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전략가 - 세계 최대 기업의 UX 기반 콘텐츠 전략
나탈리 마리 던바 지음, 김유리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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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콘텐츠가 중요한 것은 알고,

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지만,

그 둘이 합쳐질 수 있는 성질인가 말이다.

그런데 이 지점이 이 책이 빛을 발하는 포인트이다.

아직 아무도 쉽게 생각해내지 않은 분야, 미개척지, 정립된 것이 아무 것도 없는 분야에 관한 이야기이다.

대부분의 사회 및 학문 분야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출발한다.

기존에 축적된 유산이 있어 출발부터 도움을 받는다.

그러나 기술이 발달할수록 그렇지 않은 분야가 생성된다.

그리고 그 분야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

그런데 그 어려운 길을 개척해 온 저자와 같은 사람이

이렇게 자신의 고민 끝 성과물과 노하우, 절실하고 유용한 조언, 실용적인 도구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따라서 콘텐츠 전략가라는 신 분야에 투신을 한 사람들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모호함을 제거하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손에 쥘 수 있다.

필자는 학자가 아닌 실무자이다.

그만큼 이런 저작을 쓰는데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의미 있는 기록이자, 동시대에 필요한 안내서를 써낸 것에 박수를 보낸다.

이 책의 여러 좋은 점이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인상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콘텐츠 전략가라는 아직은 생소한 일은 '건축에 대한 비유'로 이해를 쉽게 한 것,

실제 여러 실수와 경험을 겪은 실무자만이 해줄 수 있는 소중한 조언들을 첨부한 것,

현재 인정 받는 유수 기업들의 실무자들 인터뷰 및 경험담을 실은 것,

프로세스 프레임워크, 콘텐츠 플레이북과 같은 실용적인 도구들을 제시한 것 등이다.

#콘텐츠 전략가 #나탈리마리던바 #유엑스리뷰 #김유리

#책과콩나무 #책과콩나무서평단 #책과콩나무리뷰단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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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배우는 NFT & 블록체인
다이와종합연구소 프런티어연구개발센터 지음, 김은철 외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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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런 블록체인과 그것에서 파생한 NFT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가장 먼저 언급하고 싶은 건, 제목에서 밝혔듯이, 그림으로 설명한다는 것이 이 책의 백미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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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배우는 NFT & 블록체인
다이와종합연구소 프런티어연구개발센터 지음, 김은철 외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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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버금갈 정도로 미래의 인류사회를 변혁할 기술이다.

그러나 이를 이해하거나 관심을 갖는 사람은 아주 적다.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건 바로, '어렵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손에 꼽는 중요 기술이어서 블록체인에 대해 강의를 듣거나 책을 보면서 이해하려고 애썼다.

그리고 내가 내린 가장 간단한 설명은 '웹상의 상호교류에 있어, 제2의 인터넷 혁명'이라는 것이다.

소위 이 혁명이 가능할 수 있는 건 '자기식별 가능화'와 '변조의 불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런 블록체인과 그것에서 파생한 NFT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가장 먼저 언급하고 싶은 건, 제목에서 밝혔듯이, 그림으로 설명한다는 것이 이 책의 백미라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과 개념을 말로 설명하거나 글로 이해시키는 건 아주 어렵다.

그런데 구조 및 세부 개념을 잘 반영한 그림이 있어,

생소한 기술과 개념이 손에 잡히듯 파악될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이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데,

분산원장, 노드, 해쉬값, 블록 구조 등을 그림으로 한 눈에 들어오도록 설명하고 있어,

한 번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아울러, 필자들의 구성 또한 이 책을 차별화한다.

대부분 책들이 기술 부문 전문가이거나 컴퓨터 관련 전공자가 글쓴이인데,

이 책의 필자들은 모두 금융, 정보통신, 컨설팅 업계 실무자이거나 애널리스트이다.

따라서 내용들이 실용적이고, 현재 관련 실무 분야의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

또한 신기술에 대한 책은 너무 이론적으로 빠지기 쉬운데, 그렇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하면 코인이 먼저 떠오를 것이고,

책의 인기를 위해서는 가상화폐를 전면에 내세울 수도 있을 텐데,

NFT라는 실질적으로 경제 파급효과가 클 기술에 초점을 맞춘 것도 이 책의 좋은 점이다.

#영진닷컴 #다이와종합연구소 #프런티어연구개발센터 #김은철 #유세라

#NFT #블록체인 #그림으로배우는NFT블록체인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클럽서평단 #리뷰어스클럽리뷰단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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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신 바이블 - 아날로그 기업은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는가
토머스 H. 대븐포트.니틴 미탈 지음, 임상훈 옮김,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감수 / 더퀘스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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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2년 후반, 챗GPT의 등장 이후, 모든 이들이 이를 체감했다.

그런데 과연 지금 인공지능이 얼마나 '비즈니스'에 투입되고 있을까.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그대로이다.

즉 한 마디로, '생각보다 별로'인 상황이다.

그 활용의 규모, 범위, 효용은 비즈니스 분야가 더 큰데,

정작 실질적 적용 및 사용은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현황을 정리하고, 어떻게 인공지능과 비즈니스를 결합하며,

향후의 이상적인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서두의 인공지능 추진 기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리더십 측면, 전략 측면, 기술과 데이터 측면,

실질적 사용 역량, 산업별 사례, 대표적 기업 등을 다룬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인공지능의 활용 역시,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업무별, 부서별로 각자 분리되어 파편적으로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보다

전사적으로 통합 개발하여, 전격적으로 배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필자는 말한다.

다음으로, 실질적으로 각 기업들이 어떻게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흥미롭다.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일을 여러가지 나열하고 있는데,

내가 볼 때, 그 핵심은 다음과 같이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각종 기능들은 아래의 두 가지 범주로 분류할 수 있다.

1. 예측

(고객맞춤 상품/서비스, 물류 시스템의 효율화, 정확한 수요/공급관리,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 및 상품 예측 등)

2. 자동화

(프로세스의 무인화, 교통수단 및 자동차의 자율주행, 공장 자동화, IoT 등)

즉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을 하여, 미래를 예측하고,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자동화하는 것이

미래의 비즈니스 모습이다.

아울러 이 책은 일관되게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함께 협업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한다.

#AI 혁신 바이블 #토머스H대븐포트 #니틴미탈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임상훈 #더퀘스트

#책과콩나무 #책과콩나무서평단 #책과콩나무리뷰단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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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지구 - 지구의 다양한 생태환경과 탄소중립
김기태 지음 / 희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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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속 지구에서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곳까지 '한 번에' 줌-인해서 들어가는 것이다.

그 공간으로 빨려 들어가는 압축적 체험은 한 번 경험하면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이 책에서도 할 수 있다.

무한 속에서 존재한 별들의 세상, 그 태초부터

47억 년 전에 생긴 지구가 등장하고,

달의 중력과 파도로 인해 생겨난 생명의 기원을 거쳐,

그 생명들이 화려하게 꽃을 피운 지구의 생태계를 내려다 보고,

더 줌-인하여 각 대륙의 생태계, 각 지역의 생태계, 각 나라의 자연과 문화를 들여다 본다.

그야말로 시간과 공간, 종과 횡으로 우리가 사는 집, 지구에 대해 넓고 깊은 시각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다양하고, 아름다우며, 유한하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지구를

온전히 보전하고, 현재의 자연적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해야 할 과업도 제시한다.

특히 서두의 생명 기원에 대한 설명이 책장을 편 독자들에게 지체없이 몰입을 선사한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생물학자, 물리학자, 천문학자의 설명이 대부분이었는데,

생태학자의 설명은 그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생태계를 바라보는 거시적 시각, 생명과 자연의 관계에 초점을 둔 접근,

독자라는 생물에게 친화적인 문체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본 설명 중 가장 이해하기 쉬웠다.

아울러, 탄소중립이라는 초록지구를 위한 과업의 뒷받침이자 이유가 되는

각 지역의 자연 생태계를 설명한 챕터들은 재미 있고 색다르다.

마치 전 지구를 다루는 여행책 같기도 하고,

생태를 관광하는 기행문 같기도 하다.

또한 곳곳에 삽입한 수준급 사진들도 독자의 흥미와 이해를 높인다.

#초록지구 #김기태 #희담

#책과콩나무 #책과콩나무서평단 #책과콩나무리뷰단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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