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 스러운 하루 - 콘크리트 숲을 떠나 흙 내음 가득한 마당에 뿌리내리기
유지연 지음 / 지콜론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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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그러고보면 제목이란 참 중요하다
이 책을 고른 이유도 제목 때문이다
촌에 영리하게 강조를 둔 제목을 보고 촌에 대한 강렬한 향수와 매력이 느껴졌으니 말이다
촌은 이제 더 이상 경험의 대상이 아니다 그보다는 판타지 또는 로망에 가까운 시공이다
많은 이들이 나무 그늘보다는 빌딩의 그늘 아래 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촌을 경험할 리 없는 도시인들에게 촌을 어필하는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시골풍경, 시골물건, 시골이 있는 시간을 컬러로 된 풍부한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사진만 봐도 재밌다. 
거기에는 광활한 밭이 있고, 그 밭에서 자라는 식물이 있다. 
햇볕이 나는 와중에 뿌옇게 안개를 만드는 소나기가 있고, 그런 빗물이 담기고 머금어진 장독과 수박이 있다
야생화와 덩굴이 있고 닭과 장작불이 있다
그림과 추억 속에서나 마주할 이런 것들이 동시간대의 조금만 가면 있을 그리 멀지 않은 공간에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빛깔이 다른 이런 시간과 공간, 물건과 이야기를 보고 있자면 그야말로 촌스러운 하루가 그렇게 부러울 따름이다

다음으로 시골에서의 생활을 담담히 서술한 이야기도 인상적이다
마치 그림 대신 사진을 첨부한 어른의 그림일기 같다 
모든 것이 바쁘게 흘러가는 지금, 본문을 보고 있자면 흡사 인생의 방학을 맞이한 어른이 하루하루 그림일기를 쓴 것 같다
그 방학 일기 특유의 싱그럽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진다. 
  

#촌스러운하루 #지콜론북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유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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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생되의 1 : 올려라! 생명포인트! 되어라! 로마 의사! - 타입슬립 판타지 의학 동화 올생되의 1
이민아.지은지 지음, 이수향 그림 / 꿈터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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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아이들 책은 쓰기 간단한 듯하지만, 오히려 그 소재를 찾기힘들다
피해야 할 것도 많고, 재미를 우선에 둬야 하며, 교육 효과까지 넣고 싶은 욕심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그 소재의 독특함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의학이라는 도전적 소재를 택한 그림책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판타지와 현실적 내용을 적절히 혼합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제 및 중심내용은 현재적이고 실용적인 의학 상식을 전하는 것이지만 그 소재의 지루함을 판타지로 보완한다
또한 그 보조장치가 무리한 것 없이 유연하게 흘러가서 이야기의 흥미를 높여준다
아울러 포인트 및 캐릭터 등은 게임적 요소까지 내포하고 있어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이고 로마라는 교육적인 소재 역시 장점으로 작용한다
중간중간에는 마치 상식 책처럼 신체 및 건강에 대한 내용이 첨가되어 있는데 허황된 이야기만 있는 다른 책들과 구별되는 점이다

다음으로 그림의 퀄리티와 비중을 적절히 조절한 것도 좋은 점이다
대게 그림으로 페이지를 채우거나 그 많은 양이 이야기의 부실함을 가져오는데 이 책은 그 비율을 잘 조정했다
또 퀄리티 역시 어른이 보아도 허술함이 없을 정도로 잘 그려졌고 이야기의 성격 및 흐름과도 잘 어울린다

끝으로 에피소드의 전환이 빠른 것도 장점이다
길게 늘어지는 것 없이 각 사연들이 신속히 바뀌어 분위기를 환기하고 다양하고 새로운 내용을 담기에도 적합해진다. 
그 와중에 캐릭터의 일관성도 잘 유지되고 주제의 통일성도 잘 이끌어간다. 
  
#꿈터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올려라생명포인트되어라로마의사 #지은지 #이수향 #이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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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웹 서비스 AWS Discovery Book - 개정판
권영환 지음 / 정보문화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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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를 보면 제프 베조스라는 사람이 그저 인터넷 커머스 시대에 타이밍과 운이 좋아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라는 빌려쓰는 컴퓨팅 인프라라는 시장을 만들어낸 혁신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선진적인 웹 서비스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아주 기본이 되는 개념부터 실전 기술까지 총망라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통 이런 실무서 성격의 책은 기초는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초심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그리고 실무자들이 경시하게 되는 개념부터 짚고 넘어간다. 
또한 실습 위주의 본문이 그 뒤를 잇고 있어 실용성과 적합성도 충족한다
아마존 웹 서비스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모두 아우르는 것도 좋은 점이다
스토리지부터 컴퓨팅, 네트워크, 서버, 서비스, 트래픽 관리, 인프라, 보안, 관리,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활용도가 높은 내용들을 모두 다룬다
게다가 후반에는 자격증 준비 및 관련 사항까지 알려준다. 
그야말로 온전히 책 한 권으로 모든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종합서이다. 

다음으로, 실행하기에 용이하도록 판형을 크게 키우고, 스크린샷을 풍부하게 삽입한 것도 장점이다
컴퓨터 관련 책은 읽어서만 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직접 해보고 그 결과를 접해봐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따라서 하기에 아주 편하다.
또한 저자의 다정한 문체와 조언들도 많은 도움이 된다. 
마치 가정교사처럼 서술하여 설명의 친근함을 더하고 있고, 때로는 아는 것이 많은 동료처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컴퓨터에 관한 내용만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간혹 그 학습에 도움이 되는 부가적인 얘기도 첨가하여 분위기를 환기하기도 한다.  

#아마존웹서비스개정판 #정보문화사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권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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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대 TEPS 공식 기출문제집 5회분 - TEPS 출제기관 공식 수험서
서울대학교 TEPS관리위원회 지음, 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엮음 / 시원스쿨LAB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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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영어 인증 시험은 토익이 평정했다
그러나 이 시장이 독점은 아니다 
그 이유는 텝스라는 토종 시험의 위상이 건재하기 때문이다
처음 이 시험을 시작했을 때, 지금처럼 오랫동안 존재하리라 생각한 이는 많지 않았을 것이다. 
영어권 국가에서 만든 시험도 아니고, 토익 및 토플이라는 국제적 인지도의 스타 시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행 20여 년을 훌쩍 지난 현재, 텝스의 그동안의 행보는 놀라운 뿐이다
 
이 책은 그런 텝스의 공식 기출문제집이자 수험서이다

가장 큰 장점은 공식 운영기관인 서울대에서 제공한 기출문제 모음이라는 것이다. 
시험에 있어 기출문제는 반드시 학습해야 하는 대상이다. 
또한 출제자 및 출제기관의 의도 파악은 그 다음으로 중요한 사항이다. 
이 책은 그 둘 모두를 내포하고 있다. 
텝스를 준비한다면 가장 먼저 봐야 하는 책이고, 가장 오래 붙들고 있어야 하는 책이다 

다음으로, 넉넉한 5회분을 제공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험을 준비하다 보면 믿을 만한 모의고사 문제를 찾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실전처럼 시험을 치뤄봐야 실력이 느는데, 그런 실전 문제를 많이 구하는 것이 의외로 까다롭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그런 고민을 해소해준다. 
또한 실제 같은 판형의 문제지를 제공하고 있어 실전 준비에 도움을 준다. 

끝으로 풍성한 부가자료도 장점이다. 
시험이므로 음원 제공은 당연하지만, 그외에도 온라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여러 자료를 알려준다. 
예컨대, 어휘집, 오답 노트가 있고, 또한 청해 받아쓰기 자료가 있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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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양자 책 - 양자 컴퓨터와 초전도체 너머 양자역학의 미래
짐 알칼릴리 지음, 김성훈 옮김 / 윌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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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수많은 책들이 양자역학의 이해라는 미션에 도전한다. 
물리학계에서조차 양자역학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직관적인 이 학문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한다 

이 책 역시 그런 불가능에 가까운 시도에 동참하는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양자역학의 모든 내용을 다루고 그와 연관된 다양한 분야까지 설명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양자역학의 어려운 내용이라고 하여 건너뛰는 것이 없다 최대한 모든 사항을 짚어내려는 저자의 노력이 엿보인다
이해가 쉽지 않은 내용은 간단하게 그림을 추가하는 고려도 있고 친근한 비유와 인용도 추가했다
특히 정형화된 시각자료가 아니라 직관적으로 친근한 그림을 추가하는 것이 눈에 띈다
생소하고 납득이 잘 안 되는 부분을 이런 도움을 통해 외면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있다
아울러 후반부에서는 양자역학이 활용되는 다각적 분야를 설명하여, 미래의 시사점까지 알려준다 
특히 컴퓨팅, 생물학, 물리학 등에서 일어날 혁신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 있어, 이 학문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다. 

다음으로, 제목처럼 최대한 다정하게 다가가려는 설명 방식도 장점이다
저자는 소주제들에 대해 바로 진입하지 않는다. 
일상적인 얘기 혹은 친근한 사례를 먼저 던지고 관심을 촉발한 다음 본론으로 들어간다.
덕분에 물리학, 그것도 어려운 양자역학이라는 내용에 독자는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다. 
특히 여러 실험과 신기한 결과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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