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과 2편에서 각각 레몬아이스바 레시피를 찾고 해적, 검은 수염의 안대를 찾았다면 3편에서는 프랑켄슈타인의 나사를 찾는 것이 미션이다. 괴기소설의 주인공이었던 프랑켄슈타인이 책속에서는 엉뚱하게도 나사못을 스톡홀름에서 잃어버렸고 그것을 찾아 돌려주는 것이 칸델라의 세번째 수행해야할 과제이다. 칸델라는 변장을 하기 위해서 남의 집에 있는 옷가지를 살짝 입고 나오기도 하는데 친절하게도 종이쪽지 한장을 꼭 남긴다. 처음에 사람들은 화를 내지만 유명한 슈퍼스파이 칸델라를 보았기에 모두들 오히려 감동을 하기도 한다. 말라트라파의 방해는 3권에서도 여전하다. 사실 사악하고 나쁜짓만 하는 말라트라파의 방해는 너무도 엉뚱하고 멍청해서 제대로 된 방해를 해 본적이 없다. 눈치빠른 칸델라가 금새 알아채고 대처하기에 늘 실패하는 말라트라파가 가끔 불쌍해보이기도 한다. 프랑켄슈타인을 만나기위해 가면을 만들어 무도회에 들어간 칸델라는 나사빠진 프랑켄슈타인의 엉뚱한 행동등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금새 미션도 수행하고 어려움도 해결한다. 슈퍼 첩보원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변장술과 때에 맞는 재치가 필요한 것 같다. 뚝딱 가면을 만들어 쓰고 무도회에 들어간 칸델라처럼 아이들과 함께 프랑켄슈타인의 가면을 만들어 보았다. 신발박스와 비누포장 박스를 이용하여 프랑켄 슈타인 가면을 만들어 보았는데 아이들은 정말 재밌어 한다.아이들은 정말 특별한 놀잇감이 필요없는 듯하다. 책을 읽고 활용도 하고 간단한 재료들로 즐거움을 만끽하니 말이다. 이제 무도회처럼 멋진 춤을 추면 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