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카페 - 고양이에 관한 비밀스럽고 놀라운 진실
레슬리 오마라 지음, 강미경 옮김 / 보누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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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양이를 통해 인간의 속성을 그려냈던 유명한 뮤지컬 캣츠가 생각난다.
또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모델로 했던 유명한 tv 광고도 문득 떠오른다.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고양이는 사람들과 가까운 관계의 동물이기도 하지만 또 고양이 세계만큼 사람들과 분명한 선이 그어져 있는 동물들도 없을 것이란 생각도 해본다.

개인적으로 고양이에 대해 별로 아는 바가 없고, 또 그리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 한꺼번에 애완용으로 고양이 3마리를 키우는 지인의 모습을 본 후로, 고양이의 애교떠는 모습에 푹 빠져서 한 때 페르시안 고양이를 한 마리 분양받아 키워볼까하고 심각한 고민을 했던 때도 있었다. 그 때쯤 유명한 대중가요에 고양이가 등장하면서 아마 그 무렵부터 고양이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고양이 카페는 영국에서 고양이에 관한 한 가장 권위 있는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는 레슬리 오마라가 저술한 책이다. 그녀는 실제로 베이비와 티파니라는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수많은 고양이 관련 서적을 집필했던 그녀가 이번 고양이 카페에서는 고양이 양육에 관한 일반적인 해설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에 얽힌 신화와 생물학적, 심리학적 특징 그리고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고양이와 전설, 고양이에 대한 실제적인 조언 등 고양이에 관한 모든 역사를 총망라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 책의 모든 이야기는 인간의 입장에서 쓰지 않았고, 고양이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만들어 냈다는 특징이 있다.

역사속 위대한 인물들이 고양이에 대한 찬사를 보내는 글로 시작하는 이 책은 고양이에 대해선 전혀 문외한이었던 나로 하여금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을 내다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내용들이 가득했다.
체코의 극작가, 소설가로 유명한 카렐 차페크, 미국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 스튜어트 왕조의 영국 왕이었던 찰스 1세, 윈스턴 처칠, 찰스 디킨스등 유명한 역사속의 인물들을 만나 볼 수 있었고, 또 고양이를 무척 싫어했던 위인들도 알게 되었다. 고양이에 관한 잘못된 오해와 진실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직접 겪고 있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주었다.

고양이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4000만 ~ 5000만 년 전에 살았던 미아키스라는 동물을 추정해 볼 수 있는데 고양이는 개보다 무려 100만 년이나 먼저 세상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고양이를 숭배하는 삶을 살았고, 고양이가 아홉 번의 삶을 산다는 미신이 사람들 사이에 유래되었던 부분은 특히나 흥미로웠다. 어릴적 부터 고양이에 관한 미신을 참 많이 들어왔던 터라 그 이야기들이 모두 터무니 없는 미신이었다는 사실이 놀라웠기도 하다. 고양이는 다른 동물과 다르게 불길함을 상징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만큼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며 오랜 세월을 보내왔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고양이는 사람들도 전혀 믿기 어려운 귀소본능과 예지력을 갖고 있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 몇 시간 전부터 매우 초조해하고, 발로 방문을 긁거나, 황급히 밖으로 뛰쳐 나가곤 하는데 고양이의 특징은 알면 알수록 더욱 이해하기 어려웠고, 평균 수명 15년 가운데 9년을 잠자는 데 보낸다는 이야기도 처음 들었던 이야기라 그랬는지 알아갈 수록 묘한 동물이란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또 고양이와 처음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라든가, 고양이의 식습관등을 배울 수 있어서 고양이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보고 많은 도움을 얻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고양이의 청력이 지나치게 발달했다는 이야기는 전부터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인간의 귀에 6개의 근육이 있는 반면, 고양이의 귀에는 무려 32개의 근육이 있어 청각 능력이 사람보다 5배나 뛰어나단 사실과, 또 그때문에 신경이 예민한 동물이라는 사실도 앞으로 고양이를 키우게 될 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상식이었다. 보통 고양이의 수염은 모두 24개이고, 중요한 사냥도구로 쓰이기도 하지만 공기의 흐름이 일으키는 미세한 진동을 감지하는 감각기관의 역할을 맡고 있는 중요한 부위라는 사실도 놀라웠다.

이 밖에도 수천 만개의 후각 세포로 이루어진 고양이의 코와 음식을 씹지 못하는 구강구조등 고양이의 몸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과 고양이의 출산, 감정표현등 고양이에 대해 궁금했던 모든 문제들이 이 책 한 권으로 모두 확실하게 해결이 되주었다. 고양이를 키우거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누구라도 좀 더 확실한 상식을 가져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면 고양이 카페를 꼭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고양이 카페에는 고양이에 관한 놀라운 진실과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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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리더십 - 가슴이 따뜻해지는 메리 케이 경영 이야기
메리 케이 애시 지음, 임정재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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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특별합니다"
이 한마디로 꿈의 회사를 만들었던 그녀...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인 메리케이사의 창업자이자 전 회장이었던 메리 케이 애시.

 

1963년 그녀의 나이는 48세였고, 가진 돈은 불과 5천 달러에 불과했지만 '골든 룰'을 기반으로 조화와 상생을 강조하는 독특한 리더십으로 회사 건립 후 20년도 되지 않아 메리케이사를 미국 최대의 화장품 회사로 키울 수 있었다.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로 성장한 메리케이사는 여성을 위한 10대 기업, 가장 일하고 싶은 미국 100대 기업, 포춘 500대 기업등 현재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회사로 자리를 잡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2001년 추수감사절 날 타계했다.

 

표지 속 그녀의 모습은 온화한 표정을 보이며 한없이 여성스러워 보이기도 했고, 또 어떤 면으로는 냉정하고 차가워 보이기도 한다. 메리 케이 그녀의 진짜 모습과 또 어떤 열정으로 나약하기만 했던 회사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울 수 있었는지 무척이나 궁금했기 때문에 이 책이 꼭 읽고 싶었다. 책 제목을 봤을 때도 여성을 상징하는 핑크와 여성 기업인의 이야기라는 사실때문에 핑크 리더십은 그녀가 여성이었기에 더더욱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찬사를 받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훌륭한 경영이라면 불굴의 의지와 타오르는 모험심, 어떤 술책과도 타협하지 않고 직원들을 이끄는 리더십을 쉽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메리 케이의 경영철학은 가슴이 따뜻해지도록 사람을 품어 그들이 스스로 느낄수 있도록 협조자 역할을 해주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사업은 냉정한 판단력과 결단력만이 필요할 것이라는 내 생각과는 조금 달랐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좀 의아해하기도 했지만 그녀의 변하지 않았던 원칙은 사업 발전과 훌륭한 삶에도 기여할 정도로 풍요롭고 가치있는 것이었다.

 

기업은 돈을 벌어들인다는 사실에 가장 민감하고, 또 가장 큰 비중을 갖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메리 케이는 돈을 벌겠다는 목적 하나로 창업하지 않았다. 여성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주는 것에 더 큰 목적을 두었고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공공연히 받아들여지고 있는 '여자처럼 생각하는 것'이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지지 않게 여성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여성에 대한 믿음으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그 의미가 있었다.

 

리더는 독보적인 존재가 아니라 사람들과 같이 성장하는 사람이고, 회사는 사람들에 힘입어 성장하며 발전하는 것이다. 메리 케이는 이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으며 사람들이 스스로를 중요한 사람으로 느끼도록 만들어 주었다. 기업인으로서 그녀는 자리가 중요했던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이야기를 언제나 경청하고, 될 수 있는 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책을 읽어 갈수록 기업인은 무조건 냉철할 것이라는 내 생각이 틀렸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녀를 보며 특히나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모든 사람은 다 특별하다라고 믿었던 그녀의 가치관이었다.

 

아이를 키우고, 살림을 하는 여성이 자신들의 아이를 사랑으로 감싸고, 보듬으며 키우는 일은 우리에겐 익숙한 사실이지만 메리 케이는 기업의 오너로서 전직원과 고객들에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고, 그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향하는 삶을 살았다. 바로 이 부분이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주었던 것이다.

 

아내이자 어머니, 가정주부, 요리사등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효과적인 시간 관리기술이다. 많은 것을 이뤄내려면 반드시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따라야 한다. 뛰어난 재능보다는 어떤 위치에서든지 계획을 세우고 꾸준하게 실행하는 사람이 결국은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다. 세상의 위대한 성취자들을 보면 작은 일에서부터 치밀하게 준비하고, 실천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우린 쉽게 볼 수 있지 않은가...

 

메리 케이는 평생을 여성으로서, 기업의 오너로서 뛰어난 인생을 살았고 분명히 많은 이들이 그녀의 인생을 돌아보며 가치있는 깨달음을 얻었으리라 생각된다. 원칙에 충실하고,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그녀는 늘 여성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많은 이들을 아우르고, 세심하게 살폈으며 도와주었다.

자신있고, 당당한 모습의 그녀는 절대 거만하지 않았다. 또, 현재에 안주하지 않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치열한 인생을 살았던 것이다. 이제 그녀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그녀가 남긴 살아있는 유산들을 돌아봤을 때 물질적인 부와 가치뿐 만 아니라 그를 믿고 따랐던 수많은 여성들의 자부심속에 그녀는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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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 박사의 섬
허버트 조지 웰즈 지음, 한동훈 옮김 / 문예출판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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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표지의 섬뜩한 사진과 동물의 생체실험을 소재로 다루었다는 내용으로 마음이 편치가 않았다. 소설 안에서 묘사된 동물에 대한 외과적 생체실험은 책이 출판되자 영국의 과학자들 사이에서 심각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으며, 동물 생체실험을 반대하는 조직까지 결정될 만큼 사회적으로도 그 파장이 엄청났다. 하지만 SF 고전으로도 불렸던 (닥터 모로의 DNA - 1996년) 책이라 꼭 읽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내가 읽어본 후에 직접 확인하고 싶었던 마음도 생겼다.

 

1887년 2월 카야오를 출발한 지 열흘째 되던 날 남태평양 한가운데서 레이디베인호가 어떤 유기물과 충돌해 난파했다. 이 중 에드워드 프렌딕은 우여곡절끝에 극적으로 작은 무역선에 의해 구조되는데, 배에서 이상하고 흉측하게 생긴 사람들과 이들을 관리하는 몽고메리라는 사람을 알게 된다. 선장의 거부로 무역선에서 내려야 했던 프렌딕은 어쩔수 없이 몽고메리의 목적지였던 인근에 바론 (고귀한 섬)이라는 작은 화산섬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 섬은 무인도였지만 괴상한 생물체로 가득한 분위기가 묘한 그런 섬이었다.

 

그 섬에서 프렌딕은 닥터 모로를 만나게 되고, 모로와 몽고메리의 철저한 비밀들이 가득한 그 섬에서 그들이 무슨 목적을 가지고 이 곳에서 연구와 실험을 하는지에 대해 차츰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모로가 영국에서 잔인한 실험을 한 대가로 추방을 당했던 유명한 박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무인도에 들어와 동물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퓨마의 울부짖음과 여러 동물들의 버려진 사체등을 보고 불안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프렌딕은 열쇠로 잠겨 들어갈 수 없었던 실험실에서 사람의 비명소리를 듣고 극도의 공포감과 불안을 느끼게 되는데...

 

실험실에서 탈출해 괴상한 동물 인간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도움으로 안전한 곳으로 옮길 수 있었지만 모로와 몽고메리의 추적으로 또다시 쫓기는 신세가 되는 중에 모로로부터 괴상한 생물체의 정체는 인간으로 생체실험을 한 것이 아니라, 동물들을 인간화하는 실험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불쌍한 짐승들은 박사의 호기심으로 맹목적인 연구에 죄없는 희생물들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그들은 환경에 본능을 맞추면서 하나의 생명체로 살아가던 짐승들이었지만 인간성이라는 족쇄에 묶여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다 죽어가는 것이다.

 

인간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시작된 잔혹함으로 죄없이 수많은 동물들이 실험 당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내용을 보면서 분명하게 들었던 한 가지 생각은 동물들도 한 생명체로 존중해주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사실이었다. 또 어떤 생물이던지 자연의 본래 모습 그대로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나두는 것이 가장 아름답고 현명한 일이 아닐까싶은 생각도 들었다. 책의 후반에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동물 인간들은 시간이 흐른 후에 본래의 모습대로 회귀하게 된다.

 

자연 불변의 법칙은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 미래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지켜져야 한다. 나날이 인간의 호기심은 더할 것이고, 과학은 발전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인간으로 살면서 최소한 무엇을 지키고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 분명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어떤 이유에서라도 생체실험에는 그 어떤 윤리도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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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그 카페 좋더라 - 끌리는 컨셉, 메뉴, 인테리어, 운영 노하우 창업 매뉴얼 1
바운드 지음, 김정환 옮김, 김동규 감수 / 멘토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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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커피를 수입하기 시작한 17세기 경부터 등장하는 카페는 우리가 흔히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카페도 시대와 함께 변한다. 지금 거리에는 테이크 아웃, 셀프 서비스의 방식의 체인점들이 즐비하고, 많은 사람들이 값싼 커피를 선호한다. 그 뿐만 아니라 카페 업계 역시 경쟁이 치열해서 맛과 분위기, 고객 서비스 등 어느 한 가지라도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이다.




아늑하고 편안한 멋진 분위기의 카페는 어느 곳에서나 내 눈을 비껴갈 수가 없었다.

도쿄, 그 카페 좋더라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무렵 어린 시절에 그런 이유로 유명한 카페나 맛있다는 소문이 있는 카페라면 어디에 있든지 수소문끝에 찾아가 기어이 단골이 되었던 기억을 더듬어본다. 그리고, 이제 나도 먼 훗날 언제라도 들러서 편안히 아늑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특색있는 카페를 하나 갖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고, 그래서인지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더 반가웠던 것일까?




얼마 전 모 TV에서 봤던 드라마가 생각난다.

왕자커피란 다방이 커피프린스 1호점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가게 이름을 바꾸고, 신세대 감각에 맞는 인테리어와 메뉴를 개발하더니 한 달도 안되어 매출이 3배 가까이나 늘었던 이야기가 책을 읽기 전에 문득 생각이 났다. 시대가 바뀌고, 이제 카페도 예전모습 그대로 는 절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수 없으며 그 때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도쿄, 그 카페 좋더라 이 책은 카페 창업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데, 인기 카페 소개와 실질적인 나만의 카페 구상하기, 점포 찾기에서부터 카페 준비하는 부분과 카페 오픈 전후까지 자세한 설명과 함께 도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장 인기있는 카페들의 멋진 사진, 그리고 먹거리까지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책이었다. 또, 카페 창업 단계를 13가지로 나누어 카페 컨셉 정하기부터 개점 직후의 문제 해결책까지 그야말로 카페 창업에 관한 완벽한 가이드북이었다.




분위기별로 테마를 갖추고 꾸민 여러 곳의 카페들은 하나같이 모두 꼭 한 번은 직접 가보고 싶은 멋진 카페였는데, 그 이유는 단지 그 카페의 분위기만 만족스러웠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사람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구색을 갖춘, 그러면서도 내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다른 카페와는 다른 뭔가 확실한 특징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 본 카페라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멋진 카페란 인상이 남았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기억되고, 사랑받는 카페들은 모두 시대가 원하는 바를 잘 파악해서 카페에 활용했고 또 그 카페만의 확실한 특징들이 있었다. 카페의 위치나 메뉴, 로고와 간판 그림등.. 사소한 부분까지 이렇게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많을까 싶을 정도로 인기있는 카페는 그만큼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현재 카페 창업에 성공한 주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쏠쏠한 재미였고, 정확한 사실 전달을 위해 카페 내부 인테리어나 메뉴도 알아보기 쉬운 사진들을 같이 엮어 낸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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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챔피언
제임스 캐플린 지음, 윤재원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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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루하고 재미없는 프레젠테이션은 가라!
업무 방식이 진화해감에 따라 프레젠테이션의 비중도 점점 커지고 있다.
소속된 회사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와 동료, 파트너, 계약자, 컨설턴트 등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하며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되야 하는 가운데 상대방에게 완벽하게 보고하는 일처럼 중요한 요소가 없는 것이다.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은 정보의 전달 방식과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키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업무의 흐름을 막고,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할 뿐이다. 결국, 나 자신과 회사 모두에게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힐수 있다는 사실이다.

 

프레젠테이션 챔피언은 전문 코치 인증자격을 보유한 수석 코치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제임스 캐플린이 프레젠테이션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하고, 20여 년간 다양한 코칭 경험을 바탕으로 연설식 프레젠테이션 형식을 타파한, 보다 효과적으로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의 프레젠테이션을 개발. 프레젠테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한 GOER기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형편없는 프레젠테이션을 생각해 보면 발표자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상대방을 충분히 이해시켜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이 일에 대해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단지 자신이 부각되기를 바라는 이도 종종 볼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하는 동안 그 많은 시간과 자료를 찾고, 발표할 요점을 정리하고 때로는 파워포인트 자료에 유인물까지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공을 들여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막상 나의 프레젠테이션은 완벽하다고 말 할수 있을것인가?
수많은 생각이 혼란스럽게 만들며, 결국은 프레젠테이션을 싫어할 수밖에 없게 되는 상황도 이를 수 있다.

 

일정한 준비 기간을 거쳐 타인 앞에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든 형태의 구두 커뮤니케이션을 프레젠테이션이라 볼 수 있다. 연설과 프레젠테이션은 확실히 다른 것이고, 연설 형태의 프레젠테이션은 실질적으로 큰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흥미를 끌수 있어야 하고,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쓸데없는 말을 배제하고, 간결하면서도 필요한 정보가 모두 들어있어야 좋은 프레젠테이션이라 말 할수 있겠다. 그렇다면 나쁜 프레젠테이션은 어떤 것인가...

연관성 없는 내용의 발표로, 두서없는 전달과 구체적인 정보가 오히려 너무 많은 경우는 지루하고 흥미를 끌수 없기 때문에 나쁜 프레젠테이션이라 이야기 할 수 있다.

 

* 더 이상 연설하지 말라

* 말하듯 글쓰기

* 작문 기법은 이제 그만..

* 긴장감을 환영하라

 

책을 읽는 동안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어야 하고, 유용한 정보를 간결한 형태로 담고 있는 좋은 프레젠테이션과 책을 읽고 내가 느꼈던 감정들이나 책의 이야기를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도록 써야하는 리뷰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 보기도 했다.

 

저자는 과거의 프레젠테이션의 기법인 제목 구상과 사전 조사, 기록과 전달이라는 작문기법을 꼭 적용시키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충고한다. 형식적인 문체보다는 자연스럽게 말하듯 글을 쓴다면 간결한 메세지 전달과 확실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작문 기법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짜임새 있고, 유용한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GOER기법을 개발했는데 총 네 단계로 구성된다. GOER기법은 긴장을 완화시키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재미와 흥미, 사고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Goal (목표 설정하기) - 프레젠테이션을 구상, 의미를 설정. 중요한 것은 발표자와 청중의 목표를 확실히 숙지할 것.

Outline (개요 만들기) -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단계. 청중과의 상호 작용이 중요.

Elaborate (구체화하기) - 설정한 주제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결정.

Rne (정리하기) - 완성된 프레젠테이션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재검토.

 

실전에 들어가기에 앞서 프레테이션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긴장감을 몸으로 직접 체험할 것이다. 청중에 대해 너무 심한 부담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자에게 독으로 다가올 수 있다. 나의 발표를 듣는 청중들은 모두 다 내 편이고, 나에 대한 기대치가 그리 높지 않다는 생각으로 긴장감을 풀면 한결 나은 모습으로 자신있는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간결하고 신선하며, 구체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에 분명히 만족할 것이다. 여기에 단순한 사실을 나열하기보다는 프레젠테이션 속에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실어 청중의 감정에 호소하고 이야기의 핵심을 정리해 줄만한 내용으로 꾸며진다면 이보다 더 좋은 프레젠테이션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이야기를 진심을 다해 상대방이 듣기를 원한다면, 또 말하기의 달인이 되고 싶다면 나 역시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어야 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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