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피디아 - 트럼프 알고리즘을 해부하다
이지윤 지음 / 마음의숲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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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미국이 일극의 초강대국인 것은 기정 사실이었지만, 지금의 시대처럼 세계적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노골적으로 행사한 적은 없다 
게다가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시대를 주도하는 지도자가 역대 가장 즉흥적이고 모순적이라 평가 받는 사람이다. 
각국의 지도자는 이 미국의 대통령의 심중과 전략의 본질을 파악하려고 애를 쓰며, 그들뿐만 아니라, 각국의 일반 국민들까지 그런 추세에 동참하게 만든다 
그가 집권한 이래, 하루라도 이 사람의 이름을 듣지 않은 날이 없다. 
그리고 이것은 전 세계 공통이다. 

이 책은 그런 트럼프의 개인적, 사회적, 국내적, 국제적 면모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트럼프의 총제적인 행보에서부터 내밀한 심리까지 전방위적으로 살펴본다는 것이다. 
전 지구적 관심을 끄는 초영향력의 사람에 대해 현직 기자가 마치 전기 작가처럼 추적한 내용을 들려준다는 제안은 거부하기 힘들다. 
다만 흥미로운 건 그 전기 작가가 자기 대상에 대해 우호적이 아니라, 적대적이라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더욱 객관적이고 냉정히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 
저자는 말 그대로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해 설명한다. 
그는 왜 휴대폰을 3대나 가지고 있는지, 그의 인물 채택 철학은 무엇인지, 성격에 기반한 행동 원리는 무엇인지, 그가 구성한 정부의 특성은 어떤지, 그의 호불호는 무엇인지, 그의 미국이 가는 방향은 어디인지에 대해 쉽고 재밌게 서술한다 
소소한 측면에서부터 거시적인 측면까지 모두 아우르는 내용이 독자의 주의를 집중시킨다. 

다음으로, 저자가 기자라는 자신의 강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장점이다 
각 챕터의 길이는 간단명료하게 만들어 독자의 집중도가 흐트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다양하고 광범위한 사례와 예시를 들어 내용을 구체적으로 만든다. 
아울러 일시적으로 상반된 행동처럼 보이는 트럼프를 관찰 및 분석하며 그 안에 있는 일관적이고 장기적인 매커니즘을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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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림자의 환영 4 : 가장 어두운 밤 전사들 6부 그림자의 환영 4
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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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어린 독자들에게 판타지와 재미를 선사하는 이야기는 많다. 
그러나 그것을 장대한 세계관과 서사를 통해 전달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 면에서 전사들 시리즈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캣츠, 아이들의 반지의 제왕 들등 많은 수식어를 붙일 수 있을 정도로 이 시리즈는 장편 서사시의 성격을 분명하게 띄고 있다 
단편적이고 피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대규모이며 구상적인 서사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가장 큰 장점은 긴 이야기 속에서 여러 에피소드와 주제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 고양이의 모험이 기본 틀이지만, 그 안에는 대인관계, 공동체적 생각, 갈등과 위기에 대한 대처, 자신의 한계 도전 등 다채로운 테마가 숨겨져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보다 서사의 규모가 크다는 점 때문이다. 
소설적 설정의 일관성이 유지되는 상태에서, 잘 구축된 많은 캐릭터들의 관계 속에서, 독자는 이야기와 생각을 주고 받으며 책을 읽어갈 수 있다. 
아울러 이야기의 큰 흐름은 거침 없이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시적으로 공을 들여 많은 에피소드를 엮어서, 느슨해지는 부분이 없이 독자들의 주의를 이끈다. 

다음으로, 이 시리즈의 이야기는 그래픽 노블과 일반 소설이라는 두 가지 양식을 조화롭게 활용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만일 그래픽 노블로만 구성이 되었다면, 또는 일반 소설 같은 형식으로만 구성 되었다면, 어땠을까.
이야기의 깊이가 지금처럼 깊지 않았을 것이고, 어린 독자들의 호응을 지금처럼 유도하지 못했을 것이다. 
평범한 그림 책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고, 너무 길기만 한 대형 이야기라고 여겨졌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이 시리즈가 다중적인 이야기 형식을 채택한 것은 실로 탁월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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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슈퍼 에디션 : 톨스타의 복수 (양장) 전사들 슈퍼 에디션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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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어린 독자들에게는 처음 만나는 양장본이 될 수도 있겠다. 
수퍼 에디션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나온 이번 단행본은 그 이름이 과도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만듦새를 보여준다. 
이 시리즈에는 그래픽 노블 형태의 책도 있고, 일반 소설 책 형태의 에피소드도 있지만, 이번 에디션이 가장 큰 존재감을 드러낸다. 

가장 큰 장점은 특정 한정판으로 구성된 편집 및 구성 그 자체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양장본으로 만들어진 이번 책은 어린 팬들로 하여금 책 자체의 형태가 이렇게 특별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단순히 외양적인 차이뿐만 아니라, 이야기와 책에 대한 애정을 높여주고,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담는 그릇이 각별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변화이다. 
또한 보너스 만화까지 수록되어 있는 에디션으로서 희소성을 지닌 책을 만나게 해주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자신이 지속적으로 읽어온 이야기 책이 이처럼 다른 모습으로 찾아올 수 있다는 건 책을 사랑하는 어린 독자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이벤트이다. 

다음으로, 이 시리즈가 지닌 기본적인 장점이 고스란히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이다. 
다채롭고 다양한 캐릭터들은 어김없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고, 흥미로운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여유가 넘치는 소설적 공간과 깊이 있는 서사를 체험할 수도 있다. 
특히 주인공 고양이의 용기 있는 모험과 경계를 뛰어넘는 우정과 대결은 아이들 독자를의 관심을 끌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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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 과몰입하는 좌뇌, 침묵하는 우뇌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김윤종 옮김 / 클랩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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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뇌과학이라는 주제로 출간된 책들도 아주 많다
대부분 과학적 지식과 정보를 전달해주는 내용들이다
뇌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기능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신기한 사실은 무엇인지 등등을 얘기한다.
그러나 이 책은 그것들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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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 과몰입하는 좌뇌, 침묵하는 우뇌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김윤종 옮김 / 클랩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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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뇌과학은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우리의 인지, 판단, 행동의 매커니즘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대중적으로 쉽거나 단순한 내용이 아님에도 사람들은 그와 관련된 책에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한다. 
따라서 지금까지 뇌과학이라는 주제로 출간된 책들도 아주 많다 
대부분 과학적 지식과 정보를 전달해주는 내용들이다 
뇌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기능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신기한 사실은 무엇인지 등등을 얘기한다. 
그러나 이 책은 그것들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 
이 책은 뇌과학이라는 내용에 머무르지 않고, 그것으르 바탕으로 우리의 내면과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장 큰 장점은 뇌과학이라는 발단으로 시작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대한 철학을 생각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중심 내용은 좌뇌와 우뇌의 차이점을 살펴보며 그것이 알려주는 뇌에 대한 설명이다. 
하지만 그것이 결론은 아니다. 
저자가 최종적으로 얘기하고자 하는 건 그런 과학 지식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어느 관점을 선사하며, 삶에 대한 어떠한 태도를 시사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이질적인 이 두 가지 맥락을 아주 유려하게 연결한다. 
특히 자아에 대한 개념에 대해 천착해가며 그것의 실체는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을 바라보는 성숙한 자세는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는 부분은 이 저작의 백미이다. 

다음으로 흥미로운 이야기와 비유를 통해 독서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것도 장점이다 
저자는 인지 신경심리학에 기반은 둔 학문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에만 국한하여 이야기하지 않는다. 
동양적 사유 및 철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인용하기도 하며, 수준 높은 비유를 사용하기도 한다. 
예컨대, 어떻게든 현상을 해석하고 마는 좌뇌를 머릿속 거짓말 장치라고 비유하고, 뇌는 명사, 마음은 동사여서 마음은 뇌의 발현이라고 은유하기도 한다 
술래잡기 설화라는 기발하면서 사색적인 얘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삶과 죽음에 대한 유희적 본질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모든 영적 수행은 환상을 벗어나기 위해 만들어진 또 다른 환상일 뿐이라는 본문 속 인용구가 기억에 남는다. 


#과몰입하는좌뇌 #침묵하는우뇌 #무아사상 #생각의함정 #뇌는어떻게나를조종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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