 않도록 저온에서 보관하다보면 아주 오랜동안 그렇게 보관하는 경우가 생기지요... 과연 이렇게 오랜동안 보관해도 냉장고는 안전한 장치일까요??


냉장고를 먹는 괴물...

괴물이 냉장고를 먹어요. . 괴물은 왜 냉장고를 먹을까요??

어느 날 나타난 괴물...한세네 집에 들어가 가뿐하게 냉장고를 집어먹고 나오는 괴물...

아무도 괴물이 냉장고를 먹어치우는 걸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괴물은 놀이터에서 한세와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아줍니다.

아 괴물 맞나요?? 아이들과 놀아주는 괴물이라...

그리고 마을에서는 집집마다 냉장고가 모조리 사라지게 됩니다. 

김치 냉장고까지도 말이지요.

영문을 모르는 어른들...

그리고 괴물은 어느 날 복통을 호소하며 사라집니다.

먹어선 안될것을 먹어 아프다는 괴물...

하지만 자기가 먹어야 아이들이 건강하다는 알듯 말듯한 얘기를 남기고는 훌쩍 떠나버립니다.

냉장고가 없어진 마을... 냉장고가 없어진 한세네집..

아빠는 퇴근길 손이 바빠집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나누기를 하게 됩니다. 

저장을 담당했던 냉장고가 없으니까요...

마을에 왠지 정이 느껴지려하네요. 요즘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데 

냉장고가 없다면 매일 집앞 마트에 가게 될 것이고 사람들과 나눌것이고...

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적어도 요즘처럼 삭막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한세네 집에, 마을에 냉장고가 배달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곧 다시 괴물이 나타나지요.

다시 냉장고가 하나둘 사라집니다. 냉장고 도둑을 전혀 찾을 수 없는 어른들은

도둑이 잡힐 때까지 냉장고 사는 것을 미루기로 합니다.

냉장고가 없어진 마을에서 괴물은 더 이상 필요없어졌습니다.

괴물은 그렇게 떠나고...

동네사람들이 모여 밥먹는 날까지 생겼네요.

괴물이 없어지고 한참 흘렀지만 한세네는 여전히 냉장고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봅니다.

괴물은 냉장고를 왜 먹을까??

꼬맹이는 냉장고에 먹을게 많으니까라고 이야기합니다.


냉장고가 없다면하고 이야기해봅니다.

음... 맛있는 음식을 보관할 곳이 없어진다고 하네요.

그때 그때 사먹으면 되지요. 하며 그럼 우리도 냉장고 괴물한테 준다고 하네요....

그 옛날에는  냉장고가 없었는데도 살았으니까요.. 우리도 냉장고를 없애볼까요..

암... 그건 못할 것 같습니다.


더이상 얘기는 못했답니다. 냉장고에 가끔 나오는 상한 음식...

건강에도 좋지 않고 낭비까지... 이건 좀 부끄러운 모습이네요.

우리집에도 괴물이 찾아오는 일이 없게 냉장고 안을 한번 들여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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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놀라운 옷의 세계 밝은미래 그림책 44
엠마 데이먼 지음, 이효선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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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놀라운 옷의 세계>>


글 그림 엠마 데이먼 

옮김 이효선

밝은미래




우리는 모두 옷을 입고 삽니다. 당연한 일이죠.

그럼 우리는 왜 옷을 입을까요?

너무나 당연한 일을 일부러 물어볼 일은 없었습니다.

우리집 4학년 큰 어린이는 요즘 인형 옷 디자인에 관심이 많습니다.

양말을 잘라 만들고 엄마에게 안입는 옷을 달라해서 자르고 붙이고 어설프게 바느질도 하고...

뭔가 영감을 주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엄마가 예술쪽에는 영... 

그런데 이 책이 보이네요. 이 책을 읽으면 아이가 좀더 체계적?으로 인형옷을 디자인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 서평신청을 했더랬지요.

책은 세계지도안에 각나라를 대표하는 의상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 일본은 지모노 인도에 사리 몽골.. 아랍 아프리카...

음... 그런데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한복은 없네요...ㅜ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한복도 그 어디서도 볼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전통의상이라 생각하는데..

작가님은 왜 뺐을까요??

재발행할때는 한복도 들어갔으면 좋겠네요...ㅋㅋ

그럼 우리는 왜 옷을 입을까요?

옷의 시작은 아마 우리 몸의 보호때문이었을 것 같아요.

더위와 추위 적절한 체온과 습도 유지등을 위해서요.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 몸의 보호는 당연하고 

이젠 옷을 보면 그 사람이 어느 지역에 살고 어떤 사회에 소속이 되어 잇고 어 떤 성향의 사람인지까지도 

옷을 통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울 땐 어떤 옷을 입을까요?

대표적인 더운 지역 사하라 사막에 사는 투아레그족은 길게 늘어진 로브를 입는답니다.

몸과 옷 사이의 공간에 있는 시우너한 공기가 체온유지르 돕고 강한 햇살로부터 보호해 주거든요.

남자들은 열기와 먼지를 피해서 얼굴의 일부를 가리기도 한답니다.

책의 페이지 밑에는 한가지씩 주제에 맞는 질문이 있습니다.

넌 더울 때 어떻게 입는 걸 좋아해??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질문을 던져 놓았어요.

울집 어린이는 더울땐 무조건 물인가봅니다. 물에 들어갈수 있는 수영복을 입는다지요....ㅡㅡ;;


이번에는 상황에 맞는 옷을 살펴볼까요?

학교에 갈때는 주로 교복을 입어요. 요즘 4학년이 된 큰 어린이는 교복에 부쩍 관심이 많습니다.

교복은 불편해?? 왜 교복을 입어?? 대답을 해주다 보니..

대학생은 왜 교복을 안입어?? 까지 갔네요...ㅎㅎ

교복은 주로 어느 학교에 다니는지 보여주고 학교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끔 도와주지요.

아이의 교복입은 모습을 한번 상상해봅니다.

아이도 그런 모습을 상상해보겠죠??


특별한 직업에는 특별한 옷이 필요하겠죠??

주변에서 많이 볼수 있는 소방관의 옷 특수해야죠..

그리고 우주 비행사 

물속에 들어가는 수중 사진작가...

또 특별한 옷이 필요한 직업에는 뭐가 있을까요??

요즘 바이러스와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고 계시는 의료진들의 옷도 아이들의 눈엔 특별해 보입니다.

그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그리고 빨리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워졌음 좋겠습니다.

종교에 따른 특별한 옷, 특별한 행사에 입는 특별한 옷, 또 축제에서 입는 옷뿐 아니라

머리에 쓰는 모자

다양한 모양의 신발

우리의 몸을 꾸미는 보석과 장신구, 단추, 벨트까지 소개를 합니다.

특별한 옷은 입는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네요.

여기에 날개페이지를 달아서 우리나라의 한복 입는 법을 넣어 보아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이런 예쁘고 실용적인 옷들은 어떤 옷감으로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동물을 털과 식물에서 얻은 천연섬유, 또 원자재를 공장에서 가공하거나 수작업으로 만든 인공섬유등등.. 가공한 옷을 많이 입는 아이들은 동물의 털 등 천연섬유는 어떻게 만드는지 너무나 궁금해합니다.

어떤 옷감으로 옷을 만들어보고 싶을까??

곰곰 생각하네요.

우리가 가장 많이 입는 청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옷의 재활용에 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21세기의 기술은 놀랍습니다. 이런 기술은 옷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방법에도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패션 디자인에 과학이 접목되어 더 좋은 옷을 개발하고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우리집 어린이도 나중에 어떤 특별한 옷을 만들고 있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이 책을 다 읽은 순간 어린이에게 어떤 영감이 떠올랐을까요??


글과 그림을 함께 한 엠마 데이먼은 영국에서 태어났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면서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치고 있어요. 펴낸 책으로는 << 아름답고 놀라운 옷의 세계 >>, << 탈것은 다 다르고 특별해 >>, << 집은 다 다르고 특별해 >>등이 있습니다.


이 글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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