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과 생태에 대해 관심은 많이 있지만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읽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있었는데, <자연과생태>라는 잡지를 만나 새롭게 자연을 만난듯하다. 단순히 환경오염의 심각성 4대강사업으로 인한 환경파괴 등등 말로만 들었는데 어떤 생물이 어떻게 왜 파괴가 되고 있는지 어떤 생물이 있는지 몰랐던 나에게 <자연과 생태>한권의 책은 좀 더 큰 세계로 안내한듯하다. 9월호 표지를 하고 있는 표범 장지뱀은 멸종 위기종이라고 한다. 여기저기 생태를 위협하는 개발로 수 많은 우리 생물들이 멸종을 하고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있는데 표범장지뱀 또한 그렇다. 모래사구에 주로 살고 있는 표범장지뱀은 탈피를 통해 자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생물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었던 것 같아 조금더 일찍 관심을 둘걸 하는 생각도 해본다. 표범 장지뱀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기사는 참달팽이에 관련된 기사였다. 달팽이 종류가 이렇게 많다니 참으로 놀랍다. 달팽이에 대해 유일하게 아는 것은 먹은 것과 같은 색의 똥을 누는 것이었는데 기사를 통해 참달팽이 뿐만아니라 다른 달팽이의 생김새, 색대와 다양한 특징들도 알 수 있었다. 시골에 살때는 자주 볼 수 있었던 달팽이들도 요즘은 잘 볼 수 없어 아쉽다. 아이들과 가끔 바다로 낚시를 가게 되면 흔히 발견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해파리이다. 무서워서 직접 만져보지는 못하고 구경만 하고 모습만 구경했는데, 이렇게 기사로 접하니 해파리의 특징 해파리의 다양한 종류들로 알 수 있었다. 자연에 모르는 것이 너무 많지만, 그중에서도 꽃은 정말 모르는게 많다. 워낙에 꽃을 좋아하지 않아서인탓도 있겠지만 들이나 산에 피는 꽃들을 만나면 이름을 알고 싶은 때도 많이 있다. 9월호에서는 박주가리 달맞이공에 대해서 나와있다. 언제나 문제가 되는 실험용 동물에 대한 기사도 다루고 있다. 인간이 직접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동물들의 희생으로 결과를 얻고 또 그들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실험동물의 관리에서 법안, 실험동물을 대한 소양에 이르는 내용을 기사로 통해 접할 수 있다. 이밖에도 무의도 잠자리, 여름밤의 명가수 베짱이등을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 나도 모르게 지나쳤고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알 방법도 없었던 많은 자연과 생태의 많은 기사들을 접했다.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많은 환경전문가들의 시선으로 보게 된 자연이 막연했던 자연에 대해 쉽게 다가왔고, 많은 도움이 된것 같다. 많은 독자들과 함께 하고 유익한 기사들이 앞으로도 가득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