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결단의 리더들 - 위기를 기회로 바꾼 역사 속 위대한 선택
유필화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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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인문계 학문에서 역사란, 이공계 학문에 있어 수학과 같은 존재이다. 
모든 학문의 근본적 원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궁극적으로 만나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학제간의 공통의 언어이며, 최종적인 형태이기도 하다. 
그래서 수많은 위인과 명사들이 역사를 공부할 것을 조언한다. 
그리고 그런 추천이 없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역사라는 마법 같은 매력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 책은 30여 년간 경영학자로 살아온 저자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역사학자가 아닌 경영학자가 쓰는 역사 교양서라는 것이다. 
경영대학원에서 학장까지 역임한 저자는 경영이론을 현실에 맞게 설명하는 제일 좋은 방법, 경영원리가 구현된 최적의 사례, 경영학을 실제적으로 활용하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바로 역사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자신이 선별한 역사적 상황, 그리고 그것에 대처한 리더들의 모습을 통해 경영전략이란 무엇인지를 얘기한다. 
예컨대, 각자 나름의 위기상황을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 리더로서 어떤 소양과 결단을 보여주는지, 외재변수와 내재역량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선택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서술한다. 
아울러 국가를 경영했던 리더들의 모습에서 현대사회에서의 리더십에 시사점을 던져주는 포인트를 짚고 넘어간다. 

다음으로 역사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면서 재미와 교훈을 함께 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자신의 주장을 위해 인위적으로 설정한 상황이나 예시가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사례로서 전달하다 보니, 생동감이 있고 재미가 있으며, 무엇보다 설득력이 있다. 
범접할 수 없는 개연성과 현실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마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쉽게 페이지를 넘기면서도 경영과 관련한 통찰과 안목을 기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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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곧 비즈니스다 - 성공을 창조하는 공간의 비밀
이현주(줄리아)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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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디자인을 단순히 꾸미는 행위가 아니라 전략 비즈니스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저자는 공간 디자인이라는 모험적인 분야에서 무려 20년 가까이 커리어를 쌓아온 사람이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인테리어라고 볼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녀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그 개념을 보다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것으로 접근한다
공간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단지 장식으로 장소를 꾸미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감정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키고, 경험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며, 궁극으로는 사람의 일상과 삶을 더 나아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확고한 직업철학과 자신의 생각을 기반으로, 이런 주장에 대해 공간의 요소별로 점진적으로 설명해나간다. 
예컨대 색체, 조명으로 시작하여, 구조와 배치, 형태와 오브제, 시간과 기억, 공간과의 상호작용 등을 시각적인 자료와 함께 서술한다. 
또한 이런 공간 디자인을 기업 디자인으로 확장하여, 브랜드 정체성, 고객 경험, 성과 창출 등과 같은 경영 측면의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로 해석한다. 
책을 읽고 나면, 오직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일로 생각한 공간 디자인이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행위로서 다가온다. 

다음으로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내용도 장점이다. 
디자인의 일차적인 기능인 시각적인 즐거움을 넘어서 사람들의 바람, 감정, 관계에까지 관여하게 되는 디자인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런 잠재적이고 중요하게 요구되는 니즈를 충족하는 물리적 구조의 변화를 구현하려는 실행을 수행해나간다. 
아울러 이러한 자각과 과정은 공간 디자인을 감각적인 언어이며 비즈니스의 철학적 기반으로 만든다고 강조한다.     
본문을 읽다보면, 디자인에 대한 애정, 자신의 일에 대한 몰두가 느껴진다. 

#바른북스 #디자인이곧비즈니스다 #이현주 #프란앤코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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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패커 -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들려주는 제임스 패커의 삶과 사상
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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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제임스 패커라는 한 세기를 대표하는 신학자의 일대기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복음주의 전통이라는 중심을 기반으로 신학과 교회를 이끈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룬 인물이다 
그럼에도 종교계 인물이라는 특성상 기독교계 외에서는 그 인지도가 높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종교 및 기독교, 아울러 성경이라는 보편성을 고려할 때, 한 번은 살펴보고 가야 할 성과를 성취했기에, 그런 사실을 널리 알린다는 측면에서 이 책이 의미를 지닌다. 
저자는 마치 전문 전기작가처럼 그의 일생을 상세히 추적하고 서술한다. 
그 안에는 그 시대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 있기도 하고, 그의 사상이 지닌 시사점을 설명하기도 한다 
따라서 한 인물의 이력뿐만 아니라, 그가 살아았던 종교사적 맥락과 사상사적 흐름까지 만날 수 있다. 

다음으로 그런 서사적 흐름 안에서 신학과 사상에 대한 지적인 흥미와 사유를 유도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성경에 그 기초를 둔 복음주의의 흐름, 신학이라는 학문의 발전 과정, 그 일련의 역사 속에서 벌어진 여러 논리적 담론, 20세기 복음주의 형성의 의미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런 주요 내용을 보면 언뜻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본문을 읽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이유는 그 내용들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서술한 것이 아니라, 제임스 패커의 인생이라는 미시적인 매개를 활용하여 써내려갔기 때문이다. 
덕분에 독자는 걸출한 신학자의 일대기를 따라가며 그것이 속해 있던 역사적 문맥, 학문적 진화,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모두 접할 수 있다. 
아울러 종교인 및 비종교인에 관계 없이, 영적인 울림과 영감까지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저자의 서사를 이끌어 가는 솜씨 역시 이런 이 책의 장점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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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오키나와 - 최고의 오키나와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6~2027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9
이주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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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은 언제나 독특한 기분을 선사한다 
완전히 정복할 수 있을 것 같은 작은 세계이면서, 일반적인 장소들과는 동떨어진 미지의 세계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바다 위에 홀로 서 있는 공간적 분위기도 여행가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이 책은 원래 섬나라인 일본이 가진 대표적인 섬, 마치 러시아 민속인형처럼 섬 속의 섬인 오키나와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오키나와의 특수성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스노클링과 같은 해양 스포츠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실려 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 경관에 초점을 맞춘 섹션도 있다. 
또한 섬 지역만의 독특한 교통편에 대한 설명도 있고, 오키나와에 특화된 리조트 중심 추천 일정도 지역별로 소개한다. 
휴양지로 유명한 곳인 것을 고려하여, 아이들,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일정계획을 분리하여 서술하기도 한다. 
이 덕분에 독자는 자신의 여행 목적 및 테마에 맞게 관련 정보를 손쉽게 추출하여 여행을 미리 계획할 수 있다. 
아울러 오키나와라는 곳의 강점을 미리 살펴보고 여행에 중심을 둬야 할 포인트를 동선에 맞게 배치할 수 있다.

다음으로 오키나와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하고 정확한 사진들도 장점이다. 
여행 계획 시 가장 막막한 것이 미리 가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다년간의 노하우가 있는 시리즈답게 풍성한 사진과 설명으로 그런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특히 이번 책은 오키나와의 자연 경관을 보여주는 사진이 많이 있어 가보고 싶은 곳의 목록을 미리 작성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쇼핑, 카페, 식당 등의 보편적인 장소들의 사진도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싣고 있다.    
 

#프렌즈오키나와 #중앙북스 #이주영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이 글은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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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제인 오스틴 - 젊은 소설가의 초상 디어 제인 오스틴 에디션
김선형 지음 / 엘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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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이제 앞으로 번역가가 되려는 사람이 있을까. 
인공지능으로 동시통역이 가능한 시대이다. 
텍스트를 넣으면 정확한 번역이 바로 출력된다. 
이런 시점에 과연 번역가의 존재 의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디스토피아적인 번역가의 미래에 대해 이 책은 번역가의 관점에서 그 결론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가장 큰 장점은 제인 오스틴이라는 사랑 받는 작가를 매개로 이야기를 펼친다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의 주제는 제인 오스틴의 초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을 쓴 목적은 그녀의 소설을 번역하는 과정과 그것에서 파생하는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 것인데, 
그 내용을 읽어가며 점점 분명해지는 것은 제인 오스틴이라는 작가의 모습이다. 
따라서 번역과 관련한 내용이라는 다소 생소한 본문이 그녀로 인해 생동감 있고 흥미롭게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다음으로 번역이라는 행위, 문학을 비롯한 모든 학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활동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영문학 분야를 전공하여 박사학위까지 받은 저자는 자신이 번역함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애정 깊은 작품을 대중에게 전달함에 있어 신경써서 공을 들인 것은 무엇인지, 
그 지난한 과정에서 고민하고 어렵게 여긴 것은 무엇인지 등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다. 
일차적으로는 번역이라는 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되는 것이 재밌고, 
곧이어 저자의 솔직하고 내밀한 단상들이 차분하게 생각에 잠기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자가 자신의 일생의 일로 행하여 온 번역에 대해 철학, 신념, 희망 등을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며, 
독자는 번역과 번역가라는 존재의 중요성을 상기하게 된다.   

#디어제인오스틴 #김선형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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