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때문에 산다 한국프로축구단 2
피버피치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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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명문 구단은 팬들에게 꿈과 같은 지향점이다. 
유니폼을 입는 것만으로 힘이 솟고, 그 역사를 들여다보면 애정이 샘솟는다. 
고단한 현실을 잊게 해주고, 알 수 없는 미래에 왠지 모를 장미빛 희망을 선사한다. 
그래서 각 스포츠 구단들은 그 꿈의 고지에 이르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노력한다. 

이 책은 그런 힘들지만 보람찬 길 위에 서 있는 한 축구 구단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장 큰 강점은 수준 높은 퀄리티의 스포츠 서적이라는 것이다. 
이미 브레인스토어라는 출판사는 스포츠 서적에 있어 명가의 평판을 얻고 있다. 그리고 그 명성에 맞게 이번 책도 팬들이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한다. 
본문의 문장과 내용은 저널리즘이 느껴지고, 시각 자료들 하나하나에도 선별의 고심과 전문가적 손길이 느껴진다. 
역사와 사실에 대한 조사는 철저하고, 그 서술은 재미있다. 
중요한 순간이나 경기, 의미 있는 기록과 에피소드는 빠지지 않고 넣었으며, 그것을 설명하는 솜씨도 뛰어나다. 
특히 스포츠 기록이나 수치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본문의 이야기에 맞게 적재적소에 제시하고 있어 책의 내용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내용의 품질을 배가시킨다. 
또한 극적인 순간에 대한 설명은 드라마틱하게, 안정적 서술이 필요한 곳은 담백하게 설명한다. 

다음으로 서울 연고의 축구 구단에 대한 역사를 총괄적으로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 미약했던 처음의 순간부터 지금의 대형 구단에 이르기까지의 역사가 장대하게 펼쳐진다 
특히 프로라고 할 수도 없는 맨처음의 첫 발걸음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고, 그 중간의 여러 역사적 전환기와 경기, 순간과 위기들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아무리 골수 팬이라 하더라도 미처 몰랐을 내용들이 있고, 초보 팬이라면 구단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질 내용들이 수두룩하다. 
아울러 결코 사라지지 않을 종목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기록적 유산의 성격도 지닌다. 
국내 리그의 역사의 중심에 서 있는 구단의 이야기가 독자를 사로잡는다. 

#브레인스토어 #FC서울때문에산다 #피버피치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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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버블이 온다 - 닷컴 버블에서 배운 10가지 생존 법칙 온다 시리즈 1
Dalgas Lab.클라우디아 로드니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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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신 있게 미래는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무래도 믿을 수 없는 명제를 제시하니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과거의 패턴을 파악하면 앞으로의 일을 알 수 있다는 얘기인데,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과거의 수많은 사례들이 그런 일은 아주 드물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런 반신반의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이 책은 자신이 주장한 바를 차근차근 설명해나간다. 
그리고 독서 후에는 그런 선언이 결코 허무맹랑한 홍보 문구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인공지능 버블이라는 최근의 뜨거운 이슈를 다루면서 역사적 접근 및 실용적 접근을 이뤄내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저자는 과거의 버블 사례를 서술한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의 버블과 같은 점은 무엇인지, 다른 점은 어떠한지 자세히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보편적인 특징 및 현상들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고, 그것을 기반으로 현재의 상황을 보다 명확하고 통찰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그리고 기술적인 분석, 흥미 위주의 분석이 아니라, 철저히 자본의 흐름 관점에서 현황을 분석하고 설명하고 있어, 아주 유용하고 효능감이 있다.  

아울러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인공지능과 협업하여 쓴 책이라는 것이다 
이 점을 고려하여 독서하면서 인공지능이 관여했을 내용은 무엇일까, 그런 과정으로 인해 어색하거나 허술한 부분은 있지 않을까, 이 협업으로 인한 시너지 내지 장점은 무엇일까라는 의문들을 중심으로 내용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공지능과의 협업 쓰기는 예상보다 화학적으로 잘 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내용에서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은 것이 명확히 드러나는 곳은 없다. 마치 한 저자가 서술한 본문처럼 모두 느껴졌다 그만큼 인공지능과의 협동작업이 유기적으로 이뤄졌다는 말이다. 
아울러 그로 인한 수준 이하의 퀄리티를 보이는 곳이나, 빈약 혹은 허술해 보이는 곳도 없고, 문장이 어색하지도 않다 
둘째, 인공지능과의 글쓰기 보여주는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고 요약하며, 자료조사의 반복적인 행위를 도와줄 수 있는 인공지능은 앞으로 글쓰기에 점점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본다. 
 

#AI투자버블이온다 #닷컴버블에서배운10가지생존 #글로벌콘텐츠 #DalgasLab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이 글은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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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백제인 - 2024 백제아동문학상 장르동화 공모전 수상작
윤제훈 지음, 심윤정 그림 / 걷는사람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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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없다. 
외울 것 투성이고, 시험에서는 자신을 괴롭히는 과목이고, 관심도 없는 옛날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런 역사가 아이들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 책의 소재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런 불가능해보이는 과업의 솔루션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역사 속 실마리를 찾아내었다는 것이다. 
금동대향로의 발견과 관련한 극적인 에피소드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아이의 모험과 연결시키는 이 책의 아이디어를 보고 나서는 무릎을 쳤다. 
익히 알고 있었던 그 드라마틱한 현실 속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낼 생각을 왜 나는 하지 못했지라고 말이다. 
그만큼 작가의 아이디어는 기발하고 대단한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의 수준 못지 않게 그 세부 내용을 훌륭한 이야기 책으로 전개해냈다 

다음으로 뿌리 없는, 의미 없는 판타지가 아닌 역사라는 탄탄한 기반 위에 세운 판타지라는 것이 장점이다 
이야기적 재미는 있을지라도 대부분의 판타지 이야기 책들은 읽고 나면 남는 것은 별로 없는 것이 수두룩하다 
그러나 이 책은 금동대향로라는 최고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생기고, 백제라는 역사 속에서 소외된 나라에 대한 흥미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교과서에서 활자로 외우기에는 너무 어려웠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친근하게 습득하게 된다. 
역사 공부라는 교육적인 효과, 독서라는 활동의 보편적인 효과를 모두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아이들의 몰입을 위해 활용한 장치들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역사라는 흥미를 별로 유발하지 않는 대상에 빠져들기 위해서는 공감의 대상이 필요한데, 저자는 같은 또래의 주인공의 시간여행이라는 설정으로 그것을 충족한다. 
덕분에 어린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기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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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캣치하이킹 - 제16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웅진책마을 128
서율 지음, 윤태규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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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동물과 모험, 이 두 가지를 지나칠 수 있는 아이들은 없다. 
그들이 사랑하는 이 두 대상을 잘 엮어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 나왔다.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강아지와 고양이라는 적대적이면서 우호적인 공생관계의 두 집단도 등장한다. 
아울러 그들은 인생이 그렇듯, 우연하게 함께 모험의 길로 나서고, 그 안에서 여러 재밌고 인상적인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과학기술적 공상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장치들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는 것이다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강아지 셔틀버스에서부터 츄르워치,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러 소재가 나와서 아이들 독자의 생각을 자극한다 

또한 등장 캐릭터가 많다는 것도 좋은 점이다 
강아지 무리와 고양이 무리로 분류되는 등장 캐릭터들은 5개체 이상으로 보통의 이야기들에 비해 많은 수를 자랑하고, 그 덕분에 그들이 만들어내는 관계적 화학작용과 상호 작용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그리고 두 집단 사이의 암묵적인 공생과 표면적인 적대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이야기를 끌고 가는 긴장감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더불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엉뚱한 행동과 우스깡스러운 습관들이 캐릭터에 녹아져 있다는 것도 얘기의 재미를 보완해준다. 
이는 독자와 캐릭터 사이의 유대감과 친근감을 높여주고, 그것을 기반으로 오랜 독서를 하기 힘든 어린이들이 책에 계속 머물게 해준다 
독서 후에는 캣치하이킹이라는 신조어를 한동안 입에 달고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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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률 완역 삼국지 1
나관중 지음, 백남원 그림, 박상률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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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명작에 대한 변주는 많을수록 좋다. 
그리고 이는 번역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명작에 대한 번역을 많을수록 좋다. 
다른 관점, 다른 각도에서 그 훌륭한 저작을 음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나온 박상률 완역 삼국지 개정판은 아주 반갑다. 
아울러 덕분에 삼국지를 다시 한 번 감상하게 하는 기회를 선사한 것에도 고마울 따름이다. 

삼국지는 그 등장인물이 아주 많고, 인간성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도 수두룩하며, 그 내포된 의미가 무궁무진하여서, 읽으면 읽을수록 그 맛이 우러난다. 
그럼에도 한 가지 버전으로 여러 번 읽는 것은 그 재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때마침 이번에 새로 출간된 삼국지가 있어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가장 큰 장점은 번역 그 자체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한자어 대신 순우리말을 쓰려고 노력했다는 건 한 페이지만 읽어도 알 수 있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드는 건, 괄호에 넣어 설명하는 것을 없애려고 애썼다는 것이다. 
독서할 때, 가장 방해가 되는 건 괄호에 있는 부가 설명이다. 게다가 이건 독서의 속도에도 엄청난 걸림돌이 된다. 
유려하게 진행하는 독서의 흐름이 툭툭 끊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머릿말에 밝혔듯이, 그 괄호 안 설명을 모두 없애고 자연스럽게 문장으로 대치했다. 
따라서 독서하는데, 이처럼 술술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삼국지 버전은 처음인 듯하다.
당연히 속도도 붙고, 몰입하여 내용에 집중할 수 있다. 
그밖에도 저자는 번역에 있어 여러 고려사항을 적어 놓았는데, 단순히 글을 모국어로 옮긴다는 것을 넘어서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역동적이고 회화적이며 예술적인 삽화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현대적인 감각이 반영되어 있어 독자들의 강한 호응이 예상되고, 살아있는 붓 터치가 삼국지의 영웅들을 더욱 빛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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