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도감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 - 문구인이 사랑하는 전국 문구소품샵 35곳
모두의 도감 편집부 지음 / 모두의도감 / 2025년 9월

가장 큰 장점은 개성 있는 공간과 이야기를 전해준다는 것이다
문구에 대해 이렇게 다양한 색깔을 지닌 상점들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문구에 대해 이처럼 진심을 다해 자신의 취향을 녹여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그들은 왜 그렇게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다른 이들과 그것을 공유하려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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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문구에 그런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문구는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자주 쓰는 도구여서 그에 대한 애착이 깊을 수밖에 없다. 
또한 창조적인 일들과 연관이 되는 수단이어서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런 문구의 마법적인 특성들에 대해 본문의 여러 문구점들이 자신들의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고유한 테마를 적용하기도 하고, 독특한 편집숍을 만들기도 한다
특색 있는 철학을 고수하기도 하고, 독보적인 아이템을 구비하기도 한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영감을 주기도 하고 방문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본문을 읽을수록 공간을 채우고 있는 것은 문구들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사연과 이야기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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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취미적 성격과 상업적 성격이 공존하고 있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다
취향이 근본적인 시작점이고 최후의 지향점이지만, 문구점이라는 역할을 포괄해야 하는 까닭에 그 두 요소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모습이 있다
그 노력과 도전에서 접하게 되는 감흥과 영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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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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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KPI 실무노트

한 권으로 끝내는 KPI 실무 노트 - 모든 조직과 직장인을 위한 성과관리의 기술
최정욱 지음 / 현익미디어 / 2025년 9월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인사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과관리이다. 
동시에 가장 어렵고 첨예한 이해관계가 달려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담당자에게는 상존하는 과제이고, 대상자에게는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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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러한 성과관리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상시적 도전과제이면서 불만족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과업을 핵심성과지표라는 키워드로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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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성과관리와 관련한 개념들을 정확히 정립해준다는 것이다. 
이 책의 주제는 성과관리지표가 핵심이지만, 이 이외에도 제반 개념과 업무적 도구들에 대한 정의를 차근차근 짚어나간다. 
인사관리 및 성과관리가 어려운 이유, 아울러 그것이 근로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그 속성상 모호하고 추상적인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그런 요소들을 최대한 줄이고, 명확히 설명하고 넘어간다 
이는 관련 분야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은 저자의 전문성이 발휘되는 부분이다. 
아울러 최신 트렌드와 새로운 개념을 반영하고 소개하는 내용도 실질적으로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한다. 
예컨대, 1부에서 핵심성과지표에 대해 근본적 설명을 하고, 2부에서 본격적으로 설계 및 운영하는 법을 다루고 있는데, 그동안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내용들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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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고, 인사 및 성과관리에 대한 향후 로드맵을 보여주는 것도 장점이다. 
3부는 전체를 할애하여 사례로 보는 핵심성과지표를 다룬다. 
산업 분류별 어떻게 운영 및 활용하고 있는지, 그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어떻게 되는지, 그 시사점은 무엇인지 설명한다. 
또한 직책 및 직군에 따른 핵심성과지표의 예시도 서술하고 있어, 다각도로 좋은 예들을 습득할 수 있다. 
이론보다는 실제가 더 중요한 인사 및 성과관리에 있어,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싣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4부에서는 반드시 주목해야 할 트렌드와 여러 현안들을 언급하여, 거시적인 안목도 갖추도록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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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권으로끝내는KPI실무노트 #현익미디어 #최정욱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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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미치도록 걷다

너에게 미치도록 걷다 - 방랑작가 박인식의 부처의 길 순례
박인식 지음 / 생각정거장 / 2025년 9월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독보적인 걷기 여행기라는 것이다. 
걷기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티아고 순례길, 종교적인 성지순례길 등을 떠올릴 것이다 
조금 신랄하게 표현하자면, 거의 모든 걷기 여행기는 그 대상이 동일할 뿐만 아니라, 그 내용마저도 대게 비슷하다. 
쓰기의 소재로 유명한 순례길을 선택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흔한 책들과 다른 길을 간다. 
부처의 행보를 따라 그의 발자취를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주제로 삼았다. 
이 과감하고, 기발하며, 세련된 기획만으로도 독자의 호기심과 기대를 자극한다. 
게다가 저자가 월간지 '사람과 산'의 발행인 겸 편집인이라는 독특한 경력을 지녔다는 것도 이 여행기에 개성을 더한다 
그리고 이런 특성들은 본문에 그대로 투영된다. 
생소한 지명들이 등장하고 심상치 않은 경로를 밟아나가지만, 그곳에서 독자들은 독서의 즐거움과 간접체험의 흥미를 접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저자가 다닌 곳들에는 '석가'라는 아주 보편적이고 공적인 성인의 인생이 있고, 그와 함께 동시대 사람의 고민과 단상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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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부처의 삶과 저자의 인생 관련 이야기가 알맞게 결합되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책의 내용이 이 두 가지 요소 중 어느 한 가지로만 이뤄졌다면, 이 책은 지루하거나 아주 평범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그렇지 않고, 그 두 요소를 적절히 혼합하여 조화롭게 서술해나간다. 
그 결과, 부처의 인생 경로를 동행하며, 그의 여정과 종교적인 성찰을 함께 할 수 있고, 
그런 순례의 길을 활자를 통해 따라 걸으며, 같은 현대인으로서 방황과 반성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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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미치도록걷다 #생각정거장 #박인식

CRYPTO.AI

CRYPTO.AI - 블록체인과 AI의 본질을 이해하고, 트렌드를 파악하다
김기영 외 지음 / 키랩스 / 2025년 9월

미래를 지배하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두 가지 기술. 
바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다. 
따라서 이 두 대상에 대한 책은 아주 많다 
학자들이 쓴 책도 있고, 현업 플레이어들이 현장감 있게 정리한 책도 있다. 
저널리스트가 출간한 책도 있고, 기술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얘기하는 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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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두 가지를 병치하여 설명하는 책은 많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이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별개의 기술이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결합하게 될 것이라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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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교양서이되, 단순히 시사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현안에 대한 통찰과 생각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개념적, 기술적으로 설명하는 책은 수두룩하다. 
그러나 정작 독자들이 알고 싶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 그 기술들이 함의하는 혁신적 요소는 무엇이고, 향후 미래에 불러올 영향은 어느 정도이며, 그것들을 통해 우리가 해낼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는가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질문들에 대한 실마리들을 제공한다. 
예컨대, 개념의 정의나, 이론의 설명에 치우치지 않고, 그것들을 기반으로 하여, 사회 전방위적으로 일어나는 이슈들을 연결하여 이야기한다.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설명을 하지만, 교과서처럼 정보만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본질은 무엇인지, 어디에 초점을 두고 살펴봐야 하는지 알려준다. 
특히 기술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인상적이다. 
예컨대, 모든 것이 디지털화된 세계에서 사람을 기술로 정의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인류 사회의 주권이 과연 사람들에게 계속 남아있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화두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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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pto.ai #키랩스 #김기영 #한정석 #이정석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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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포르쉐 75년

포르쉐 75년 - 예상치 못한 것들을 예상하라
랜디 레핑웰 지음, 엄성수 옮김 / 잇담북스 / 2025년 9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자동차를 타는 모든 이들의 꿈.
달리는 기계라기보다는 간직하는 예술품 같은 차. 
포르쉐.
그 꿈의 이름이 벌써 75년이라는 역사를 만들어왔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오래되고 긴 여정을 되돌아보고 향후 미지의 로드맵을 내다보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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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인 것은 포르쉐라는 불멸의 가치를 차근차근 그러나 흥미진진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20세기 초부터, 이 기술집단이 어떻게 비전을 설정하고 현실적 위기를 대처하며 자신만의 소신을 지켜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어떻게 적응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재설정하고 있는지도 엿볼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자동차 역사 내지 종합적 정리 관련 책들이 그 회사의 차 모델을 중심으로 목차를 구성하는데, 이 책은 연도에 따른 시기별로 내용을 구조화한 것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그만큼 역사와 함께 포르쉐라는 자동차가 진화해왔으며, 단순히 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에 있어 각 시기별 시대정신을 만들어왔다는 것을 역설하는 것이다. 
아울러 각 시대별 특색을 반영하고 있는 챕터명들은 위트가 있고, 사색적이며, 친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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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세세하게 나눈 각 챕터들은 그 내용에 있어서도 그 디테일과 상세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마치 어느 인물에 대한 전기를 쓰듯이, 포르쉐라는 선도적인 기업의 역사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이 독자에게 전달한다. 
예컨대, 창업 전후의 시대적 상황을 묘사하여 그 당시 포르쉐라는 회사가 탄생하게 되는 시사점을 알려주고, 
어떤 생각과 이상을 가지고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는지를 전해주며, 어느 혁신가와 아이디어가 그 발전을 이끌어왔는지 설명한다. 
현실적인 위기와 도전에 대해 어떤 고민을 했는지 이야기하고, 어떤 현명한 선택과 뼈아픈 실수가 있는지 서술한다. 
이 회사가 이룩해왔던 전문적인 자동차 기술 혁신을 소개하고, 드라마 같은 극적인 순간들도 우아하게 기록한다. 
  
다음으로 풍부한 시각 자료를 싣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마디로 포르쉐에 관한 지식과 정보, 글과 자료는 이 책 한 권이면 해결된다 
역사책이기도 하고, 헌정사이기도 하며, 백과사전이기도 하다. 
재미 있고 교양적인 내용이 있는가 하면, 기술적이고 복잡한 내용도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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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가장 좋은 품질을 자랑하지만, 동시에 가장 수익성 좋은 회사이기도 하다. 
예술품 같은 외양을 뽐내지만, 차의 본질인 레이싱을 평정하기도 했다. 
본문에서 표현한 대로, 유기체적 형태가 기계적 요소를 감싸고 있듯이, 
아름답고 부드러운 곡선만 있는 것 같지만, 그 내면에는 치열한 도전정신과 신념에 대한 성실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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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75년 #잇담북스 #랜디레핑웰 #엄성수 #북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