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월드 큐 1 - 잠재능력 Q의 세계로!, MBC 계발 학습 만화 두뇌월드 큐 1
이수겸 글, 비타컴 그림 / 꿈소담이 / 200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일 만나는 이웃아줌마, 가끔 만나는친구들 그들과 나의 공통된 걱정거리는 바로 아이들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공부를 잘 시킬까. 남들보다 더 뛰어난 무언가를 찾기 위해 수많은 소문들과 정보에 너도 나도 머리를 맞대고 있다. 부모들이 걱정을 하거나 어떤 정보를 듣도 오게되면 그 피해는 바로아이들에게 가는 것이다. 두뇌계발에 좋다는 것, 창의력, 재능에 좋다는 다양한 교재나 교구들을 들이민다. 그러면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해 오히려 비뚤어지게 되는 게 내 아이와 많은 아이들의 현실이다. 한편으로 보면 다 부모들의 만족감을 채우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tv나 이웃의 뛰어난 아이들을 보면 어느 순간 또 돌변해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한다.

 

<두뇌월드 큐>는 MBC와 C-lancer와 공동기힉을 하고 소담주니어의 출판으로 이어진 우리 아이 재능 키우기 프로젝트 도서이다. 무엇이든지 쉽게 포기하고, 하고 싶은 의욕도 없고, 노력하는 모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온우주에게 어느날 나타난 가이드Q 덕분에 유치원 친구인 난아라와 함께 두뇌월드에 도착한다. 정리된 모습은 전혀 없고, 엉망진창이고 의욕없는 Q들, Q의 천적들인 네가로가 오히려 활개를 친 모습에 당황하는데, 그 모습이 현재 온우주의 두뇌의 현재 모습임을 알고 우주와 아라는 당황한다.

 

현실과 두뇌속을 오가는 우주와 아라 그리고 두뇌월드속의 Q와 네가로, 발명대회에 우연히 참가하게 되고 우주에게는 자극제가 되기도 하는데, 워낙에 게으른 우주에게는 쉽지 많은 않은 문제들이 생긴다. 두뇌월드로 안내하고 조금씩 잃어버린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고, 두뇌를 트레이닝을 하게 되는데, 잘 정리된 아라이 두뇌월드 만큼 우주는 언제쯤 두뇌를 활성화 시키게 될지.....

 

교과와 연과된, 때로는 학습에 연계된 학습만화를 접했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샐운 학습 만화라는 생각이 든다. 재능계발과 학습만화 어쩌면 전혀 상반된 내용이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분야가 재미있고 아이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촉매제 같은 역할을 하는 도서이다. 앞으로 계속 출간될 예정인 다음 책이 벌써 부터 궁금해질 정도로 흥미롭기도 하다.

 

단순히 교구나 교재로 아이들의 재능을 계발하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하고, 우주의 두뇌월드처럼 내 두뇌월드도 비슷하지 않을까. 나는 아라와 우주 누구와 더 가까울까 하는 생각등 다양한 자극을 받는다. 또한 단순히 만화를 읽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특별부록으로 워크북이 실려 있어 자극받은 두뇌를 한번더 체크 해주기도 한다. 또한 부모를 위한 가이드북 역시 아이들의 재능계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부모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어린시절 내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한다 그래서 성적이 안나와!!! 이렇게 말하는 부모의 말이 당연한듯 나는 머리가 좋아, 누구는 정말 머리가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는 했지만 그것이 다만 자기만의 노력 부족의 변명거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IQ에 이은 EQ, CQ등 단순히 지식능력이 아닌 다양한 두뇌의 능력을 요구 하는 시대인 요즘은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그 재능을 좀 더 재미있게 즐거운 마음으로 노력을 한다면 좀 더 멋지고 훌륭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음을 알게되고, 그것이야 말로 부모의 가장 커다란 역할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