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항상 위험을 지니고 다닌다고 과언이 아닐정도로 호기심이 왕성해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폭탄같은 존재이다.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 가게 되는 나들이야 말로 부모들이 가장 긴장해야한다. 어린시절 여동생도 나들이 길에 잃어버린 적이 있어서 늘 아이들곁에 있으려고 생각하고 노력한다. 가끔 아이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앞으로만 전진하기에 부모가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가버려 아이나 부모 모두들 당황스럽게 만드기도 한다. <나들이 갈 때 꼭꼭 약속해>는 책읽는 곰에서 나오는 어린이 안전 365 4번째 시리즈이다. 신나는 행복한 시간이 되어야는 나들이 시간이 자칫 잘못하면 인생 최대의 불행한 날이 될지도 모르기에 아이들이나 부모들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며, 몸에 베이는 습관처럼 알고 있어야 한다. 집을 나서 버스나 전철을 타고 나들이를 나갈 때 부터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 앞뒤 보지 않고 달리는 차와 아이들이 꼭 치켜야 할 약속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알려주고 있다. 주차장에 들렸을때, 장을 볼 때 화장실에서 등등 다양한 위험에 대처하는 많은 방법들과 주의할점들이 가득하여 그동안 아이들에게 알려주지 못했던 것들. 그리고 늘 교육해왔던 내용들이 함께 실려있어 아이들에게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을 알려준다. 안전불감증이라는 단어가 평소에는 전혀 와 닿지 않았는데, 아이를 낳고 키우며서 안전을 늘 생각하게 된다. 집안에서 놀때, 외출을 할 때, 요즘같이 흉흉한 뉴스로 가득한 때는 특히나 누구하나 믿을 수 없는것이 현실이기에 아이나 부모 스스로 자신을 지키기위해 노력을 해야만 한다. 길을 잃어버렸을때 어떻게 해라고 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요즘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아이들이 쉽게 터득하거나 익히게끔 교육을 많이 하고 있지만 부모가 직접 교육을 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평소에 갖고 있었던 찰나 만난 책이기에 더욱 반갑고 신뢰가 간다. 아이들의 안전은 바로 부모의 몫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