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노빈손의 달려라 달려! 취재 25시 노빈손이 알려 주는 전문가의 세계 4
박형민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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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민 글


이우일 일러스트


뜨인돌

 

노빈손이 알려주는 전문가의 세계 04번째 이야기입니다.

우리 아이들 책을 보자마자 '엄마 왜 25시야?' 라고 물어보네요.

기자들의 삶이 그렇게 바쁘다는 걸 표현하는게 아닐까?? 했는데...

ㅎㅎㅎ 이제 점점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큰 어린이는

장래 희망이 거의 한결같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주로 생각하지요.

그것 말고도 세상에 많은 할 것 들이 있는데 그것만보려고 해서 안타까웠는데..

이 책이 다른 직업을 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보고 시야를 넓혔으면 좋겠다는....ㅎㅎ


 

만화로 시작하는 프롤로그에서는

노빈손이 왜 기자를 하려고 하는지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사회부 열혈 인턴 노빈손 기자

가짜 뉴스의 정글을 뚫고, 특종을 향해 뛰어라!

노빈손이 이번엔 기자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얼떨껼에 신문사 취업에 성공해 인턴이 됩니다.

현직 기자가 쓴 책이니 만큼 기자 생활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것 같습니다. 

실제 기자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되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그들의 사명감이 빛나는 순간 보람을 느끼겠죠?

노빈손은 인턴이니만큼 선배기자들을 따라 다니며 기자의 세계를 배우게 됩니다.

특히 좀 허술해 보이기는 하지만

기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선배 고생만 기자를  따라다니며 기자 정신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사람 나승진 부장이 나옵니다.

나승진 이름에서 부터 관행이나 약간의 부패스러움이 보이는 듯 합니다.

김영란법 자체를 무시하고 뇌물을 받고 거짓 기사를 쓰는 나승진!!

나승진 부장은 결국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그를 보며 노빈손은 다시한번 기자로서 가져야할 정신을 배우게 됩니다.

둘 사이에서 노빈손의 기자 생활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어느날 의문의 전화제보를 받습니다.

어느 국회의원에게 일어난 교통사고...

운전기사의 음주 운전 탓이라는 뉴스가 전해지지만,

왠지 진짜 원인은 다른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선배 고생만과 함께 노빈손은 취재에 나서게 됩니다.

 

그런데 취재를 하면 할수록 누군가 자꾸 방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점점 밝혀지는 음로...

노빈손과 고생만은 진실을 밝혀내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요?

노빈손이 이야기한 기자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역시 역동적인 직업인 듯 합니다.

그럼 노빈손이 이야기하는 기자란 어떤 사람들일까요?

기자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는 직업인으로,

한마디로 정보 전달자라고 할 수 있지요.

요즘은 정말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야기에서도 나오듯이 잘못됨을 알고도 그러한 기사를 쓸수 밖에 없는 기자의 현실은 그저 안타깝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알 권리를 대변하는 그들의 기사가 팩트인지를 구분하는 능력을 우리는 가져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무심코 보는 기사 하나가 나오기까지 그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알수 있습니다.

그 과정을 아이들이 보고 기자라는 직업의 매력에 홀딱 빠져보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또 하나 그들이 만든 정성스러운 기사를 대충대충 넘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을 쓴 박형민 님은 어렸을 때 수학을 좋아해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지만, 우연한 기회로 인턴 기자 생활을 경험한 후 기자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2015년 신문사에 입사해 정식 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기자가 된 것을 후회한 적은 아직까지 한 번도 없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남들보다 빠르게 알 수 있다는 데서 기자 생활의 매력을 느끼고, 기사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데서는 자부심도 느낀다. 이따금 독자로부터 격려 메일을 받으면 그렇게 힘이 날 수가 없다. 다만 언론에 대한 신뢰가 갈수록 줄어듦을 보며 무거운 책임감을 절감하고 있다.

『기자 노빈손의 달려라 달려! 취재 25시』는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취재와 보도에 임하는 기자의 모습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알려 주고자 쓴 책이다. 이 책이 기자와 독자가 가까워지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게 그의 바람이다.

그림을 그린 이우일 님은 어린 시절 다락방에서, 삼촌과 고모가 쌓아 둔 외국 잡지를 탐독하며 조용히 만화가의 꿈을 키웠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에 들어가 그 꿈을 펼치기 시작했고, 그 후 지금까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 작가 등으로 일하고 있다.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으며 꾸준히 책을 펴내고 있다.

만화적 상상력이 무한히 샘솟는 그는, 재치 있는 유머와 통통 튀는 캐릭터로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노빈손》 시리즈의 모든 일러스트를 그렸으며, 『하와이하다』 『퐅랜,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우린』 『콜렉터』 『굿바이 알라딘』 『옥수수빵파랑』 『김영하 이우일의 영화이야기』 등을 쓰고 그렸다.

 

이 글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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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다른그림찾기 1 똑똑해지는 다른그림찾기 1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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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츠


아라미 키즈

 

Highlights 똑똑해지는 다른 그림 찾기 1권

연필 하나만 있으면 심심하지 않아요!

재미 만점! 최고의 두뇌 개발 책!

관찰력, 기억력, 창의력 레벨 업!

스마트 폰 보다 재밌다!

집중력이 저절로 커져요!

 

오랜만에 똑똑해지는 시리즈를 만났어요.

보통 5세 이상이면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동안 우리 집 두 어린이 모두 즐겨서 하던 시리즈입니다.

아직 작은 어린이가 2학년이라 이번에도 신청해보았답니다.

역시 받자마자 들고 도망가는 작은 어린이...

 

여러가지 시리즈가 있는데 이번 다른 그림찾기는 개정판입니다.

이번 다른 그림 찾기는 모두 다른 그림 찾기입니다. 

똑같아 보이는 두 개의 그림에서서로 다른 부분을 찾아내는 퍼즐 게임입니다.

하지만 역시 주제가 있는 다른 그림 찾기 입니다.  

첫번째는 신나게 놀아요 파트!

코로나로 바깥 활동을 잘 하지 못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대신하여 재미있는 그림들을 보여주어 대리만족을 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서로 다른 그림을 각 장마다 적으면 11개 많으면 20개 이상도 찾을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그림을 얼마나 빨리 찾는지 시간을 재서 나만의 기록을 잴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는 우리 동네는 멋져요.

도서관에서, 소방서에는 뭐가 있을까 등 요즘 2학년 꼬맹이에게 적당한 주제인 것 같아요.

우리동네에 대하여 알아보아요 라는 단원이 2학기에 나오는 것 같으니까요.

다른 그림 찾기로 동네에 있는 기관들 가게들에 대하여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겠네요.

아이들은 골똘히 집중하면서도 즐길수 있습니다. 즐거우니 스트레스도 해소될 수 있겠네요.

이렇게 다양한 스타일의 서로 다른 그림을 찾으며 관찰력과 기억력을 길러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을 재면서 21개를 모두 찾으려는 순간 인내심도 키워질 것 같습니다.

똑똑해지는 시리즈는 지루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작은 어린이는 주로 아침에 등교하기전에 남는 시간에 하고 가곤 합니다.

밖에 잘 못나가 심심하던 차에 다시한번 즐겨보는 시간입니다.

정말 못찾겠으면 한번 보아도 될 정답그림도 있습니다.

이 글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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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없는 2주일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70
플로리안 부셴도르프 지음, 박성원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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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부셴도르프 지음

박성원 옮김

미래인

 

핸드폰이 없이 살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지금 바로 내 옆에도 핸드폰이 있습니다. 다른건 안챙겨도 꼭 챙기는 이놈 핸드폰..

이것이 없다면...나부터도 핸드폰없이 하루 지내는 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나는 인생의 절반을 핸드폰 없이 살아왔던 터라 그래도는 좀 버틸까 생각이 드는데 그렇지도 않겠죠?

심지어 태어나자 마자 휴대폰을 접하고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핸드폰이 없는 삶이란 

생각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이야기는 핸드폰 없는 2주일입니다.

핸드폰이 없이 2주일을 아이들이 버틴다면 어떻게 달라질까요?

그 모든 것이 하나의 실험에서 시작됩니다.

새로 오신 교생 슈미트 선생님이 9학년 a반에 자체실험을 합니다.

실험의 주제는 핸드폰 없이 2주일을 살아가기 입니다.

아이들의 반발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슈미트 선생님의 계획에 의해 아이들은 제비뽑기로 반반 나뉘어 반은 핸드폰 없이 2주를 지내보게 됩니다. 핸드폰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아이들.. 그래도 아이들은 평소처럼 톡을 남기며 핸드폰이 있는 사람은 정상인이고 핸드폰이 없는 사람들은 '핸없사'라고 부르며 2주를 지내게 됩니다. '핸없사'조금 유치하지만 아이들이니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슈미트 선생님은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있겠지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핸드폰없이도 삶은 살아갈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요한나는 핸드폰 없이 잠시도 못사는 아이입니다. 다행이 핸없사가 아닌 정상인이네요. 하지만 요한나는 이미 아론과의 온라인 상의 관계를 현실의 관계와 헷갈려할 정도 입니다. 그렇게 착각까지 하고 있는 요한나는 엄마와의 갈등도 큽니다. 가족간의 시간에도 소홀히 하니까요.

 

아멜리는 핸드폰을 낸 친구중에 하나이지요. 아멜리는 아론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톡의 내용을 보니 아론은 요한나와 사귄답니다. 요한나는 그런듯 아닌듯 아멜리와 제일 친한 친구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핸드폰이 없으니 요한나 집으로 전화를 해서 요한나의 엄마와 통화하고 약속을 하고 약속장소에 나갔으나 요한나는 나오지 않습니다. 1시간을 기다려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핸드폰이 없이 살아보려 노력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주변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소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핸드폰이 있었다면 연락을 통해 기다리는 시간이 없었을수도 있습니다. 효율적이지요. 하지만 이런 경험도 경험이니 한번쯤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아날로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핸드폰이 없는 2주 사이 아멜리와 아론이 사귀는 것을 알게 된 요한나는 질투로 인해 극단적인 문자를 남기고 맙니다. 그리고 아멜리는 그 상황에 슈미트 선생님께 연락을 하지요. 극단적인 선택의 장소에서 슈미트 선생님과 만난 요한나... 요한나는 자신의 행동에 어떤 선택을 할까요?

그리고 요한나가 만든 소문은 온라인 상에서 무섭게 번저만 가고... 

그 소문은 결국 슈미트 선생님의 책임으로 돌아가게 되고...

아이들은 이제 거꾸로 선생님을 지키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그 방법을 어디서 찾을까요?

아이들은 이 상황을 아이러니 하게도 핸드폰을 이용합니다.

핸드폰을 이용해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할까요?

핸드폰에 대해서는 정말 의견이 다분합니다. 아이들이 사이버상에서 퍼지는 뉴스들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분별하는 능력도 있어야 하겠고..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지만.. 놓을 줄도 알아야겠고

그것이 그 아이들 사이에서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게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것 같습니다.

사춘기 아이들 일상에서 볼수 있는 대화법이나 말줄임 또 그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 등.. 

앞으로 곧 올 우리 아이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슈미트 선생님 뿐 아니라 아이들의 주변에서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글은 미래인과 허니에듀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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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시간을 걷는 이야기 3
김영미 지음, 김종민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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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

 



 

글 김영미/ 그림 김종민

키위북스

 

요즘 엄마는 하루 만보 걷기 재미에 푹 빠져있답니다.

매일 같은 곳을 걷고 같은 산을 가고 하는게 조금 지겨워져서 다른 곳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마침 서울 성곽길이 눈에 쏙 들어왔네요. 가까이 있다면 가까이 있는데 이상하게 멀게 느껴지는 곳이라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은 키위북스에서 나온 시간을 걷는 이야기 3번째 책입니다.

도성을 둘러싸고 있는 성곽!

지금은 수도 서울이고 엄청나게 거대한 도시가 되었지만 조선시대 한양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성곽!

이 성곽의 역사는 무려 육백여년이나 되네요.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으면 더 좋겠지만.. 역사를 더듬어 흔적을 찾아 걸어보는 일은 재미있을 듯 합니다.

 

서울 성곽은 총 길이 18.6킬로미터에 이르는 대규로 건축물입니다.

태조 때 쌓기 시작하여 세종 때 완성 되었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보수하면서 지켜왔다네요.

조선의 도성을 지킨 서울 성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양도성 순성길

같이 걸어볼까요?

아빠와 아들이 걷기 여행을 합니다.

가끔 산으로 산책을 가면 우리 꼬맹이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걷곤 하는데..

집에서 그냥 이야기 할 때보다 이상하게 더 부드럽게 이야기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창의문을 통해 인왕산을 돌아보는 순성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서울 성곽의 역사를 아빠와 함께 이야기합니다.

성곽의 돌들이 다른 이유... 아빠와 함께 하니 성곽에 대한 자세한 역사 이야기를 듣습니다.

창의문을 지나면서 만나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도 만날 수 있습니다.

'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이 시는 마주 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아이들은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빠와 함께 숨을 헐떡이며 성곽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인왕산 정상이 보입니다.

그곳에서 만나는 시원한 바람이 올라가는 동안의 힘듦을 위로해 주겠죠?

그 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서울의 모습... 

현재 수도 서울과 과거 한양 도성의 모습을 함께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육백여년이 넘게 그 자리를 지켜온 수도의 모습!

괜히 웅장해보이기까지 합니다. 늘 복잡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말이죠.

이야기를 읽다보니 얼마전 집에서 가까운 수원화성의 장안문부터 창룡문을 지나며 퀴즈를 풀고

나머지 성곽도 도전해보자며 재밌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곳과 비교를 해주면 더 쉽게 성곽순성길을 이해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남한산성도 한바퀴 돌아보고 수원화성도 한번 돌아보고

이제 이 책을 읽었으니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도 언제 한번 아이들과 함께 걸어보아야겠어요.

 

이 글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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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비타 단비어린이 문학
은정 지음, 이여희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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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비타>>




은정 글 / 이여희 그림

 

단비어린이

 

 

뉴런은 신경세포의 전용어라고하고 책의 뒷표지 그림에는 울고 있는 아이가 머리에 무언가를 쓰고 있네요..뇌과학 이야기?? 흥미를 끌만한 책인듯 싶습니다.

<뉴런비타>를 비롯해 <수수께끼 내기>, <할아버지의 노래>, <다시 내가되는 주문>, <길 위에서> 등 다섯가지 단편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어 쉽게 읽어 내려 갈 수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로 들어가봅니다.

<뉴런비타>는 마치 꿈인듯 꿈이아닌 어떤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하루를 경험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현실보다 더 절실한 감정을 느끼고 그걸 우리 뇌에 간직하게 만들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인 뉴런비타...의 체험은 좀 무섭게 느껴집니다. 사춘기 아이의 감정까지 조절해준다는 사실이...언젠가는 이런 가상체험도 가능하겠구나 생각하면 소름이 끼치기도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누군가의 조종에 의해 다루어질 수 있다는 이런 생각 아이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합니다.

<수수께끼 내기>는 형제가 없는 민우가 형을 대신해 AI로봇을 선물받아 형처럼지냅니다.

AI로봇은 민우가 내는 수수께끼를 거침없이 풀어냅니다.

민우네반 아이들은 견학을 가서 거대 인공지는 에아를 만납니다. 순간 에아는 모든 로봇을 통제해 사람들을 협박하고 인간을 지배하고자 합니다.

그 때 민우의 형 역할을 하는 로봇이 민우에게 메세지를 보내며 응원합니다.

민우는 형AI로봇과 함께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요?

인공지능 로봇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 미래에 이런 일이 없으리란 법은 없겠네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아이들과 이야기해보았네요.

<할아버지의 노래>에서는 일을 하는 엄마와 할머니 대신 종일 정호를 봐주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할아버지 앞에서는 게임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누구에게도 말 못할 변비의 고통도 할아버지의 손이 닿으면 괜찮아 집니다. 그런 할아버지가 아픕니다. 병원에서 퇴원을 하신 후에도  잘 못움직이십니다. 그런 할아버지가 화장실을 가시고 싶어합니다. 정호는 할아버지가 해주셨던 것처럼 정성껏 할아버지를 도와드립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결국 돌아가시고 정호는 할아버지를 그리워 합니다. 그런 정호를 응원하고 위로해주고 싶어지는 글입니다.

아직 할아버지 할머니가 모두 옆에 있는 우리 아이들도 언젠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그리워 할 날이 오겠죠? 이야기만 읽어도 벌써 먹먹해하는 아이들입니다. 그 날을 대비해 이글을 읽고 마음이 좀 단단해졌으면 좋겠네요.

<다시 내가 되는 주문>은 함께 있을 땐 모르지만 가족중에 누군가가 떠난다면 그 빈자리는 상상도 할수 없을 것입니다. 서윤이는 아빠를 잃었습니다. 서윤이도 슬픈데 엄마의 슬픔이 너무 커서 자신의 슬픔은 마음껏 드러내지 못합니다. 그러던 서윤이가 친구네 집에서 밍밍공주인형을 가지고 옵니다. 밍밍공주는 서윤이의 마음을 움직여 친구들의 물건을 훔쳐오게 합니다. 그러다가 밍밍공주는 서윤이를 인형으로 만들고 인형이 서윤이가 됩니다. 서윤이가 된 인형은 학교에서 또 나쁜 짓을 하고 선생님께 들키고맙니다. 서윤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전의 서윤이로 돌아갈까요?

우리의 감정은 표출을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참고 삼키고 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의 대화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길 위에서>입니다.

엄마와 아빠는 이혼을 했습니다. 연재가 보기에는 엄마가 아빠를 쫒아낸것 같습니다. 그래서 엄마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연재는 엄마와 여행을 가게 됩니다. 엄마가 일하러 온 김에 연재와의 시간을 좀 가지려고 한 것 같습니다. 여행내내 연재는 엄마에게 툴툴댑니다. 결국 엄마에게 내뱉은 한마디 "엄마나 똑바로 살아." 지금까지 버티던 엄마가 주저앉습니다. 연재는 그동안 엄마의 외로움을 못봤습니다. 이제 연재는 엄마를 이해할까요?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바르게 사는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며 살고 있는데 아이들의 눈에 그렇게 비쳐질까요?? 우리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집니다.

부끄러울까봐 선뜻 물어보질 못했네요...또 나의 엄마 아빠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다섯가지의 이야기가 미래에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가슴찡한 이야기들..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한뼘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것 같습니다.

 

이글을 쓴 은정 작가님은요.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습니다. 2018년 불교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같은 해 서울문화재단 예술가지원 문학 분야에 선정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미로 학원》, 《부적의 힘》, 《어쩌다 삼각관계》, 《고조를 찾아서》(공저)가 있습니다. 낙서와 독서와 온갖 상상하기와 만화 보기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이여희님은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어요. 어린이책의 매력에 빠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고, 다양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그림으로 만나는 사계절 24절기》,《채은이의 공》, 《황소바람》, 《행복한 버스》,《빨간 딸기》 등이 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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