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단련
한덕현.김아랑 지음 / 도도서가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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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붕괴되기도 하고,

그래서 끊임없이 담금질을 해야하는 부분.

바로 마음이다.

이 책은 그런 마음과 성숙한 관계를 맺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두렵고 불쾌한 것으로부터 도망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유를 살펴보고, 대면하여 맞서보며, 더 이상 도피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런 부정적 이면을 통해 자신에 대해 더 알게 되고, 교훈을 얻는 것이 성숙한 사람의 모습이다.

따라서 필자도 역시, 먼저 마음이 흔들리고 우리가 주저앉는 이유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예컨대 이제는 일상어가 된 콤플렉스, 번아웃, 슬램프에 대해 인정해야 할 것과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말한다.

다음으로 이런 일상적 방해들로부터 자유를 찾은 사람들의 사례와 방법을 제시하고,

어떻게 나를 위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지도 나열한다.

요약하자면, 본문 전체를 일관하는 핵심은 "명확한 근거"를 찾자는 것이다.

불안, 초조, 강박과 같은 부정적 감정이 일어난다면,

그 감정들에게 분명한 근거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현재의 자신 몸 상태를 점검하고, 중요한 실력을 확인하고, 미래에 대한 준비상황을 살펴봐야 한다는 말이다.

이렇게 자신을 평가하는 주체가 타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될 때,

그리고 자기가 평가하는 자기모습을 인지할 때,

"올바른 현실인식"이 생기고, 현실과 괴리되어 증폭되고 과장된 부정적 감정들이 사라진다.

#마음 단련 #도도서가 #한덕현 #김아랑

#책과콩나무 #책과콩나무서평단 #책과콩나무리뷰단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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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그대 일본문학 컬렉션 6
다니자키 준이치로 외 지음, 안영신 외 옮김 / 작가와비평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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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그대가 책의 제목이다.

사랑의 본질과 그 최종 모습을 드러내주는 통찰력 있는 작명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그 제목만큼이나 인간 감정의 중심으로 파고들어 이성과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세련된 작품들이 모여 있다.

인생을 잘 모르면, 인생은 아름답다고 얘기할 수 있다.

사랑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 경험하고, 고뇌하고, 이해하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리고 이 책의 기라성 같은 작가들은 그 전복되는 사랑에 대해 유려한 문체로 표현한다.

아울러 이런 진리에 대한 통찰과 문학적 미학에 대한 성과를 한 번에 느끼게 해주는

일본문학 컬렉션이라는 작업이 정말 귀중하고 고맙다.

소설 속 남녀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은밀함, 탐미는 독자를 매료시키고,

운명의 섭리에 따라 이뤄지지 못하고, 실연으로 끝맺는 관계는 아련함과 비극성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것이 사랑의 본색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남녀란, 본래 결합할 수 없는 이원적 존재이며, 따라서 최종적으로는 어긋난 채로 끝날 수밖에 없어,

사랑이란 영원히 미결로 남는 감정이 된다.

이 소설들이 성숙한 이유는

추앙할 만큼 아름답고, 세상을 밝혀주고, 남녀를 위로해주는, 통속적인 사랑이 아니라,

감추고 싶을 만큼 추하기도 하고, 세상을 비극으로 만들며,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이 내부에서 융합되는,

사랑의 이면과 한계를 문학적으로 승화했기 때문이다.

#안녕 나의 그대 #안영신 #박은정 #서홍

#다니자키 준이치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다자이 오사무 #고사카이 후보쿠 #나카지마 아쓰시

#오카모토 가노코 #이토 사치오

#문화충전200%

#문화충전200%서평단 #문화충전200%리뷰단

<이 글은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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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탄생
제인 말로우 지음, 테리 포 그림, 이수연.김양원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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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위기라는 말을 하지만,

사실 그것은 뉴스의 위기이고,

그 위기는 전례 없는 큰 태풍 같은 변혁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마디로 기존의 모든 것들이 어떤 형태로든 변하게 될 것이고,

안전하다고 생각한 것들은 모두 뿌리째 흔들릴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시대적 갈림길에서 아이들과 함께 뉴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위의 이슈과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뉴스의 본질과 기본 매커니즘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전문성 있는 필자들의 참여가 내용의 질을 담보한다.

실제 현업에서 생활한 글쓴이는 핵심적인 사항을 놓치지 않고,

심지어 옮김이 역시, 보도국의 프로듀서여서 전문용어들의 오역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들의 책일수록 이런 전문적이고 적합한 필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수용력이 뛰어난 아이들에게 한 번 심어진 편견, 잘못된 지식은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시원시원한 편집과 그림들이 연령에 관계없이 독서에 대한 진입장벽을 없애준다.

뉴스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지루하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일상과는 관계가 없고, 너무 딱딱해서,

어른들은 너무 잘 알고 있고, 너무 쉬워서 외면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다른 재미 요소들을 첨가하여 그 제약을 극복했다.

#뉴스의 탄생 #제인말로우 #테리포 #이수연 #김양원 #우리동네책공장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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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라 김의 가면 증후군과 솔직한 고백 서사원 영미 소설
패트리샤 박 지음, 신혜연 옮김 / 서사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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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것이 관계에 능숙한 성인이 아니고,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아이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정체성, 자존심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우울, 회의감에 시달릴 것이다.

원래 인생의 대부분이 주어진 것들이고, 그래서 이 세상에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런 아이들에게는 그 과정이 더 험난하고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해질 것이다.

그 많은 것들이란, 예컨대, 노력, 의지, 용기, 불필요한 감정소모, 무기력에 대한 승패, 자신에 대한 가혹함 등등.

그리고 본래 이런 것들은 인생의 후반부에서나 획득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 책은 이런 "발에 달린 모래주머니" 같은 제약과 구속을 지닌 한 소녀의 성장기에 관한 이야기이다.

위에서 말한, 주어진 것들을 어떻게 인지하게 되고, 그 많은 것들을 어떻게 겪어가게 되는지,

주인공은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가족과 사회의 사이에 존재하는 다름, 격차, 불화 등의 괴리에 더하여,

다른 인종, 다른 문화라는 부담까지 추가된 아이에게,

친구, 학교, 일상, 미래가 어떻게 굴절되어 자신의 안에서 진동하는지,

어떤 때는 일기 속 고백 같이, 어떤 때는 드라마 속 에피소드 같이 전달한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 속에서 친구와 이별, 유년시절의 통과, 아버지에 대한 재정의가 녹아져 있다.

친구와 함께 성장하면서, 유년시절의 자신을 돌아보면서, 아버지와 관계 속 숨은 비밀을 찾아내면서

주인공은 증후군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 무언가의 부작용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울러 자신의 희망과 계획대로 되는 것은 없었지만,

그럴수록 자신은 주위의 사람과 사실들에게 진솔해지고, 새로운 꿈과 기대가 생긴다는 것도 경험하게 된다.

#알레한드라 김의 가면증후군과 솔직한 고백 #패트리샤박 #신혜연 #서사원

#책과콩나무 #책과콩나무서평단 #책과콩나무리뷰단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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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쉬운 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 비즈니스 마케팅 편
민진홍.정수필 지음 / 성안당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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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인공지능은 이미 한 사람의 몫, 그 이상을 할 수 있다.

흔히 비서, 개인교사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신기해하지만,

이미 그런 기능 이외에 전문가, 정신적 멘토의 영역까지 이르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놀라운 성과에 대한 체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제1장의 제목이 '창의력 및 아이디어 개발'이다.

몇 년 전이었으면, 인공지능으로부터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분야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인공지능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가장 각광 받는 한 섹션이 되었다.

그만큼 그 발전과 가능성의 확대가 사람들의 기대와 상상을 앞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강점은 상세한 예시와 설명에 있다.

챗GPT에게 최선의 해답을 이끌어내는 방법,

인공지능의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 및 그것을 통한 질문 잘하는 방법,

인공지능과의 협업 수행에 있어, 목표 제시와 지시 전달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결과물의 보완, 피드백, 수정을 잘하는 방법 등을

실제로 시도해본 사례와 그에 따른 친절한 안내로 습득할 수 있다.

독서 후에는 인공지능이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대단히 많은 업무를 해낼 수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예컨대, 그 일들이 일목요연하세 나열된 목차만 보아도 그 스펙트럼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곧 교육계, 비즈니스계, 학계 등이 큰 타격과 자극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실감한다.

이미 사람 몇 명을 대체할 수 있고, 많은 업무의 성과를 극적으로 향상시키는 챗GPT를 보면

그것과 공존하고 협력하는 방법를 반드시 학습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민진홍 #정수필 #성안당

#디지털감성e북카페 #디지털감성e북카페서평단 #디지털감성e북카페리뷰단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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