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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생각하니? - 마음을 키워주는 책 2
이규경 글 그림 / 처음주니어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항상 자신을 돌아보면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책머리에...)
사람들은 누구나 많은 생각을 하고 살아갑니다. 좋은 생각만 하고 살면 너무도 좋겠지만 나쁜생각, 조금은 황당한 생각을 하곤 하지요.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라고 표현한 파스칼의 말처럼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어요. 생각을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작가는 이렇게 말을 한답니다. 착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착한 마음을 가지게 되고, 나쁜 생각을 한 사람은 나쁜 마음을 가지게 된다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많이 해야지 하면서도 "안돼" "하지마" "못살겠다" 등등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모들을 아이에게 더 많이 보여주고 있답니다. 그런데 그 영향인지 몰라도 아이들이 "00 해도 돼요? 가 아니라 00하면 안돼? "라고 물어본답니다. 아이들의 질문조차 부정적이게 되는 것을 보면서 긍정적인 생각, 착한 생각, 좋은 생각이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도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답니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원하면 그 꿈이 이루어진다고 하듯이 모든 일은 마음 즉 생각에서 이루어 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의 장르가 그림동화라고 되어 있는데,아이들은 책을 보고서 만화책이라 부르네요. 아마도 그림이 만화처럼 되어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4장으로 크게 구분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많은 짧은 동화들이 그림과 함께 실려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주변의 사물을 어떻게 보아야하는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 날 수 있습니다.
남의 잘못은 잘 보면서 내 잘못은 잘 보지 못하는
이유를 이제 알았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잘못을 가슴에 안고 다니지 않고
등에 지고 다니기 때문이다 --- 책속에서
"짧지만 강하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책이다. 몇 줄 되지 않는 길이들의 글귀지만 가슴속에 남아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언제나 좋은 생각을 만들고 늘 좋은 마음을 가지는 사람이 되기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엿보입니다. 작가가 바라는 마음이자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읽는 짧은 동화는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내딛는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