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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완결편 ㅣ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이광렬 지음, 신경순 그림 / 세상모든책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은 "왜"라는 말을 정말 많이 한다. 왜. 왜. 가끔은 이말이 짜증으로 내게 다가온 적도 많이 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벌써부터 아이들의 궁금증에 대답을 잘 해줄수 있을까 걱정부터 많이 앞선다.
지난번 100가지 과학 이야기에서 무척이나 재미있는 사실들을 발견했었는데, 이번 완결편에서는 어떤 내용으로 이어질까 흥미로웠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많은 궁금증들이 책속에서 과연 해결이 될까 의문스럽기는 하지만 책을 읽기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었다.
완결편에선 다섯가지의 궁금한점들로 묶어져 있다. 날씨. 음식. 지구. 바다. 모든게 궁금해라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날씨가 궁금해에서는 추울때 왜 몸이 떨리는가. 도사는 왜 산속에 살까.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내용의 궁금증에 대한 답이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궁금해에서는 토마토, 파, 시금치. 고추등에 대한 궁금증도 있으며 왜 아이를 낳으면 미역국을 먹는지. 음식을 왜 오래씹어야하는지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어 아이들의 궁금증뿐 아니라 부모들의 상식도 높여주는 것 같다.
밝은색의 그림으로 글을 읽는데 이해 또한 쉽게 할 수 있으며 때론 키득키득 웃을만한 정보들도 가득 담겨져있다.
과학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게 다가오는데, 아이들의 궁금증을 과학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쉽게 설명해주니 과학도 전혀 어렵게 다가오지 않았으며 엉뚱발랄한 아이들이 질문하는듯한 질문의 내용도 그에 대한 답들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다.
과학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100가지 시리즈로 나왔으면 어떨까 하는 바램도 가지면서 얼른 아이들이 자라 책을 읽어 궁금증을 풀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