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아파요 - 지구 온난화, 막을 수 있다!
얀 손힐 지음, 이순미 옮김 / 다른 / 2009년 10월
품절


지구 온난화가 심각하다는 뉴스가 연일 매스컴에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 얼마나 심각한지 또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적이 없는듯 하다. 물장난으로 물을 펑펑 쓰고, 여기저기 전력 낭비하고, 매일 매일 쓰는 우리의 생활용품들이 얼마나 지구를 아프게 하는지 <지구가 아파요-다른>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지난 번 <죽은 새의 비밀>을 통해서 삶과 죽음을 아이와 함께 많은 좋은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 책도 아이와 함께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후가 변화하고 있는 지구는 과연 지금은 어떤 상태일까.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 이상기온현상, 높아지는 해수면등등 지구 곳곳에서 아프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책과 함께 익히게 된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극과 북극, 육지와 바다가 지금 어떻게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어떻게 많은 생명들이 고통받고 있는지 다양한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어 설명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 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지만, 어떤 것이 온난화인지 왜 생기는지 1장에서 볼 수 있는데, 빙하가 사라지고, 더위는 계속되고, 이상기후, 잠자지 않는 곰들 오랜세월동안 이어졌던 자연의 순환이 이제는 엉망진창이 되어 버리고 완변한 균형이 아니라 이제는 조금씩 틀어지게 되는 모습을 전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지구의 대기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고 있는 온실가스의 증가가 지구를 덥혀지게 만들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가장 고통받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곳이 바로 북극과 남극이라고 한다. 빙하가 있어서 가장 영향을 덜 받을 거라 생각했는데 가장 피해가 심각하고 영향을 많이 받은 곳이라니 매우 놀랍다. 점점 녹아서 사라지고 있는 얼음덩어리들은 해수면을 높이고, 바다 생물에 까지 영향을 미쳐서 새로운 종을 태어나기에 이른다니 놀랍다. 크릴새우가 사라져 펭귄가 북극곰까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가장 심각하다는 것이 실감난다.

만약 빙하가 이처럼 계속 녹는다면 세계 곳곳의 주요도시가 잠긴다고 하니 아픈 지구를 제대로 돌봐야한다는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아이들의 말처럼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의 아픔이 현실로 다가온다. 점점 사라지는 동물등 이상현상으로 늘어나는 천적없는 종들 생태계는 무법천지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인간이 살고 있는 육지, 우리는 땅의 부족이라는 이유로 해수면을 메우고, 숲을 파헤치고, 문명의 발달로 점점 탄소사용량은 증가하고 있다. 탄소를 흡수하는 산림을 훼손하여 자연스레 물순환이 이루어진 기존과 틀어져 비가 오지 않고 가뭄은 계속되어 생태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부화의 시기도 빨라지고 동물의 멸종, 물부족, 무더위등 심각한 온난화현상에 시달리게 된다.

지구 환경 파괴의 주범은 바로 우리 인간이다. 편리해진 문화생활만큼 탄소사용량은 증가되고 더 많은 온실가스의 영향으로 지구의 환경뿐만아니라 인간들의 생명마저 위험에 처해있다. 5장에서는 지금껏 무분별하게 써왔던 지구를 이제는 현명하게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여러나라가 협약한 에너지 협약처럼 하나하나 지키고 실천해나간다면 아픈 지구는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중요한 실천들을 실천하면서 아픈 지구를 빨리 회복 시킬일만 남았다.

<독후활동-초1, 6세>

책 뒷표지에 지구 환경을 지키자 서로 약속을 하는 듯한 손모음을 대신해보면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약속을 해본다.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적어본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전기와 물 그리고 기타 생활용품을 아껴쓰는 것부터 실천하겠다는 아이가 기특하다.

"지구야 아프지마, 내가 지켜줄게"를 적어보면서 실천의 의지를 다진다.

세 작은 아이는 <지구가 아파요> 책표지를 그려보면서 책속에서 함께 배우고 익혔던 내용들을 떠올려본다.

사소한 행동으로 지구를 아프게 하지 않았는지 깨닫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도울 수 있는 일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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